[카테고리:] 교회소식

  • [기관소개]<에덴성가대>를 소개합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에는 강남교회 <에덴성가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에덴(Eden)”은 히브리어로 ‘기쁨’ ‘즐거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은 결핍이 없는 완벽한 공간이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성가대는 하나님과 함께 하며 기쁨의 찬양을 드리는 성가대가 되고자 “에덴성가대”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성가대 조직은 이정훈 교무임원이 성가대장이고, 부지휘자는 김정남 자매, 반주자는 윤유진 자매입니다. 성가대의 전반적인 살림을 맡고 있는 총무는 장지민 형제이고, 악보 관리와 발표 영상 PPT 제작을 하는 악보장은 김대일 형제입니다. 또한 각 파트에는 파트장이 있고 단원은 20 여명정도입니다. 각 파트장은 소프라노 한윤정 자매, 알토 조은별 자매, 테너 김대일 형제, 베이스 장지민 형제입니다.

    우리 성가대는 이런 마음으로 찬양을 드립니다.
    첫째,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의 찬양을 드리고 있는가?
    둘째, 성도님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일깨워주고 함께 찬양을 드리고 있는가?
    셋째, 본인이 찬양의 가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리고 있는가?
    항상 위의 세가지를 기억하면서 찬양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가는 독창이 아니고 합창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각 파트의 소리를 들으면서 거기에 맞추어 소리를 내야 합니다. 하나된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한 마음이 되어야 하고 서로를 배려해야 합니다.
    이것은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덴성가대는 매월 4주차 안식일 오전예배 때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또한 전도집회, 영은회, 특별집회, 북부교구 찬양 한마당 때도 찬양 발표를 합니다.
    지난 3월26일 안식일 전도집회 때는 “주님께 감사드려요”라는 곡을 통해 힘든 세상에서 주님이 내게 찾아와서 소망과 새 힘을 주시고 인도하신다는 내용을 찬양으로 전달했습니다.
    또한, 4월18일 안식일 <인도네시아 성직자 방문 찬양교류> 때는 “주님의 솜씨 찬양해”와 “달고오묘한 그 말씀”으로 찬양을 나누었습니다. “달고 오묘한 그 말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 자매가 찬송가 235장을 편 곡한 곡인데, 다른 나라에 멀리 있어도 찬양을 통해서 한국,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교회 모두 하나가 되는순간이었습니다.
    지난 5월16일 봄 영은회 때는 “성도여 다 함께”와 묵도 송으로 “우리 기도 들어주시고”란 곡으로 성도님들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에덴성가대>에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강남구청의 모임에 대한 규제 때문에 성가 발표는 물론이고 성전에서 함께 예배 드리는 것조차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3년 정도 성가대 연습과 활동이 전혀 없었습니다.
    기존에 하던 것을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다시 성가대를 조직하여 운영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찬양에 대한 열망이 합하여 지금은 순조롭게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양하라”는 시편의 말씀처럼 매달 새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 에덴성가대는 매주 안식일 오후 3시30분 ~ 4시30분까지 주님의 은혜를 찬송으로 깨닫는 시간을 갖습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할렐루야”라는 시편 150편 6절의 말씀을 따라 우리 <에덴성가대>는 앞으로도 꾸준히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것입니다.


    이상으로 <에덴성가대>의 지휘를 맡고 있는 장은경 자매였습니다.

  • [성도소개] 동부교회의 새가족을 소개합니다.

    [성도소개] 동부교회의 새가족을 소개합니다.

    할렐루야~! 지난 5월 10일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신 김대철 형제님과 이인철 형제님을 소개합니다.

     

    1. 김대철 형제

    김대철 형제님은 대방교회 이순영 자매님의 남편이자 안양교회 김경남 자매님의 아버지로, 오랜 시간 천주교 신앙생활을 해오셨습니다. 김경남 자매님이 동부교회에 있을때 교회 나오기 시작하셨고, 한 가정이 함께 예배드리기를 늘 소망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주시는 구원의 소망을 확실히 품고 계시던 분입니다. 세례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끝까지 인도하시고 결단할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수세 소감

    “오늘부터 형제자매라고 부르게 된 동부교회 형제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정이 많은 우리 교회 식구들께서 세례식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우리 가족은 주말마다 각자 다른 곳에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한 하나님을 섬기는 가족으로서 한곳에 모여 예배드리기를 늘 바랐습니다. 이제 한 믿음 안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어 큰 은혜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신앙생활 하겠습니다.”

     

    1. 이인철 형제

    이인철 형제님은 함동현 형제님의 인도로 지난해 말부터 교회에 나오게 되셨습니다. 원래는 장로교회에 출석하셨지만, 함동현 형제님을 통해 참예수교회를 알게 되시면서 꾸준히 말씀을 듣고 세례 공부를 하셨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례를 결심하시게 되었고,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가 되는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수세 소감

    “세례식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더욱 열심히 믿음 생활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두 분의 삶 가운데 늘 함께하시어 주님의 인도하심과 평안, 건강과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한 교회 안에서 서로 사랑으로 교제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기도하며 도와가는 믿음의 형제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품으로 돌아가는 믿음의 여정 속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 다니엘회 · 베드로회 올림 –

     

    -미국에서 날아온 축하메시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 [교회 행사] 2026 부산교회 영은전도대회

    [교회 행사] 2026 부산교회 영은전도대회

    할렐루야, 2026 부산교회 영은전도대회를 소개합니다!

    부산교회에서는 지난 5월 21일부터 5월 23일까지 3일간 영은전도대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영은전도대회에서는 현재 대만 총회장이신 젠밍루이 목자님께서 강사로 섬겨주셨습니다. 

    또한 장항교회와 보령기도소를 섬기고 계신 전홍희 목자님께서 직접 통역을 해주셨습니다.

    이번 영은회에서는 “마땅히 해야할 봉사” 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5월 21일 목요일

    5월 22일 금요일

    5월 23일 토요일

     

    거제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부산교회를 방문해주셔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5월 17일 봄 세례식에서 세례를 받으신 박경신 자매님께서 성령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3일간의 영은전도대회가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은전도대회를 통해, 앞으로 부산교회가 성령을 힘입어 한 마음과 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길 소망합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 [성도 간증]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조*화 자매)

    [성도 간증]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조*화 자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 71)

    저는 9살 때부터 오빠를 따라 참예수교회 쌍치기도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 후 부모님께서 생계를 위해 참예수교회 남원교회 근처에서 작은 구멍가게를 하시게 되면서 가족 모두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가을 영은회 때 세례를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령을 받아 방언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저를 깨워 새벽기도에 데리고 다니시던 기억도 아직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께서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며 저를 의상실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여성복을 만드는 곳에서 의아하게도 남자 기술자 밑에서 일을 배우게 되었는데 당시 옷 만드는 일은 모두 수작업이었고, 맞춤옷 한 벌을 완성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밤샘 작업이 이어지는 날도 많았고, 한 달에 한두 번 쉬기도 어려웠고 토요일에 일하는 것이 다반사였던 상황이라 점점 교회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일하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큰아이가 다섯 살, 둘째가 태어난 뒤에 생활고 속에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직장을 자주 옮겨 다녔고 실직의 기간도 많았습니다. 어려운 형편에 친정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더 큰 도시로 가면 살아갈 길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에 남편을 먼저 서울로 보내고, 자리가 잡히면 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서울 생활은 역시 결코 녹록지 않았습니다. 월세방 한 칸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야 했고, 먹고살기 위해 어린 둘째를 업고 주인집 포장마차에서 홀서빙과 주방 심부름을 했습니다. 남편은 월급 대신 옷으로 가져오면 제가 그것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기도 했지만, 월세조차 제때 내지 못할 만큼 형편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한 패션회사를 소개받게 되었고, 안정된 직장이라는 말에 ‘1~2년만 맞벌이를 하며 자리를 잡아보자’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큰딸은 여덟 살, 아들은 네 살로 한창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나이였습니다.

    종암동 집에서 압구정동 회사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고, 어린 두 아이를 집에 남겨둔 채 매일 출근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남편은 점점 늦게 귀가하기 시작했고,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생활의 무게와 외로움 속에서 괴롭고 힘든 일상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삶의 돌파구가 안 보이고 깊은 절망감에 빠져 낙심해 있을 때 문득 남원교회 영은회에서 들었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깨어 있으라.” 이 말씀을 떠올리며 힘을 내보기도 했지만 제 인생은 꼬인 실타래처럼 점점 더 엉켜 갔고,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갇혀 아무런 소망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7년 11월에 안양에 살고 있던 오빠가 안양교회로 나오라고 계속 연락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알겠다며 대답했지만 교회를 나오라는 잦은 연락에 내 형편을 모르고 교회만 나오라고 하는 것 같아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바쁘고 나중에 시간되면 가겠다고 미루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은 건강검진을 받자고 제안했고 이때 받은 건강검진에서 자궁경부암 초기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고, 안산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죽음 앞에 서게 된 저는 남편에게 교회를 나가야겠다고 말을 하였고 남편도 큰 반대가 없었기에 다시 하나님을 찾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잘 살아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고 육신의 병까지 생기자 삶의 깊은 회의가 들었고 하나님께 돌아가고 간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안산 고려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시흥 딸 집에서 요양하며 안양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 설명할 수 없는 평안과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아, 이곳이 내가 와야 할 곳이구나. 이곳이 나의 피난처구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은혜가 넘쳤고, 찬양이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계속 흥얼거리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지친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위로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딸집에서 2주를 지냈을 무렵 남편이 찾아와 서울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남편과의 불화가 여전했고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 남편이 너무 야속하고 원망스러워서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집으로 가야했습니다.

    서울 집에서 안양교회까지는 두 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렸지만 저는 안식일 오전 예배만이라도 드리기 위해 교회를 오갔습니다. 예배를 마치면 믿지 않는 남편이 있는 집으로 다시 서둘러 돌아가야 했지만, 교회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은 마치 오랫동안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 사람들처럼 저를 따뜻하게 반겨주셨고, 예배 시간에 들리는 말씀은 꼭 제게만 주시는 말씀처럼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마음은 계속 교회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머릿속에는 찬양과 말씀이 가득했고,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붙들고 계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오가던 어느 날, 2008년 설명절 무렵이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간단히 명절 음식을 준비하며 찬양을 흥얼거리고 있었고, 쇼파에 앉아 있던 남편이 갑자기 조상 제사를 지내자고 말을 꺼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교회에 다니게 되었으니 앞으로 제사는 지내지 않겠어요.” 평소의 저라면 쉽게 꺼낼 수 없는 말이었지만, 그때는 두렵기보다 이상할 만큼 담대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고백은 제 힘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 마음에 용기와 믿음을 주셨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결국 저는 아들과 함께 빈몸으로 집을 나와 안양으로 오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남편과의 불화는 계속되었고 큰 다툼을 겪으며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던 아들은 더 이상 집에 들어가지 말자고 하여 결국 안양의 오빠 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수술 후 몸이 채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일을 해야 했지만, 안양에는 제가 할 수 있는 패션 관련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약 6개월 정도 교복집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안식일 예배를 지켜야 했기에 늘 시간에 쫓기며 생활했습니다. 교복철이 지나 일이 끊기면 구직 자리를 안내하는 신문을 들고 하루하루 일자리를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안식일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직장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용직 가사도우미, 식당 아르바이트, 입주청소 회사 등 여러 일을 전전하면서도 어떻게든 안식일만은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이후 공공근로에 참여하며 주 5일 근무를 하게 되었고, 국비지원으로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농협 구내식당 조리사로 일하며 조금씩 삶의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교회 송년행사인 작은 불꽃 선물을 사기 위해 기독교 백화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둘러보던 중 작은 액자 하나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액자에는 시편 119편 105절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그 말씀 앞에서 저는 한동안 발걸음을 떼지 못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고, 가슴 깊은 곳에서 뜨거움이 밀려와 한참을 서서 눈물을 삼켰습니다. 결국 그 액자를 집으로 가져와 매일같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마음이 평안해졌고, 세상에서 겪던 고통과 문제들을 멀리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이 말씀은 제 인생의 등이 되어 주었습니다. 캄캄했던 길을 비추며 다시 앞으로 걸어갈 힘을 주셨고, 저는 말씀 안에서 위로와 소망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지 더 알고 싶다는 마음도 점점 커져 갔습니다. 그래서 예배와 안식일 행사, 성경공부와 기도회에도 빠지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안산 고려대병원으로 정기검진을 다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혼자 병원에 가는 처량한 상황에 우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이 찬양이 떠오름과 동시에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저를 꼭 안아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놀라 뒤를 돌아보았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고 계시는구나.’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한참을 혼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예배 시간마다 선포되는 말씀을 경청하며 들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저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이 되어 아무도 없는 빈 방에 홀로 앉아 목놓아 울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나를 변화시키셨습니다. 오랫동안 품고 있던 미움과 상처도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 무렵 전도된 딸도 어려운 고난이 있었지만 가족 모두 세례를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딸은 성령을 받았습니다.

    2013년 11월쯤이었습니다. 깊이 잠들어 있던 새벽, 갑자기 오른쪽 귀에 마이크를 댄 것처럼 아주 크고 또렷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너무도 생생한 음성에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 귀를 만져보았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캄캄한 새벽이었고, 저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무지하고 연약한 저에게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찾아와 주셨고, 그 순간 저는 주님의 임재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제 안의 무너진 마음과 연약한 영혼을 다시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면, 이제는 ‘내 힘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럴수록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암도 2012년 2월 완치 판정을 받게 되었고, 2014년에는 교회 가까운 곳에 작은 집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늘 마음 졸이며 기도하던 소망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습니다. 지금은 딸네 가족 네 식구 모두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으며, 한때 “엄마는 교회에 미쳤어”라고 말하며 신앙에서 멀어졌던 아들도 최근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절망 속에 있던 제게 소망을 주신 분, 슬픔 가운데 있던 제게 기쁨을 허락하신 분, 상처투성이였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신 분은 오직 주님이셨습니다. 쓰러져 있던 제 손을 붙잡아 일으켜 주셨고, 메마른 광야 같은 제 삶의 길을 치료하시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소망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길지 않은 남은 삶이지만 늘 깨어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돌아보며,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삶이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어, 어둠 가운데 있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을 비추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저를 인도해 주신 분은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이십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아멘.

  • [성도 소개] 서동* 형제, 신대* 자매 가족

    [성도 소개] 서동* 형제, 신대* 자매 가족

    하나님의 인도 속에 이루어진 기쁨의 가정, 그리고 함께 동행하는 신앙 여정

    서동* 형제, 신대* 자매 가족

     

    자기소개와 가족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안녕하세요! 저는 참예수교회 안양교회 성도인 신대* 자매입니다. 저는 어머니, 아버지의 신앙 아래에서 자라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렸을 때는 대전교회를, 대학생 때에는 강남교회를, 그리고 성인이 되어 안양교회를 나오게 되었고, 안양교회에 다닌 지 벌써 9년이 되어 갑니다. 안양교회에 다니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과 성도님들의 사랑 안에서 신앙이 성장하였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서동* 형제는 언제나 제가 1순위라고 말해주는 다정한 사람입니다. 저와 함께라면 교회도 다닐 수 있다고 말해주었고, 실제로 함께 교회에 나오며 지금까지도 “대*이가 가면 나도 가야지!”라고 하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웃을 때 눈과 보조개가 참 예쁜 사람이며, 지안이가 태어난 지금도 제 눈에는 지안이 만큼이나 귀엽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지 4개월 된 지안이는 활짝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 우리 가족 사이에서는 ‘스마일 맨’으로 불립니다. 아기는 부모의 표정을 보며 배우고 닮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늘 따뜻하게 웃어주려 했는데, 이미 지안이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잇몸 미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저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가족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배우자와의 만남과 결혼 과정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무엇인가요?

    남편은 저의 첫 전도 대상자였습니다. 결혼은 제 삶에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던 중 친구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만남을 고민했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신앙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남편은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함께 교회에 다녀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후 저는 처음으로 하나님을 전하게 되었고, 예배와 묵상, 기도를 통해 저의 신앙도 함께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신앙 교육을 받던 중 세례식이 있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남편은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양교회 성도님들의 축복 속에 결혼하게 되었고, 현재 남편은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결혼을 통해 저는 가정의 신앙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되었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신앙을 성장시키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귀염둥이 안양교회 막내 지안이 소개와 출산 과정에서 나누고 싶은 은혜는 무엇인가요?

    지안이는 동글동글한 ‘왕감자’ 같은 아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고소한 냄새가 나고 울 때는 찌그러진 감자 같지만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지안이를 순한 아기라고 하시지만 집에서는 관심을 주지 않으면 울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습조차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요즘은 뒤집기를 시작해 계속 뒤집다가 힘들어 울기도 하는데, 그 모습 또한 귀엽습니다. 무엇보다 이 없는 잇몸 웃음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지안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선물입니다. 임신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염려를 감사로 바꾸어 주셨고(빌 4:6-7), 건강한 지안이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 아이가 하나님의 자녀로 잘 자라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부모가 된 후 신앙의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말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의 신앙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기도하는 모습과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신앙을 배웠습니다. 이제 지안이가 저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말씀과 기도로 순종하는 삶을 살며 먼저 본이 되고자 합니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안양교회 성도님들께 한 말씀 해 주세요.

    안양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분들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요 13:34-35)는 말씀처럼 서로 사랑하는 모습 속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연약한 저의 신앙이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교회에 나오는 것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남편과 지안이와 함께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도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성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성도간증]어디서든 함께하시는 하나님(동부교회 나타샤 자매)

    [성도간증]어디서든 함께하시는 하나님(동부교회 나타샤 자매)

    할렐루야,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에 동부교회로 전입한 나타샤 세라피나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신입니다. 어렸을 때는 자카르타 사만후디 참예수교회(TJC)에 다녔지만, 그 이후 탄중 두렌 참예수교회( TJC)로 옮겼습니다. 현재는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교회 신자였기 때문에 유아 세례를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때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할렐루야”라는 단어가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로 바뀌었습니다.

    제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저에게 가장 좋은 길인지 깨닫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올바른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이사야 55장 8절 말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라 여호와가 말하노라”를 떠올리게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가장 좋은 것들을 예비해 두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홍콩에서 학부 과정을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홍콩에서 2년반동안 지냈었습니다. 혼자 해외에서 생활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신앙적으로 더욱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제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언제나 저와 함께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저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저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대화하며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제가 항상 마음에 새겼던 성경 구절은 마태복음 6장 33-34절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니라 오늘 하루의 괴로움은 오늘로 족하니라”

    한국에 와서 저는 신앙이 상당히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한국 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바쁘고 요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지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참된 휴식의 시간이며, 그분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에서도 저는 형제자매들로부터 큰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자주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저는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앙 여정에서 우리는 혼자 걸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필요할 때, 길을 잃었을 때 서로 도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예배시간에 항상 들었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설교를 듣는 것뿐 아니라, 굳건한 교회 공동체를 갖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깨달음과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동부교회에서 (나타샤 자매 – 왼쪽에서 두번째)

    대방교회에서 (맨 앞줄 청바지 입은 자매)

    강남교회에서 (맨 앞줄 아이보리색 바지)

  • [성도간증]대전에서 보낸 5주의 은혜(동부교회 김현빈형제)

    [성도간증]대전에서 보낸 5주의 은혜(동부교회 김현빈형제)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어머니 품에서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의 신앙성장 과정과, 지난 고3 겨울방학때  5주 이상 대전에서 지내며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신앙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 신앙의 틀이 굳게 잡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덕분에 하나님 안에서 자랄 수 있었습니다. 친가와 외가 모두 믿음의 집안이기에 더욱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에는 스스로의 신앙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하면 먹고, 자라고 하면 자고, 교회 가자고 하면 교회를 따라가는 삶이었습니다. 딱 한 가지, 공부하라고 하셔도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초등학교 졸업 직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삶이 달라졌습니다. 학교도, 교회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예배드리면서도 신앙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그동안 교회와 함께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아동부 때부터 꾸준히 교회에서 설교를 듣고, 선생님들과  말씀을 묵상했던 시간들이 코로나 기간 동안 신앙을 유지하게 해주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속에서

    코로나 기간동안 오히려 믿음이 바로 세워졌습니다. 믿음을 잃기 쉬운 상황이었지만, 저의 예배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현장 예배와 확연히 달랐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예배 태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유튜브로 저녁 예배, 안식일 오전 예배, 줌으로 청년부 예배를 드릴 때 집중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세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예배드릴 때 더욱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앙의 성장

    그 이후 본격적으로 신앙이 성장했습니다. 찬양 인도도 하고, 자기 전 매일 기도하고 성경 읽는 습관도 중학생 때 세워졌습니다. 말씀도 더욱 집중해서 듣고, 성경이 재미있어졌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성경 읽고 알아가는 것이 새롭고 즐겁습니다.

    왜 그때부터 신앙이 성장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순간들은 많았는데,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게 된 정확한 순간은 하나님께서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저는 주도적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중학교 시절은 신앙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는 시기였다면 고등학교 때는 쌓아온 신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기였습니다. 학원에서는 시험기간마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지만, 그것이 예배를 대신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친구들의 질문 속에서

    친구들은 종교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모두 죽이라고 한 것은 너무 잔인한 것 아니냐?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인데 왜 마시지 않느냐? 아이러니하게도 종교가 없는 친구들은 제가 종교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꼭 일반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이 “성경에 그런 말이 어디 있냐?”,  “나도 마시는데 넌 왜 안 마시냐?”, “음식으로 천국 가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대답할 말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하게 되었고, 그런 과정 속에서 신앙 지식도 쌓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시절과 하나님의 인도

    고등학교 때는 선택을 정말 많이 해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제가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길과 마주하게 하셨습니다. 이것만큼은 아니었으면 좋겠고 정말 못 하겠다고 생각했던 선택지와 정면으로 부딪히게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그런 과정 속에서 저를 단련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이끄셨던 것 같습니다. 생활 속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여러 방법으로 저를 깨우치시는 하나님이심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수능도 치고 대학교에도 합격했습니다. 더 이상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삶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라는 신호 같았습니다.

     

    대전에서 보낸 5주

    참예수교회 고등학교 3학년들은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교회 행사를 정말 많이 다닙니다. 대학부 영은회, 단기신학, 고3수련회, 학생부 영은회, 그리고 교사훈련학교까지 거의 5주가 넘는 시간 동안 대전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집보다 대전교회에 더 오래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부 영은회는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영은회이고, 단기신학은 2주 동안 성경을 깊이 배울 수 있는 짧은 신학 체험입니다. 또 고3수련회는 성인이 되어 세상으로 나가는 고등학교 3학년들이 앞으로의 신앙을 잘 지켜가기 위해 참석하는 수련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 영은회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하는 영은회이고, 교사훈련학교는 앞으로 교사로 사역하게 될 대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입니다.

    이 행사들에 계속 참여했습니다. 느낀 점이 있다면 우선 교회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먹었던 식사들이 모두 맛있어서 힘내어 하나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전교회의 아침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단기신학에는 새벽기도회가 있는데, 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면 동이 틉니다. 그때 창밖 풍경이 매일 장관이었습니다. 사실 5주 동안 일정을 이어가려면 많이 피곤하기도 한데, 풍경을 보며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또래의 소중함

    또 느낀 점은 또래가 정말 귀중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봐왔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한 명 한 명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또래는 가장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친구들이면서 동시에 함께 교회를 섬기는 동역자이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존재들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또래들에게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물론 모든 친구들이 다 함께한 것은 아닙니다. 오지 못한 친구들의 얼굴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들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3수련회때 만난 친구들의 숫자가 나중에는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지어낸 말이 아니라 실제 여러 세대가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위해 정말 노력하고 기도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의 다짐

    이번 행사는 하나님께서 지쳐 있던 저를 위해 시간을 마련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시험공부와 입시 준비로 바쁘고 지쳐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온전히 신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힘을 얻었고,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은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새해도 대전에서 맞이한 저는 성인이 되었고 대학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받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기도 해야 하는 시기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하게 될지, 어디로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다른 대학부 청년들도 비슷한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도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대학부 청년들과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증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 [복음메시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복음메시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김세한 목자

     

    일시:  2026년 4월 4일 영은회 둘째날 오후

    안식일이자 영은회 둘째 날 설교에 이 주제를 잡은 것은, 젊은이들이 많은 안양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뿐 아니라 이미 결혼한 성도들에게도, 앞으로 가정을 꾸려 가는 가운데 어떤 가치관과 신앙적인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행복한 삶과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결혼시켜야 할 부모 세대에게도 이 말씀은 꼭 필요합니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올바른 결혼관과 가정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여러 문제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인생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결혼과 가정이 흔들리는 현실

    요즘 한국 사회에는 젊은 세대가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출산도 줄어들고, 이미 결혼한 가정의 출산율도 매우 낮아졌습니다. 사회가 유지되는 데 필요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출산율은 심각한 문제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결혼한 가정도 원만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이혼율이 적지 않은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겉으로는 최근 결혼 건수가 다소 늘고 이혼이 조금 줄어든 것처럼 보일지라도,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는 여전히 결혼과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의 모습은 교회의 모습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의 결혼관과 이성관이 미디어와 방송 매체,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왜곡되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단순히 달콤하고 로맨틱한 감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이후의 삶을 이어 가야 하는 과제이며, 자녀 양육과 친인척 관계, 생활 전반의 질서와 책임이 함께 따르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사회는 남녀의 결합을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낭만적인 것으로만 다루기 때문에, 정작 결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본질적인 이해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그 결과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결국 파국을 부르게 됩니다. 설명서를 무시하고 가전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금세 고장이 나듯이, 훨씬 더 복잡한 인간의 결혼과 가정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준 없이 접근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제도의 기원은 하나님께 있음

    성경은 결혼의 기원을 하나님께 둡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창조의 중심에 있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살아갈 환경을 먼저 마련하신 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결혼제도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사람이 임의로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질서와 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결혼제도 안에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질서가 담겨 있으며, 그 원칙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창조를 믿는 신앙인은 사주팔자나 인연, 우연과 같은 사고방식에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결혼 역시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 위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첫 번째 원리: 만남과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이루어짐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첫 번째 원리는, 사람을 만나고 부부로 맺어지는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연도 없고 인연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섭리만 있을 뿐입니다. 오늘 처음 교회에 온 발걸음조차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일입니다. 하물며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일은 더욱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믿는 사람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의 만남까지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결혼의 진정한 주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이 보여주는 믿음의 원리

    창세기 24장은 이삭의 결혼을 매우 길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혼주인 아브라함, 심부름꾼인 늙은 종, 당사자인 이삭, 그리고 신부인 리브가가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결혼을 부탁하면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늙은 종은 그 일을 맡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순적하게 만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리브가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리브가는 믿음으로 결단했고, 이삭 역시 들판에서 묵상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혼주도, 소개하는 자도, 당사자도, 짝이 되는 자도 믿음으로 준비하고 기도했기에 모범적인 결혼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분명해지는 것은, 결혼이 당사자 둘만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일인 만큼, 믿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결혼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해야 함

    결혼의 참된 주례자가 하나님이시라면,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도해야 하고, 일찍부터 기도해야 합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게 해 달라고, 신앙 안에서 준비된 만남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혼은 사람의 눈썰미나 경험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결혼 문제를 두고 조급해하거나 사람의 방법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 원리: 결혼은 돕는 배필, 곧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만남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지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담에게 결핍된 부분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결혼을 통해 그것을 채우도록 하셨다는 뜻입니다. 결혼은 남녀가 만나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미완의 부분을 채워 주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결혼한 사람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균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원리를 쉽게 말하면 “짚신도 제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이성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예비하신 짝은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고, 남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나와 맞는 짝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나에게 맞는 짝, 나의 결핍을 채워 주고 내가 또한 그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짝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좋은 짝이 되도록 준비함

    그러므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좋은 짝이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으면서 남들과 비교하여 이상적인 기준만 세우는 태도는 바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울리는 짝을 보내주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영혼을 먼저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에게 하나님은 아름다운 영혼을 붙여 주십니다. 룻기에서 룻이 보여준 태도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앞날보다 홀로 남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먼저 생각했고,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인해 결국 보아스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만남은 단지 한 가정의 형성에 그친 것이 아니라 다윗 왕의 계보,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이어지는 놀라운 구속사의 역사 속에 연결되었습니다.

    세 번째 원리: 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배필로 주심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세 번째 원리는 일부일처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으로 세우셨고, 죽음이 둘 사이를 갈라놓지 않는 한 오직 한 배우자만을 사랑하며 평생의 반려자로 삼아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오늘날 사회는 매우 문란해졌고, 결혼제도에 대한 성경적 이해 없이 동거나 외도, 불륜과 같은 일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제도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성경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고 가르치며,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는 악한 성향을 경계하게 합니다. 욥도 자기 눈과 언약을 세워 처녀를 주목하지 않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듯,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도 하나이며, 그 관계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무리하며: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교회를 세움

    가정이 서지 않으면 교회 성장도 없습니다. 건강한 가정이 교회 안에 뿌리내릴 때 교회도 함께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매우 중요하며, 좋은 가정을 세우는 것은 신앙 공동체 전체와도 연결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례자이심을 믿고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짝이 있음을 믿고 조급해하지 말아야 하고, 시대의 타락한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일부일처의 원리를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기본 원리입니다.

    유튜브 설교 링크

    글: 최재웅 형제

  • [성도간증] 일생일대의 기회, 세례를 통한 영혼의 구원 (대방교회 장명훈 형제)

    [성도간증] 일생일대의 기회, 세례를 통한 영혼의 구원 (대방교회 장명훈 형제)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지금까지 참예수교회 대방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신앙 안에서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훈육하셨고, 덕분에 교회를 떠나지 않고 하나님 일에 순종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아내는 대학교 4학년에 그룹스터디 모임에서 만난 다른 학교 출신의 멤버였습니다.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성격에 첫 만남부터 호감이 생겼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아내의 수첩에는 옛 격언과 철학자들의 문구가 손으로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의 진지한 삶의 모습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신자를 참예수교회로 인도함

     어느 날 아내는 집 근처 교회에 한번 가보겠다고 했습니다. 평소 저를 모범적으로 느꼈던 아내는 안식일마다 교회를 가는 모습을 눈여겨봤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아내의 수첩이 기억나며 그런 삶의 진지한 태도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내가 다니는 참예수교회를 가보자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오희도 목자님께서 하나님과 성경말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은 시간을 비롯해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아내와의 결혼을 고민하던 저에게 아무것도 필요 없고 참예수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믿겠다는 약속만 하면 믿음 안에서의 결혼으로 승낙하겠다고 하셨고 그 말씀이 아내의 신앙을 다시 한번 붙들어 주었습니다. 곧 세례와 성령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남매 쌍둥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다시 태신자를 품으며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장인, 장모님이 우리동네로 이사를 오시게 되었습니다. 두 분께 쌍둥이 육아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속으로는 두 분의 전도도 생각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저희 가정의 신앙생활을 지켜보시던 장모님은 계속된 권면에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셨습니다. 지금은 대방교회 한나회에서 너무나 큰 사랑을 나누며 믿음 생활 잘 이어오고 계십니다. 

     그러나 장인어른께서는 다르셨습니다. 함께 교회에 가자는 권면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쌍둥이 손주가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저의 계획도 빗나갔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할아버지도 함께 교회 가요”라고 직접 얘기했지만, 따라나서지 않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병을 주신 하나님

     2024년 여름 어느 날 장인어른께서는 잦은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가셨는데, 검진 결과 위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가족 모두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너무나 놀랐고, 하나님께서 병을 이겨내게 하시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인어른께 함께 교회에 가시길 더 권면했습니다. 그렇지만 장인어른께서는 평소 건강했을 때 가지 않았는데, 병 나음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가는 것이 부담되셨던 것 같습니다.

     얼마 후 수술을 받으셨는데 안타깝게도 식도에도 암이 발견되어 위절개술을 하지 못하고 수술을 마쳐야 했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신앙을 통해 받을 구원보다는 세상의 의술을 통한 완치를 기대하셨기에 실망이 매우 크셨습니다.

     그리고 재수술을 위해서 항암치료를 받으시며 투병 생활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어렵게 식사를 하셨습니다. 먹는 양이 줄어들며 몸무게는 20킬로나 빠지셨고, 근육이 줄어들어 누워 계시면 등이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장인어른의 병세가 악화될수록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아내의 모습을 거의 매일 볼 수 있었습니다. 쌍둥이 아이들도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안수를 받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가족들과 아내의 간절한 기도

     어느 날 아내는 심각한 얼굴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세례받지 못하고 돌아가신다면 신앙생활을 더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세례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구원의 역사를 이뤄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함께 반대로 세례받지 않고 돌아가시면 자신의 신앙도 포기할 것이라는 벼랑 끝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간절함이 커지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믿음도 함께 더 커져만 갔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댁에서 온라인(유튜브)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게 되셨고, 마음을 조금 움직이는 듯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의 기도와 소망과는 다르게 교회에 가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수차례 지속된 항암치료의 결과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몸과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며 항암치료까지도 중단하고 집에서 지내시던 어느 안식일 오후였습니다. 근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신 성도님을 위해 장로님과 임원분들과 성도님들이 심방을 오셨습니다. 요양병원 심방에 함께 참석하셨던 장모님은 안수기도를 받으시는 성도님의 모습을 보시며 “우리 남편도 안수기도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집에 요양 중인 남편을 위해서 심방과 안수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마음을 열게 하시는 하나님

     계획에는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교회 성도님들 흔쾌히 방문해 주셨습니다. 장모님은 교회 성도님들이 오신다는 얘기를 장인어른께 미리 하지 못하셨습니다. 환자로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만나지 않겠다고 하실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집에 오신 성도님들은 그런 이유로 모두 숨죽여 기다리셨고, 장모님도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저지른 심방인지라 마음이 긴장되며 떨렸다고 합니다. 

     투병 중이셨기에 외부 사람과의 접촉에 거부감도 다소 있으셨던 장인어른은 심방 오신 분 중에 의사 선생님(장로님)이 좋은 말씀과 안수기도도 해주시려고 오셨다는 장모님의 말에 거부감을 덜고 집 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 기다리고 계셨던 성도님들의 표정과 환대에 마음이 많이 달라지신 것 같았습니다. 장인어른은 함께 예배드리고 처음으로 안수기도를 받으셨습니다.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받으셨는지 표정이 많이 편안해지셨고 멀리까지 와주신 성도님들께 너무나 감사해하셨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심방이 끝나고 가실 때는 문밖 복도까지 나와 인사를 하셨고, 눈에 살짝 눈물이 고여 있으셨다고 장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생일대의 기회, 세례를 통한 영혼의 구원

     이후에 목자님께서 한 차례 더 심방을 오셨고, 하나님께서 마음을 많이 열어주셨습니다. 목자님께서는 말씀 중에 인생의 기회를 언급하시며, 이번이 세례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목자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은 장인어른은 세례받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목자님께서 읽어보고 작성하라고 주신 세례 신청서에 ‘세례받고 나서는 안식일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겠다’라는 내용을 보고 많이 부담스러워하셨습니다.

     가족들은 가을 영은회를 앞두고 세례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조급해지고 간절해졌습니다. 봄 영은회 때도 세례받자고 말씀드렸지만 받아들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알았던 사실은 물에 들어갈 때 상의를 벗게 되면 수술 부위가 보일 것과 마른 모습을 많은 성도님들에게 보이기가 부담스러워하셨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탈의하지 않고 세례복을 입고 물에 들어간다는 것과 세례에 대해 다시 설명해 드렸고, 가을에 세례받으시기를 다시 권면 드렸습니다. 사위인 제가 여러 차례 권면 드렸지만 완전히 마음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어느 날 저녁 식사 후 딸인 아내가 진심으로 세례받고 아빠가 하늘나라에 갔으면 좋겠다고 하니 눈물을 보이시며 알겠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의심 많고 믿음이 부족함을 깨달음 

     기도 중에 세례식 이전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장인어른을 교회로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자님께 세례 교육을 받아야겠다고 아내와 계획하고 교회 임원분들과 목자님께 말씀드려 일정을 맞췄습니다. 김용준 목자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위중하셨던 장인어른은 자리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셨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저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장인어른이 하나님 말씀에 거의 집중하지 못하신다고 판단했고, 중간에 목자님께 말씀을 짧게 해주시면 안 될지 말씀드리려다가 참았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세례 신청서를 다시 받으셨을 때 저는 또 인간적인 생각으로 장인어른께서 지난번처럼 부담이 되니 신청서는 작성하지 않으신다고 하고, 이틀 뒤 있을 세례식도 참석 안 하신다고 할까 봐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과 염려는 기도가 부족했던 저만의 기우였습니다. 기도가 충분했던 아내는 망설임 없이 처가에 도착하자마자 세례 신청서를 장인어른께 드렸고, 거침없이 작성하시는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고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의심했던 제가 많이 부끄러웠고 회개했습니다. 청력도 안 좋으셨던 장인어른은 세례 교육을 저보다도 집중해서 들으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세례식 당일까지 저의 걱정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전 시간에는 더욱 기력이 없어서 누워계실 적이 많았던 장인어른께서 일어나지 못해서 세례식 장소까지 못 간다고 하실까 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런 염려와 달리 하나님께서는 장인어른께 세례식 아침에 좋은 컨디션과 기운을 내주셨습니다. 세례식 장소에 도착했을 때, 백여 명이 넘는 성도님들이 오신 것을 보고 장인어른은 많이 놀라시며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성도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할렐루야!

     

     

    산 소망이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세례받은 이후로 혼자 기도하시고, 찬양하시는 모습을 장모님이 보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가을 영은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신 장인어른을 위하여 목자님과 장로님께서 집으로 오셔서 세족례와 성찬례를 행해 주셨습니다. 참예수교회의 3대 성례를 모두 받으시고 다시 입원하신 장인어른께서는 퇴원하지 못하셨고 작년 12월 30일에 소천하셨습니다.

     병원에 계신 동안 성도님들의 방문에 진심으로 반가워하셨고, 특히 김용준 목자님께서 오셨을 때는 섬망 증세가 심하셨는데도 갑자기 정신을 차리기도 하셨습니다. 웃음을 되찾으시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하실 정도로 호전되신 적도 있습니다. 새 신자에 대한 성도님들과 목자님의 관심과 사랑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간증을 준비하며 지난 1년여 기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인어른을 통하여 우리 가족들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천국에서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게 하신 것과, 투병 생활 중에 세례받아 구원 받는 과정을 체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아내와 저에게는 이제 새로운 신앙의 숙제와 목표가 생겼습니다. 장인어른의 세례부터 장례까지 하나님의 돌보심과 성도님들의 사랑을 지켜본 처남과 처남댁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어느덧 5월 봄 세례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2025년) 10월에 장인어른께서 세례식 장소에서 많은 성도님의 축하를 받으신 후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나도 내년에는 이 세례식에 꼭 참석해서 세례받으시는 분들을 똑같이 축하해주고 싶네.”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세례 받는 분들께 특별히 장인어른의 몫까지 축복해 줘야 하므로 은혜가 더욱 충만할 듯합니다.

     

     

     아랫글은 저희 장인어른(故 박성남 성도)께서 암 투병 중이셨던 24년 12월 초 1차 항암치료 중에 직접 작성한 기도 글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사막의 골짜기에서 헤매고 있는 저를 햇볕 쏟아지는 초원으로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해 오던 날 우리 사위가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딸이 아빠 완쾌를 위해 날마다 기도했다고 말입니다. 

     아빠 빨리 죽기만 기다리는 줄 알았던 딸의 속마음이 그거였다니 속 좁은 자신이 미웠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위 딸 항상 건강 허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회생활 회사 생활 속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잘 참아내고 버텨주는 사위 딸에게 항상 용기 잃지 않도록 은혜 베풀어 주십시오. 

     특히 학수고대하던 손자·손녀를 정말로 잘생긴 놈들로 골라 보내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리고 미국에 있는 며느리 아들 가정에도 항상 아버지 하나님의 은총 부어주셔서 혈혈단신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생하는 아들 가족에 건강 지켜갈 수 있도록 보듬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제 처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오로지 아버지 하나님만 기도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제 처에게도 항상 용기 잃지 않도록 보살펴주셔서 주님 속에서 희망 잃지 않도록 북돋워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를 아는 제 주위 분들 모두에게도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한량없이 베풀어주시길 바라오며 저의 기도를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꺼이 응답해 주시리라 믿고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여기까지 장인어른의 기도문이었습니다. 

     아내와 한 가정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발걸음을 되돌아보며 간증을 마칩니다. 할렐루야 아멘

  • [복음메시지]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요한복음 4장 20-24절)

    [복음메시지]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요한복음 4장 20-24절)

    말씀 제목 :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본문 말씀 : 요한복음 4장 20-24절

    설교자 : 유바나바 목자

    날 짜 : 2026년 2월 21일 (토)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 하겠습니다.

     (요 4:20-24)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제가 신학생 시절, 예배 중 헐레벌떡 들어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취업 준비 중 ‘안식일을 지킬 수 있는 직장’을 찾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국 안식일 오전 근무가 있는 곳에 취업했습니다. 하지만 첫 출근 날, 예배 자리에 있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갈급함에 괴로워하던 중, 기적처럼 이전에 지원했던 안식일 보장 회사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즉시 사직서를 내고 교회로 달려왔고, “내가 네 마음을 안다. 마음껏 예배해라”라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매주 예배를 드립니다. 때로는 힘 있게 나를 살리는 예배를, 때로는 형식적인 예배를 경험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예배가 어떤 자리인지 다시 세워보고자 합니다.

     

     1. 예배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열망’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자들을 간절히 찾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여기서 ‘찾으신다’라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의지를 뜻합니다. 단순히 찾는 것이 아니라 마치 군인이 수색하듯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은 하나님의 오랜 준비를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만남은 하나님의 바람이었고 끝없는 열망인 것입니다.

     ◆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끊임없는 찾으심:

    • 에덴동산:죄를 짓고 숨은 아담을 향해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며 부르셨습니다.
    • 출애굽 사건:이스라엘 백성을 노예에서 해방하신 목적은 단순한 자유가 아니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 (예배)”(출 8:1)이라는 하나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 성막과 성전:광야의 성막(출 25:8),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모두 죄로 멀어진 인간을 다시 만나기 위해 하나님이 마련하신 장치였습니다.

     ◆ 십자가와 기다림: 구약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만남에 대한 열망은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통해 죄의 장벽을 허무심으로써 절정에 달했습니다.

     ◆ 하나님의 마음: 우리가 교회 문을 열고 들어올 때, 하나님은 무심히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녀를 기다린 부모의 마음(사 49:15)으로 우리를 맞이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배를 가볍게 여기거나 습관적으로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됩니다.

     

    2.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열망’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를 찾으시는 시간이자, 인간이 하나님을 갈망하며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모든 죄 많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현장이요, 마땅히 사모함으로 가야 할 현장입니다.

    • 인간 내면의 영적 갈망:사마리아 여인은 사회적, 도덕적으로 소외된 죄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예배의 장소(요 4:20)를 묻습니다. 이는 죄인일지라도 인간 내면에는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본능적인 갈망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 죄 사함의 은혜를 향한 열망: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죄를 씻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성전에 나아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동물의 피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그 죄 사함을 얻습니다. 예배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십자가 은혜로 해방되는 자리입니다.
    • 전심으로 찾는 예배:“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 예배는 시간이 남아서 오는 자리가 아닙니다. 탕자가 돌아올 때 아버지가 먼저 달려가 목을 안았던 것처럼, 우리가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어 간절함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귀하게 여겨 주십니다.

    (눅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3. 예배는 하나님의 열망과 인간의 열망이 만나는 기쁨의 자리입니다.

     우리를 만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뜨거운 열망’과 은혜를 구하는 ‘우리의 간절한 열망’이 만날 때, 예배는 하늘과 땅이 맞닿는 놀라운 축복의 시간이 됩니다.

    • 은혜의 보좌 앞으로:하나님은 수천 년 전부터 이 예배의 자리를 통해 우리를 용서하고 회복시킬 준비를 모두 마쳐 두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긍휼하심을 받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습관에서 기쁨으로:예배를 향한 열망이 식으면 예배는 지루한 습관이 되지만, 열망이 타오르면 예배는 영혼이 살아나는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어떤 은혜보다 가장 귀한 것으로 하나님의 만남을 세상의 어떤 존재보다도 가장 귀하고 갈망했던 만남으로 우리가 믿고 여긴다면 우리가 앞으로 드려지는 모든 예배가 다 이런 기쁨의 예배 또 은혜가 충만한 예배가 되지 않겠습니까? 마치 처음에 서론에 소개해 드렸던 그 형제처럼 우리가 하나님과의 만남의 자리를 끊임없이 마음 가운데 두고 갈망하고 소망한다면 그것이 우리의 이 예배의 기준이 되어서 어떤 순간에도 어떤 예배더라도 그 예배가 기쁨의 자리가 될 줄 믿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앞으로 하늘나라 갈 때까지 드려지는 모든 예배가 그런 기쁨의 예배, 은혜가 충만한 예배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