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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도간증]어디서든 함께하시는 하나님(동부교회 나타샤 자매)

    [성도간증]어디서든 함께하시는 하나님(동부교회 나타샤 자매)

    할렐루야,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3월에 동부교회로 전입한 나타샤 세라피나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출신입니다. 어렸을 때는 자카르타 사만후디 참예수교회(TJC)에 다녔지만, 그 이후 탄중 두렌 참예수교회( TJC)로 옮겼습니다. 현재는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교회 신자였기 때문에 유아 세례를 받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때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할렐루야”라는 단어가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로 바뀌었습니다.

    제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저에게 가장 좋은 길인지 깨닫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는 항상 올바른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이사야 55장 8절 말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니라 여호와가 말하노라”를 떠올리게 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가장 좋은 것들을 예비해 두셨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홍콩에서 학부 과정을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홍콩에서 2년반동안 지냈었습니다. 혼자 해외에서 생활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신앙적으로 더욱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제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언제나 저와 함께 하시는 분은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저를 혼자 두지 않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저와 함께하십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대화하며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제가 항상 마음에 새겼던 성경 구절은 마태복음 6장 33-34절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니라 오늘 하루의 괴로움은 오늘로 족하니라”

    한국에 와서 저는 신앙이 상당히 성장했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한국 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바쁘고 요구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쉽게 지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참된 휴식의 시간이며, 그분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교회에서도 저는 형제자매들로부터 큰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자주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저는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앙 여정에서 우리는 혼자 걸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필요할 때, 길을 잃었을 때 서로 도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예배시간에 항상 들었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설교를 듣는 것뿐 아니라, 굳건한 교회 공동체를 갖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깨달음과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동부교회에서 (나타샤 자매 – 왼쪽에서 두번째)

    대방교회에서 (맨 앞줄 청바지 입은 자매)

    강남교회에서 (맨 앞줄 아이보리색 바지)

  • [성도간증]대전에서 보낸 5주의 은혜(동부교회 김현빈형제)

    [성도간증]대전에서 보낸 5주의 은혜(동부교회 김현빈형제)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어머니 품에서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의 신앙성장 과정과, 지난 고3 겨울방학때  5주 이상 대전에서 지내며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린 시절의 신앙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 신앙의 틀이 굳게 잡혀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덕분에 하나님 안에서 자랄 수 있었습니다. 친가와 외가 모두 믿음의 집안이기에 더욱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시절에는 스스로의 신앙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하면 먹고, 자라고 하면 자고, 교회 가자고 하면 교회를 따라가는 삶이었습니다. 딱 한 가지, 공부하라고 하셔도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초등학교 졸업 직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삶이 달라졌습니다. 학교도, 교회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예배드리면서도 신앙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그동안 교회와 함께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아동부 때부터 꾸준히 교회에서 설교를 듣고, 선생님들과  말씀을 묵상했던 시간들이 코로나 기간 동안 신앙을 유지하게 해주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속에서

    코로나 기간동안 오히려 믿음이 바로 세워졌습니다. 믿음을 잃기 쉬운 상황이었지만, 저의 예배 태도와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현장 예배와 확연히 달랐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예배 태도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유튜브로 저녁 예배, 안식일 오전 예배, 줌으로 청년부 예배를 드릴 때 집중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세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예배드릴 때 더욱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앙의 성장

    그 이후 본격적으로 신앙이 성장했습니다. 찬양 인도도 하고, 자기 전 매일 기도하고 성경 읽는 습관도 중학생 때 세워졌습니다. 말씀도 더욱 집중해서 듣고, 성경이 재미있어졌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성경 읽고 알아가는 것이 새롭고 즐겁습니다.

    왜 그때부터 신앙이 성장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깨달음을 얻은 순간들은 많았는데,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게 된 정확한 순간은 하나님께서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저는 주도적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중학교 시절은 신앙에 대해 알아가고 배우는 시기였다면 고등학교 때는 쌓아온 신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기였습니다. 학원에서는 시험기간마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지만, 그것이 예배를 대신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친구들의 질문 속에서

    친구들은 종교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모두 죽이라고 한 것은 너무 잔인한 것 아니냐? 성인이 되면 술을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인데 왜 마시지 않느냐? 아이러니하게도 종교가 없는 친구들은 제가 종교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하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꼭 일반 교회를 다니는 친구들이 “성경에 그런 말이 어디 있냐?”,  “나도 마시는데 넌 왜 안 마시냐?”, “음식으로 천국 가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대답할 말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하게 되었고, 그런 과정 속에서 신앙 지식도 쌓아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시절과 하나님의 인도

    고등학교 때는 선택을 정말 많이 해야 하는 시기였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제가 가장 피하고 싶어 하는 길과 마주하게 하셨습니다. 이것만큼은 아니었으면 좋겠고 정말 못 하겠다고 생각했던 선택지와 정면으로 부딪히게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그런 과정 속에서 저를 단련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이끄셨던 것 같습니다. 생활 속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여러 방법으로 저를 깨우치시는 하나님이심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수능도 치고 대학교에도 합격했습니다. 더 이상 학교를 가지 않는다는 사실이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삶에서 또 한 번의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라는 신호 같았습니다.

     

    대전에서 보낸 5주

    참예수교회 고등학교 3학년들은 12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교회 행사를 정말 많이 다닙니다. 대학부 영은회, 단기신학, 고3수련회, 학생부 영은회, 그리고 교사훈련학교까지 거의 5주가 넘는 시간 동안 대전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집보다 대전교회에 더 오래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부 영은회는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영은회이고, 단기신학은 2주 동안 성경을 깊이 배울 수 있는 짧은 신학 체험입니다. 또 고3수련회는 성인이 되어 세상으로 나가는 고등학교 3학년들이 앞으로의 신앙을 잘 지켜가기 위해 참석하는 수련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학생부 영은회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하는 영은회이고, 교사훈련학교는 앞으로 교사로 사역하게 될 대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입니다.

    이 행사들에 계속 참여했습니다. 느낀 점이 있다면 우선 교회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먹었던 식사들이 모두 맛있어서 힘내어 하나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전교회의 아침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단기신학에는 새벽기도회가 있는데, 기도회를 마치고 나오면 동이 틉니다. 그때 창밖 풍경이 매일 장관이었습니다. 사실 5주 동안 일정을 이어가려면 많이 피곤하기도 한데, 풍경을 보며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또래의 소중함

    또 느낀 점은 또래가 정말 귀중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봐왔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한 명 한 명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또래는 가장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친구들이면서 동시에 함께 교회를 섬기는 동역자이고,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같은 존재들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또래들에게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물론 모든 친구들이 다 함께한 것은 아닙니다. 오지 못한 친구들의 얼굴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들이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3수련회때 만난 친구들의 숫자가 나중에는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냥 지어낸 말이 아니라 실제 여러 세대가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위해 정말 노력하고 기도할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의 다짐

    이번 행사는 하나님께서 지쳐 있던 저를 위해 시간을 마련해 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시험공부와 입시 준비로 바쁘고 지쳐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온전히 신앙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힘을 얻었고,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은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새해도 대전에서 맞이한 저는 성인이 되었고 대학부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받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기도 해야 하는 시기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하게 될지, 어디로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다른 대학부 청년들도 비슷한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도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서 대학부 청년들과 함께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증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 [복음메시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복음메시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김세한 목자

     

    일시:  2026년 4월 4일 영은회 둘째날 오후

    안식일이자 영은회 둘째 날 설교에 이 주제를 잡은 것은, 젊은이들이 많은 안양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뿐 아니라 이미 결혼한 성도들에게도, 앞으로 가정을 꾸려 가는 가운데 어떤 가치관과 신앙적인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행복한 삶과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결혼시켜야 할 부모 세대에게도 이 말씀은 꼭 필요합니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올바른 결혼관과 가정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여러 문제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인생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결혼과 가정이 흔들리는 현실

    요즘 한국 사회에는 젊은 세대가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출산도 줄어들고, 이미 결혼한 가정의 출산율도 매우 낮아졌습니다. 사회가 유지되는 데 필요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출산율은 심각한 문제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결혼한 가정도 원만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이혼율이 적지 않은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겉으로는 최근 결혼 건수가 다소 늘고 이혼이 조금 줄어든 것처럼 보일지라도,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는 여전히 결혼과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의 모습은 교회의 모습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의 결혼관과 이성관이 미디어와 방송 매체,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왜곡되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단순히 달콤하고 로맨틱한 감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이후의 삶을 이어 가야 하는 과제이며, 자녀 양육과 친인척 관계, 생활 전반의 질서와 책임이 함께 따르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사회는 남녀의 결합을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낭만적인 것으로만 다루기 때문에, 정작 결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본질적인 이해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그 결과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결국 파국을 부르게 됩니다. 설명서를 무시하고 가전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금세 고장이 나듯이, 훨씬 더 복잡한 인간의 결혼과 가정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준 없이 접근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제도의 기원은 하나님께 있음

    성경은 결혼의 기원을 하나님께 둡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창조의 중심에 있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살아갈 환경을 먼저 마련하신 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결혼제도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사람이 임의로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질서와 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결혼제도 안에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질서가 담겨 있으며, 그 원칙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창조를 믿는 신앙인은 사주팔자나 인연, 우연과 같은 사고방식에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결혼 역시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 위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첫 번째 원리: 만남과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이루어짐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첫 번째 원리는, 사람을 만나고 부부로 맺어지는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연도 없고 인연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섭리만 있을 뿐입니다. 오늘 처음 교회에 온 발걸음조차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일입니다. 하물며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일은 더욱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믿는 사람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의 만남까지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결혼의 진정한 주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이 보여주는 믿음의 원리

    창세기 24장은 이삭의 결혼을 매우 길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혼주인 아브라함, 심부름꾼인 늙은 종, 당사자인 이삭, 그리고 신부인 리브가가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결혼을 부탁하면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늙은 종은 그 일을 맡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순적하게 만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리브가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리브가는 믿음으로 결단했고, 이삭 역시 들판에서 묵상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혼주도, 소개하는 자도, 당사자도, 짝이 되는 자도 믿음으로 준비하고 기도했기에 모범적인 결혼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분명해지는 것은, 결혼이 당사자 둘만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일인 만큼, 믿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결혼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해야 함

    결혼의 참된 주례자가 하나님이시라면,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도해야 하고, 일찍부터 기도해야 합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게 해 달라고, 신앙 안에서 준비된 만남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혼은 사람의 눈썰미나 경험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결혼 문제를 두고 조급해하거나 사람의 방법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 원리: 결혼은 돕는 배필, 곧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만남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지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담에게 결핍된 부분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결혼을 통해 그것을 채우도록 하셨다는 뜻입니다. 결혼은 남녀가 만나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미완의 부분을 채워 주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결혼한 사람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균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원리를 쉽게 말하면 “짚신도 제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이성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예비하신 짝은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고, 남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나와 맞는 짝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나에게 맞는 짝, 나의 결핍을 채워 주고 내가 또한 그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짝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좋은 짝이 되도록 준비함

    그러므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좋은 짝이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으면서 남들과 비교하여 이상적인 기준만 세우는 태도는 바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울리는 짝을 보내주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영혼을 먼저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에게 하나님은 아름다운 영혼을 붙여 주십니다. 룻기에서 룻이 보여준 태도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앞날보다 홀로 남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먼저 생각했고,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인해 결국 보아스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만남은 단지 한 가정의 형성에 그친 것이 아니라 다윗 왕의 계보,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이어지는 놀라운 구속사의 역사 속에 연결되었습니다.

    세 번째 원리: 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배필로 주심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세 번째 원리는 일부일처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으로 세우셨고, 죽음이 둘 사이를 갈라놓지 않는 한 오직 한 배우자만을 사랑하며 평생의 반려자로 삼아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오늘날 사회는 매우 문란해졌고, 결혼제도에 대한 성경적 이해 없이 동거나 외도, 불륜과 같은 일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제도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성경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고 가르치며,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는 악한 성향을 경계하게 합니다. 욥도 자기 눈과 언약을 세워 처녀를 주목하지 않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듯,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도 하나이며, 그 관계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무리하며: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교회를 세움

    가정이 서지 않으면 교회 성장도 없습니다. 건강한 가정이 교회 안에 뿌리내릴 때 교회도 함께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매우 중요하며, 좋은 가정을 세우는 것은 신앙 공동체 전체와도 연결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례자이심을 믿고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짝이 있음을 믿고 조급해하지 말아야 하고, 시대의 타락한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일부일처의 원리를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기본 원리입니다.

    유튜브 설교 링크

    글: 최재웅 형제

  • [성도간증] 일생일대의 기회, 세례를 통한 영혼의 구원 (대방교회 장명훈 형제)

    [성도간증] 일생일대의 기회, 세례를 통한 영혼의 구원 (대방교회 장명훈 형제)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지금까지 참예수교회 대방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신앙 안에서 하나님 말씀과 기도로 훈육하셨고, 덕분에 교회를 떠나지 않고 하나님 일에 순종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아내는 대학교 4학년에 그룹스터디 모임에서 만난 다른 학교 출신의 멤버였습니다.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성격에 첫 만남부터 호감이 생겼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아내의 수첩에는 옛 격언과 철학자들의 문구가 손으로 빼곡히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의 진지한 삶의 모습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신자를 참예수교회로 인도함

     어느 날 아내는 집 근처 교회에 한번 가보겠다고 했습니다. 평소 저를 모범적으로 느꼈던 아내는 안식일마다 교회를 가는 모습을 눈여겨봤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아내의 수첩이 기억나며 그런 삶의 진지한 태도가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내가 다니는 참예수교회를 가보자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오희도 목자님께서 하나님과 성경말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고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한동안 교회에 나오지 않은 시간을 비롯해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아내와의 결혼을 고민하던 저에게 아무것도 필요 없고 참예수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을 믿겠다는 약속만 하면 믿음 안에서의 결혼으로 승낙하겠다고 하셨고 그 말씀이 아내의 신앙을 다시 한번 붙들어 주었습니다. 곧 세례와 성령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남매 쌍둥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다시 태신자를 품으며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장인, 장모님이 우리동네로 이사를 오시게 되었습니다. 두 분께 쌍둥이 육아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속으로는 두 분의 전도도 생각하며 기도해 왔습니다. 저희 가정의 신앙생활을 지켜보시던 장모님은 계속된 권면에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셨습니다. 지금은 대방교회 한나회에서 너무나 큰 사랑을 나누며 믿음 생활 잘 이어오고 계십니다. 

     그러나 장인어른께서는 다르셨습니다. 함께 교회에 가자는 권면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쌍둥이 손주가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저의 계획도 빗나갔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해서 “할아버지도 함께 교회 가요”라고 직접 얘기했지만, 따라나서지 않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병을 주신 하나님

     2024년 여름 어느 날 장인어른께서는 잦은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가셨는데, 검진 결과 위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가족 모두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너무나 놀랐고, 하나님께서 병을 이겨내게 하시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장인어른께 함께 교회에 가시길 더 권면했습니다. 그렇지만 장인어른께서는 평소 건강했을 때 가지 않았는데, 병 나음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가는 것이 부담되셨던 것 같습니다.

     얼마 후 수술을 받으셨는데 안타깝게도 식도에도 암이 발견되어 위절개술을 하지 못하고 수술을 마쳐야 했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신앙을 통해 받을 구원보다는 세상의 의술을 통한 완치를 기대하셨기에 실망이 매우 크셨습니다.

     그리고 재수술을 위해서 항암치료를 받으시며 투병 생활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어렵게 식사를 하셨습니다. 먹는 양이 줄어들며 몸무게는 20킬로나 빠지셨고, 근육이 줄어들어 누워 계시면 등이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장인어른의 병세가 악화될수록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아내의 모습을 거의 매일 볼 수 있었습니다. 쌍둥이 아이들도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안수를 받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가족들과 아내의 간절한 기도

     어느 날 아내는 심각한 얼굴로 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세례받지 못하고 돌아가신다면 신앙생활을 더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세례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믿음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구원의 역사를 이뤄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과 함께 반대로 세례받지 않고 돌아가시면 자신의 신앙도 포기할 것이라는 벼랑 끝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간절함이 커지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믿음도 함께 더 커져만 갔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댁에서 온라인(유튜브) 예배를 통해 말씀을 듣게 되셨고, 마음을 조금 움직이는 듯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의 기도와 소망과는 다르게 교회에 가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수차례 지속된 항암치료의 결과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몸과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며 항암치료까지도 중단하고 집에서 지내시던 어느 안식일 오후였습니다. 근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신 성도님을 위해 장로님과 임원분들과 성도님들이 심방을 오셨습니다. 요양병원 심방에 함께 참석하셨던 장모님은 안수기도를 받으시는 성도님의 모습을 보시며 “우리 남편도 안수기도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집에 요양 중인 남편을 위해서 심방과 안수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마음을 열게 하시는 하나님

     계획에는 없었지만 감사하게도 교회 성도님들 흔쾌히 방문해 주셨습니다. 장모님은 교회 성도님들이 오신다는 얘기를 장인어른께 미리 하지 못하셨습니다. 환자로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만나지 않겠다고 하실 가능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집에 오신 성도님들은 그런 이유로 모두 숨죽여 기다리셨고, 장모님도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저지른 심방인지라 마음이 긴장되며 떨렸다고 합니다. 

     투병 중이셨기에 외부 사람과의 접촉에 거부감도 다소 있으셨던 장인어른은 심방 오신 분 중에 의사 선생님(장로님)이 좋은 말씀과 안수기도도 해주시려고 오셨다는 장모님의 말에 거부감을 덜고 집 안으로 들어오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 안에 기다리고 계셨던 성도님들의 표정과 환대에 마음이 많이 달라지신 것 같았습니다. 장인어른은 함께 예배드리고 처음으로 안수기도를 받으셨습니다.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받으셨는지 표정이 많이 편안해지셨고 멀리까지 와주신 성도님들께 너무나 감사해하셨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심방이 끝나고 가실 때는 문밖 복도까지 나와 인사를 하셨고, 눈에 살짝 눈물이 고여 있으셨다고 장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생일대의 기회, 세례를 통한 영혼의 구원

     이후에 목자님께서 한 차례 더 심방을 오셨고, 하나님께서 마음을 많이 열어주셨습니다. 목자님께서는 말씀 중에 인생의 기회를 언급하시며, 이번이 세례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목자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은 장인어른은 세례받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셨습니다. 그런데 목자님께서 읽어보고 작성하라고 주신 세례 신청서에 ‘세례받고 나서는 안식일에 빠지지 않고 출석하겠다’라는 내용을 보고 많이 부담스러워하셨습니다.

     가족들은 가을 영은회를 앞두고 세례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조급해지고 간절해졌습니다. 봄 영은회 때도 세례받자고 말씀드렸지만 받아들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알았던 사실은 물에 들어갈 때 상의를 벗게 되면 수술 부위가 보일 것과 마른 모습을 많은 성도님들에게 보이기가 부담스러워하셨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탈의하지 않고 세례복을 입고 물에 들어간다는 것과 세례에 대해 다시 설명해 드렸고, 가을에 세례받으시기를 다시 권면 드렸습니다. 사위인 제가 여러 차례 권면 드렸지만 완전히 마음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어느 날 저녁 식사 후 딸인 아내가 진심으로 세례받고 아빠가 하늘나라에 갔으면 좋겠다고 하니 눈물을 보이시며 알겠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의심 많고 믿음이 부족함을 깨달음 

     기도 중에 세례식 이전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장인어른을 교회로 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자님께 세례 교육을 받아야겠다고 아내와 계획하고 교회 임원분들과 목자님께 말씀드려 일정을 맞췄습니다. 김용준 목자님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위중하셨던 장인어른은 자리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셨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저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장인어른이 하나님 말씀에 거의 집중하지 못하신다고 판단했고, 중간에 목자님께 말씀을 짧게 해주시면 안 될지 말씀드리려다가 참았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세례 신청서를 다시 받으셨을 때 저는 또 인간적인 생각으로 장인어른께서 지난번처럼 부담이 되니 신청서는 작성하지 않으신다고 하고, 이틀 뒤 있을 세례식도 참석 안 하신다고 할까 봐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걱정과 염려는 기도가 부족했던 저만의 기우였습니다. 기도가 충분했던 아내는 망설임 없이 처가에 도착하자마자 세례 신청서를 장인어른께 드렸고, 거침없이 작성하시는 장인어른의 모습을 보고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의심했던 제가 많이 부끄러웠고 회개했습니다. 청력도 안 좋으셨던 장인어른은 세례 교육을 저보다도 집중해서 들으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세례식 당일까지 저의 걱정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오전 시간에는 더욱 기력이 없어서 누워계실 적이 많았던 장인어른께서 일어나지 못해서 세례식 장소까지 못 간다고 하실까 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런 염려와 달리 하나님께서는 장인어른께 세례식 아침에 좋은 컨디션과 기운을 내주셨습니다. 세례식 장소에 도착했을 때, 백여 명이 넘는 성도님들이 오신 것을 보고 장인어른은 많이 놀라시며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성도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할렐루야!

     

     

    산 소망이 있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세례받은 이후로 혼자 기도하시고, 찬양하시는 모습을 장모님이 보셨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여 가을 영은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신 장인어른을 위하여 목자님과 장로님께서 집으로 오셔서 세족례와 성찬례를 행해 주셨습니다. 참예수교회의 3대 성례를 모두 받으시고 다시 입원하신 장인어른께서는 퇴원하지 못하셨고 작년 12월 30일에 소천하셨습니다.

     병원에 계신 동안 성도님들의 방문에 진심으로 반가워하셨고, 특히 김용준 목자님께서 오셨을 때는 섬망 증세가 심하셨는데도 갑자기 정신을 차리기도 하셨습니다. 웃음을 되찾으시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하실 정도로 호전되신 적도 있습니다. 새 신자에 대한 성도님들과 목자님의 관심과 사랑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간증을 준비하며 지난 1년여 기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인어른을 통하여 우리 가족들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천국에서 우리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게 하신 것과, 투병 생활 중에 세례받아 구원 받는 과정을 체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아내와 저에게는 이제 새로운 신앙의 숙제와 목표가 생겼습니다. 장인어른의 세례부터 장례까지 하나님의 돌보심과 성도님들의 사랑을 지켜본 처남과 처남댁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어느덧 5월 봄 세례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작년(2025년) 10월에 장인어른께서 세례식 장소에서 많은 성도님의 축하를 받으신 후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나도 내년에는 이 세례식에 꼭 참석해서 세례받으시는 분들을 똑같이 축하해주고 싶네.”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세례 받는 분들께 특별히 장인어른의 몫까지 축복해 줘야 하므로 은혜가 더욱 충만할 듯합니다.

     

     

     아랫글은 저희 장인어른(故 박성남 성도)께서 암 투병 중이셨던 24년 12월 초 1차 항암치료 중에 직접 작성한 기도 글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사막의 골짜기에서 헤매고 있는 저를 햇볕 쏟아지는 초원으로 인도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해 오던 날 우리 사위가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딸이 아빠 완쾌를 위해 날마다 기도했다고 말입니다. 

     아빠 빨리 죽기만 기다리는 줄 알았던 딸의 속마음이 그거였다니 속 좁은 자신이 미웠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위 딸 항상 건강 허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회생활 회사 생활 속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잘 참아내고 버텨주는 사위 딸에게 항상 용기 잃지 않도록 은혜 베풀어 주십시오. 

     특히 학수고대하던 손자·손녀를 정말로 잘생긴 놈들로 골라 보내주시고 잘 키워주셔서 무한 감사드립니다.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리고 미국에 있는 며느리 아들 가정에도 항상 아버지 하나님의 은총 부어주셔서 혈혈단신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생하는 아들 가족에 건강 지켜갈 수 있도록 보듬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제 처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오로지 아버지 하나님만 기도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제 처에게도 항상 용기 잃지 않도록 보살펴주셔서 주님 속에서 희망 잃지 않도록 북돋워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를 아는 제 주위 분들 모두에게도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한량없이 베풀어주시길 바라오며 저의 기도를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꺼이 응답해 주시리라 믿고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여기까지 장인어른의 기도문이었습니다. 

     아내와 한 가정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발걸음을 되돌아보며 간증을 마칩니다. 할렐루야 아멘

  • [복음메시지]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요한복음 4장 20-24절)

    [복음메시지]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요한복음 4장 20-24절)

    말씀 제목 : 예배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본문 말씀 : 요한복음 4장 20-24절

    설교자 : 유바나바 목자

    날 짜 : 2026년 2월 21일 (토)

     

     거룩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말씀 증거 하겠습니다.

     (요 4:20-24)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제가 신학생 시절, 예배 중 헐레벌떡 들어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취업 준비 중 ‘안식일을 지킬 수 있는 직장’을 찾다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결국 안식일 오전 근무가 있는 곳에 취업했습니다. 하지만 첫 출근 날, 예배 자리에 있지 못한다는 죄책감과 갈급함에 괴로워하던 중, 기적처럼 이전에 지원했던 안식일 보장 회사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즉시 사직서를 내고 교회로 달려왔고, “내가 네 마음을 안다. 마음껏 예배해라”라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매주 예배를 드립니다. 때로는 힘 있게 나를 살리는 예배를, 때로는 형식적인 예배를 경험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예배가 어떤 자리인지 다시 세워보고자 합니다.

     

     1. 예배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열망’입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자들을 간절히 찾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4: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여기서 ‘찾으신다’라는 것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의지를 뜻합니다. 단순히 찾는 것이 아니라 마치 군인이 수색하듯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은 하나님의 오랜 준비를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만남은 하나님의 바람이었고 끝없는 열망인 것입니다.

     ◆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끊임없는 찾으심:

    • 에덴동산:죄를 짓고 숨은 아담을 향해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며 부르셨습니다.
    • 출애굽 사건:이스라엘 백성을 노예에서 해방하신 목적은 단순한 자유가 아니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 (예배)”(출 8:1)이라는 하나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 성막과 성전:광야의 성막(출 25:8),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모두 죄로 멀어진 인간을 다시 만나기 위해 하나님이 마련하신 장치였습니다.

     ◆ 십자가와 기다림: 구약 시대부터 이어져 온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만남에 대한 열망은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셔서 십자가를 통해 죄의 장벽을 허무심으로써 절정에 달했습니다.

     ◆ 하나님의 마음: 우리가 교회 문을 열고 들어올 때, 하나님은 무심히 보시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녀를 기다린 부모의 마음(사 49:15)으로 우리를 맞이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배를 가볍게 여기거나 습관적으로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됩니다.

     

    2. 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열망’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를 찾으시는 시간이자, 인간이 하나님을 갈망하며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모든 죄 많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현장이요, 마땅히 사모함으로 가야 할 현장입니다.

    • 인간 내면의 영적 갈망:사마리아 여인은 사회적, 도덕적으로 소외된 죄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예배의 장소(요 4:20)를 묻습니다. 이는 죄인일지라도 인간 내면에는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본능적인 갈망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 죄 사함의 은혜를 향한 열망: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죄를 씻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성전에 나아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동물의 피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그 죄 사함을 얻습니다. 예배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내가 죄인임을 깨닫고, 십자가 은혜로 해방되는 자리입니다.
    • 전심으로 찾는 예배:“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 예배는 시간이 남아서 오는 자리가 아닙니다. 탕자가 돌아올 때 아버지가 먼저 달려가 목을 안았던 것처럼, 우리가 환경과 상황을 뛰어넘어 간절함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귀하게 여겨 주십니다.

    (눅 15: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3. 예배는 하나님의 열망과 인간의 열망이 만나는 기쁨의 자리입니다.

     우리를 만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뜨거운 열망’과 은혜를 구하는 ‘우리의 간절한 열망’이 만날 때, 예배는 하늘과 땅이 맞닿는 놀라운 축복의 시간이 됩니다.

    • 은혜의 보좌 앞으로:하나님은 수천 년 전부터 이 예배의 자리를 통해 우리를 용서하고 회복시킬 준비를 모두 마쳐 두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긍휼하심을 받기 위해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히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습관에서 기쁨으로:예배를 향한 열망이 식으면 예배는 지루한 습관이 되지만, 열망이 타오르면 예배는 영혼이 살아나는 기쁨이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어떤 은혜보다 가장 귀한 것으로 하나님의 만남을 세상의 어떤 존재보다도 가장 귀하고 갈망했던 만남으로 우리가 믿고 여긴다면 우리가 앞으로 드려지는 모든 예배가 다 이런 기쁨의 예배 또 은혜가 충만한 예배가 되지 않겠습니까? 마치 처음에 서론에 소개해 드렸던 그 형제처럼 우리가 하나님과의 만남의 자리를 끊임없이 마음 가운데 두고 갈망하고 소망한다면 그것이 우리의 이 예배의 기준이 되어서 어떤 순간에도 어떤 예배더라도 그 예배가 기쁨의 자리가 될 줄 믿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앞으로 하늘나라 갈 때까지 드려지는 모든 예배가 그런 기쁨의 예배, 은혜가 충만한 예배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 [성도간증]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신 하나님 (원주교회 최의준 형제)

    [성도간증]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신 하나님 (원주교회 최의준 형제)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신 하나님 – 원주교회 최의준 형제 간증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하나님 말씀 마가복음 9장 21절에서 24절을 읽겠습니다.

    21 예수께서 그 아비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가로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저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 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비가 소리를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아멘.

     

    오늘 나누게 된 제 간증의 제목은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신 하나님’입니다. 방금 전에 읽었던 말씀은 성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도 부족하였던 제가 스무살 때에 강남교회에서 처음으로 아동부 교사를 맡게 되어 선배 교사들과 함께 말씀들을 묵상하던 중에 읽었던 말씀인데, 이 말씀을 보고 하나님께는 나의 믿음의 부족함도 도와달라고 할 수 있구나 하면서 적지 않은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있는 말씀입니다. 여기 말씀처럼 지난날 하나님께서 어떠한 손길로 믿음 없던 저를 도와주셨었는지 그 은혜를 나누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올해로 서른살이고, 모태신앙이었지만 신앙생활이라 부를만한 신앙생활을 하게 된지는 아직 10년도 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에는 지금 의정부교회에 있는 제 또래의 형제 자매님들과 동부교회를 함께 다녔던 기억이 있고, 초등학교 3학년 정도 지나고 나서는 강남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서 강남교회를 다녔었는데, 강남교회에는 저와 동갑인 친구는 한명도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분명 계속 아동부 예배를 참석하고 분반시간에 교사 분들께서 사랑으로 가르쳐주셨음에도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는 제 마음이 잘 열리지 않았고 하나님이 정말 계신지에 대해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천국 가려면 성령을 꼭 받아야 한다고 해서 안수기도 시간에 성령 받기를 구하라고 하니 당시에는 열심히 구해봤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할렐루야를 말할 때 목소리만 크게 소리를 질렀을 뿐이지, 할렐루야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성령을 왜 받아야하는지 간절함은 없었고 지옥이 있다면 지옥에 갈까봐 두려운 마음만 조금 있던 것 같습니다. 영은회 때 장난기 많던 한 친구가 기도회가 끝나고 성령을 받고 우는 걸 봤는데, 선생님이 그 이유를 설명하시기를 친구가 하나님을 만나서 운거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지만 그 때에는 그게 어떠한 것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슬픈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우는 것처럼 아주 슬픈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하고 추측 정도 했지만 전혀 공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 저는 왜인지 어릴 때부터 단체생활이나 집이 아닌 곳에서 자는 것을 너무 싫어했어서 아동부 영은회나 학생부 영은회 가는 것도 참 불편하고 싫었고 여름성경학교 하룻밤 자는 것도 너무 많은 부담이 되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저를 어르고 달래서 맛있는 것을 사주시거나 선물을 사준다는 조건으로 영은회에 보내시고는 했습니다만, 역시 영은회 때에도 하나님 말씀을 잘 받아들이지는 못했던 것 같고, 하나둘씩 성령을 받아가는 친구들과 경쟁하듯이 성령받기 위해 열심히 기도는 했지만 진실한 마음은 없었던 것 같고, 결국 성령을 받지 못하고 중학교 3학년 쯤 된 것 같습니다.

    그 때부터는 잃은양이신 아버지께서 장남인 저에게 슬슬 교회 대신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느냐 압박을 주셨고, 저도 교회 생활에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큰 의미를 찾지 못하여 자연스럽게 학원 가는 것을 선택하고 서서히 교회와 멀어졌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당시 참예수교회에서 보내주고 있던 중3 대만방문단 행사에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머리 속에는 어떠한 하나의 저만의 지식으로서 우리 참예수교회는 다른 교회들과는 다르게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는데 이게 맞는 것이고, 우리만 이렇게 성령을 받고 방언을 하고, 아무튼 다른 교회들은 틀렸고 참예수교회만 구원 받는다 정도 어렴풋이 남아는 있었지만, 그렇게 교회와는 많이 멀어진 상태로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아버지가 무서웠기 때문에 공부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또 그때에도 악기를 다루고 세상 음악을 좋아했어서 학교에서 밴드부 동아리 생활도 하면서 즐겁게 지냈던 것 같지만 그 때의 저의 상태를 지금 돌이켜보면, 로마서 1장의 말씀에서 바울이 지적한 것처럼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 싫어해서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졌던 것 같습니다.

    로마서 1장 28절에서 31절 말씀 보시겠습니다.

    28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 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아멘.

     

    여기 말씀에 나오는 온갖 악한 모습들이 당시의 제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밴드 동아리 안에서도 허영심과 자랑하는 마음으로 다툼이 많았고, 악기를 다루는 실력 같은 것으로 제가 친구를 무시하기도 하고 3학년 때에는 모의고사 성적 가지고도 저를 포함해서 친구들 간에 서로 급을 나누고 수많은 시기와 다툼들이 있었고, 사이가 안좋은 친구들과는 원수처럼 지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하나님을 완전히 의식하지 않고 제 악한 마음대로 살아가던 상태였기에 이는 당연했던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가장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 시기에 인간관계에 큰 고통이 있음에도 그 원인을 몰랐고, 하나님께 회개는 커녕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기도도 한번도 드릴 생각도 든 적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저도 수능을 보게 되었고, 정말 감사하게도 원하던 대학교들은 무난히 갈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반대로 정말 부끄러운 것은, 그동안 교회를 떠나놓고 수능 1주일 전 안식일에는 수능 보는 저를 위해 청년반에서 수험생 기도회가 있다고 해서 강남교회에 가서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정말 순수하게 100% 기복신앙만을 가지고 기도하러 간 것이지요.

    또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서,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하였고, 그동안 세상의 학교나 학원에서 항상 학생들에게 가르쳐왔던 것처럼 이제 저는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성공을 이미 이루었고, 앞으로도 큰 문제 없이 탄탄대로를 걸으며 원하는 삶을 누리면서 즐겁게 살 수 있겠다하는 교만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께 기도드린 덕에 시험을 잘 보았다고 해서 다시 교회에 가지도 않았고,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 가장 시간도 많고 신앙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20살이 되고나서 갈 수 있는 수많은 행사들, 대학부 영은회, 단기신학 등등 당연히 하나도 참석하지 않았고, 세상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술을 마시러 다닐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어머니께서 참예수교회에 고3 졸업생 수련회라는 행사가 있는데 꼭 갔으면 좋겠다, 목요일마다 강남교회 자매님들께서 교회에 모여서 기도회를 하시는데 제가 수능 보는 날에는 저를 위해서 기도하셨다고 하시면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 행사를 꼭 가라고 권면하셨고, 단기신학이나 영은회처럼 재미없는 말씀 듣는 힘든 행사가 아니라 놀러가는 행사라고 생각을 해서 저도 이번에는 가겠다고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 행사에 가보니 어렸을 때 북부 교회 행사에서 만났던 친구들도 오랜만에 봐서 나름 반가웠고, 중3 때 대만방문단 행사를 가지 않았어서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남부에 있는 친구들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상황을 보니 저 빼고 많은 형제자매들은 이미 대학부영은회와 단기신학을 참석하면서 많이 친해져있는데 저는 처음 오게되어서 조금 어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제 마음 속에는 여기 있는 친구들과는 달리 나는 대학 입시에 성공했다는 교만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아이스브레이킹도 하고 조별로 맛있는 간식도 먹고 하면서 즐겁게 교제만 하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본 행사는 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졸업생 수련회의 제목은 요셉과 함께 떠나는 신앙 여행이었는데, 남부 지방에 있는 여러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시간이 될 때마다 목자님들께서 신앙관, 이성관, 직업관 3가지에 대해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말씀들을 들으면서 제가 그동안 세상에서 배우며 세워가고 있던 가치관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고, 그동안 교회 생활도 안하고 악하게 살았던 지난날이 떠오르면서 여기 있는 형제 자매들 중에 내가 가장 지옥문에 가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갔습니다. 그 때부터는 두려운 마음이 너무 크게 들어서 밥맛도 없고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때에도 잠에 들기 위해 귀에 이어폰을 꽂고 평소에 잠을 청할 때에 즐겨 듣던 잔잔한 세상 가요를 들었는데, 아무리 계속 들어도 평소와 달리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할 줄 몰랐어서 죄를 용서받고 마음에 평안을 누릴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행사 중에 서도교회에 방문하여 순교하신 박필선 목자님에 대한 말씀을 듣는 시간도 있었는데, 허름한 옛 예배당 터를 방문하고 잠시 묵념하면서 참예수교회가 어떤 곳이길래 이 분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목숨까지 바쳤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참예수교회 신앙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진 저를 위해 제가 탔던 차량을 운전하셨던 목자님께서 차량 이동 중에 저를 조수석에 태우시고 긴 시간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던 제가 계속 이대로 살면 어떻게 될지, 잃은 양이신 아버지도 이대로면 어떻게 될지, 세상 사람들은 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것인지 등 모든 궁금한 것들을 성경대로 잘 대답해주셨고, 결론은 제가 하나님께 먼저 돌아와야만 아버지도 전도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전 교회로 돌아와 행사를 마치고, 당시 강남교회에서는 유일한 20살이었던 저를 위해 한 목자님께서 대전에 터미널에 데려다 주셨고, 저는 혼자 버스를 타고 서울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로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에 도착한 터미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모두 지하철을 타고 바쁘게 집으로 돌아가는데, 당시 저에게는 그 사람들이 모두 다 지옥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와서 어머니께 이제 교회 생활을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씀드렸고, 아버지께서는 당신도 예전에 믿음 생활 하실 때에 교회 행사 한번 다녀오면 며칠 동안은 성직자처럼 살았지만 그것은 잠깐이라고 조금은 냉소적으로 보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졸업생수련회 행사를 통해 저에게 큰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하셔서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열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행사에 참여하였던 저희 또래가 30명이 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그중에 적지 않은 친구들이 현재는 잃은 양이 되어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같은 말씀을 들어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죄인을 부르러 오신 분이시며, 각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고 붙들어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고3 졸업생수련회 이후에 제가 신앙생활을 잘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해서 바로 건강한 신앙생활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보다는 우선 지옥에 가는 것이 두려워서 교회를 다니는 초보적인 단계였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강남교회에서 부족한 저를 아동부 교사로 봉사할 수 있도록 세워주셔서 아동부 예배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동부 예배 시간에 배우고 또 분반 시간에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말씀들이 다른 교사들과는 달리 그동안 신앙생활을 일절 하지 않았던 저에게는 모두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고, 소중한 생명의 말씀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저녁예배는 저에게 필수가 아닌 옵션이었고, 때로는 오전예배도 상황에 따라 빠지게 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목자님께 크게 혼난 적도 있는데 제가 먹어야할 양식도 먹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일 수 있겠냐는 꾸짖음에 대답할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선배 교사들은 저를 사랑으로 기다려주셨고, 시간이 지나면서 제 믿음도 조금씩 자랐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20살 가을 영은회 때 저는 드디어 성령을 받게 되었는데, 신기한 것은 성령을 구하는 기도를 하다가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은회 마지막 시간에 성찬례를 거행하였는데, 강사님께서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사랑은 이보다 더 큼을 설명해주심을 듣고 제 마음이 열렸던 것 같습니다. 성찬례 후 기도회 시간에 제 기억으로는 살면서 처음으로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너무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을 흘리며 계속해서 회개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입으로 할렐루야를 외치지도 않았고 성령을 구할 생각도 들지 않고 끅끅대며 울기만 했던 것 같은데, 분명 눈을 감았는데도 제 앞에 나무로 된 십자가가 서있고, 그 곳에 예수님께서 달려 계신 것이 보이지는 않지만 선명하게 느껴졌습니다. 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목자님께서 제가 성령을 받았음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방언이 충만하게 나오거나 한 것도 아니어서 당시에는 받은 줄 전혀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자신이 죄인됨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그 마음을 깨끗게 하여 주시고, 깨끗해진 마음에 당신의 영을 부어 주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믿음 없는 저를 도와주신 하나님의 손길로 군대에서의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하게 되어, 여름에 논산 훈련소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단체생활을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보기와는 다르게 얼차려처럼 몸이 힘든 것을 유난히 잘 견디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군대에 가야하는 것이 너무 싫고 두려워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어떻게든 더 편한 곳을 가려고 열심히 찾아보았고, 매주 주말마다 집에서 자고 올 수 있는 카투사만큼은 아니지만 매주 주말에 하루 외출을 나갈 수 있는 의무경찰에 지원하고 합격하게 되어서, 나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외출을 나오면 교회도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하였습니다.

    7월에 군입대를 앞두고 6월 말에 대학부 영은회를 갔었는데, 영은회를 마치고 나서 한 목자님께서 제가 군입대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는 군대에 갔다와서 믿음이 아예 소멸되어 버리는 청년들이 있었음을 말씀하시면서 신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어서 훈련소에 있는 한달 동안에도 입대할 때 가져갔었던 작은 새번역 성경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물론 구약은 어려워서 신약만 읽었는데, 몸과 마음이 힘든 저에게 많은 말씀들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같은 생활관에 있던 훈련소 동기들은 대부분 신앙이 없는 사람들이었어서 가끔 밤에 소등 후에 무릎을 꿇고 조용히 기도하는 저를 보고 비웃고 미친 것 같다고 조롱하기도 했고, 일반 교회를 다닌다고 하지만 전혀 거룩을 추구하지 않는 동기들과 같이 보내야하는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예수님께서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위로가 되었고, 청소구역을 정하는 가위바위보를 모두 져서 한달 내내 화장실 변기 청소를 맡게 되어 거의 매일 막힌 변기를 뚫으면서 괴로웠지만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을 통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말씀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당시 많은 청년 분들과 지교 목자님께서 한번씩 보내주시던 인터넷 편지도 큰 위로가 되었는데, 목자님께서 사람의 인생길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 없고 각자 혼자서 걸어가야하는 길이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가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음이 힘들었던 저는 하루 빨리 교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훈련소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비록 의무경찰이 주말에 하루 외출을 나갈 수는 있지만, 대부분 집회 시위가 토요일에 열려서 토요일에는 근무를 해야하고 보통 일요일에만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실망감이 컸습니다. 이에 저도 교회에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제가 안식일에 외출을 나와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렸고, 성도님들께서 보시고 기도해주셨을 것으로 믿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무사히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의무경찰로서 교육을 받기 위해 고양시에 있는 경찰학교로 가게 되었는데, 가기 전부터 저는 한가지 기대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꽤 친한 고등학교 친구 한명이 저보다 두달 먼저 의무경찰에 입대하였는데, 경찰학교에서 시험을 보고 청와대경비단으로 뽑혀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교도 좋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편이니 면접만 잘보면 충분히 뽑힐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었고, 저도 청와대경비단에 들어가게 된다면 친한 친구가 선임이니 군생활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기대를 품고 경찰학교에 도착하였습니다.

    훈련소와는 달리 경찰학교는 자기 식구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도 험악하고 얼차려도 심하게 주는 편이었는데, 마침 저희 버스에 탄 동기 교육생들이 조교의 말을 듣지 않고 떠들다가 단체로 기합을 받게 되었는데, 수많은 버스 중 저희 버스만 자기 짐을 머리 위에 이고 오리걸음으로 숙소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상황이었고, 걷는 것도 힘들 정도로 다리가 아프게 되었는데, 마침 다음 날에 청와대경비단 시험을 보는데 100m 달리기를 15초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회복해서 합격하고 싶었지만 역시 무리였고, 시험에 떨어지게 되어서 낙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에 아픈 다리를 붙잡고 아픔과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하나님께서 나보다 내 길을 더 잘 아시니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찰학교 교육을 마치고 서울에 있는 어떤 경찰서로 가게 될지 결정이 되었는데, 생일 순으로 몇 명씩 배정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때에도 제 생일이 약간 빠르거나 늦었으면 저희 집과 상당히 가까운 경찰서로 갈 수 있었는데 집에서는 다소 멀었지만 강남교회로 가기에는 그리 멀지 않은 한 경찰서로 배정이 되어 그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곳에는 강남교회 아동부에 있던 한 남매의 외삼촌께서 수사과에서 근무를 하고 계셨고, 남매의 어머니인 자매님께서 저를 잘 봐달라고 부탁을 드렸다고 합니다. 마침 최근 인사발령으로 이전까지 의무경찰들을 관리하던 한 직원 분이 그 분의 부하직원으로 가게 되어 어떻게 하면 저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실지 잘 알고 계셨고, 그 분의 도움과 추천으로 저는 자대에 배치된지 한달만에 교통민원실의 교통대원으로 보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의무경찰로 근무했다면 걱정했던대로 토요일은 거의 매주 일을 나가게 되었을텐데 교통민원실은 공익근무요원들처럼 평일 내내 일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쉬는 자리였어서 저는 군생활 대부분을 안식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길을 찾아보던 저의 계획들을 모두 막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셔서 제 기도를 응답해주셨습니다. 돌이켜볼 때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던 저를 위해 군생활 동안 믿음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보충 수업을 시켜주셨다고 생각이 들어 큰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또한 저는 이렇게 군생활하면서 안식일을 지키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렸고,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셨으니 제 외출과 휴가를 저만을 위해서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주 안식일에는 아동부 교사로 봉사를 하고, 방학에 대학부 영은회, 학생부 영은회가 있으면 휴가를 써서 참석하고 교사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군생활을 하는 동안 계속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칠 기회를 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저의 믿음 없는 것을 도우셨고, 저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하신 체험을 통해 히브리서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진실로 살아계시며,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연약한 몸과 마음을 주셔서 군대에서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을 찾게 해주신 하나님께 더욱 큰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누가복음 22장 32절 말씀 읽겠습니다.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아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떠났던 자격 없는 저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셔서 돌이키시고 믿음을 주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남은 인생 동안 다 갚을 수 없는 빚이지만 돌이킨 후에 형제를 굳게 하는 삶을 살다가 죽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상으로 간증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복음메시지] 기도와 통곡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 (사무엘상 1:1~20)

    [복음메시지] 기도와 통곡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 (사무엘상 1:1~20)

     

     

     

    [말씀제목] 기도와 통곡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

    [본문말씀] 사무엘상 1:1~20

    [설교자] 오희도 목자님

    [설교일]  2026/03/14 (토)

     

    사무엘서는 한 개인의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이끌어 가시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한나, 사무엘, 사울, 다윗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한 사람을 세우시고, 그를 통해 민족의 역사를 움직이시는지를 드러낸다.
    사무엘상은 다윗이 세워지는 과정의 시작을 보여주며, 사무엘하는 다윗 왕의 통치와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엘가나와 지파에 대한 이해

    [사무엘상 1: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자가 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사무엘상 1장 1절에는 엘가나가 에브라임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는 단순한 지리적 표현일 뿐 실제 지파는 레위 지파이다. 레위 지파는 기업의 땅을 따로 받지 않고 다른 지파의 땅에 거주하였으며, 엘가나의 가문은 에브라임 지역에 정착한 레위인의 한 계열이다. 따라서 사무엘 역시 레위 지파에 속한 인물이다.

    * 엘가나와 사무엘의 족보 관련한 참고 말씀: 여호수아 20:21-23, 역대상 6:22-27

     

    엘가나의 가정과 한나의 고통

    [사무엘상 1: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으니 하나의 이름은 한나요 하나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는 자식이 있고 한나는 무자하더라

    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고, 한나는 자식이 없었으며 브닌나는 자식이 있었다.
    한나의 고통은 단순히 아이가 없는 문제를 넘어 다음과 같은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된다.

    • 하나님께서 그의 태를 닫으셨다는 영적 이유 (사무엘상 1:5)
    • 다른 아내로부터 받는 지속적인 괴롭힘 (사무엘상 1:6)
    • 남편의 편애와 이해 부족 (사무엘상 1:7)

    엘가나는 한나를 사랑하여 두 배의 몫을 주었지만, 이것은 한 가정안에서 오히려 한나의 상처를 더 깊게 만들었다.겉으로는 배려처럼 보이지만, 본질적인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한나의 기도

    [사무엘상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사무엘상 첫 출발이 어두운 인간의 역사 속에 한 여인의 기도로 사무엘상이 시작된다. 한나는 사람에게 호소하지 않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 통곡하며 기도하였고,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서원을 한다. 지금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기 위한 시초가 된다.

     

    한나의 기도의 특징

    한나의 기도는 단순한 소원 기도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아픔에서 시작되었지만, 점점 하나님과 깊이 연결되는 기도로 변화된다. 그리하여 자식이 간절히 필요했던 여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시면 그 자식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하게 된다.

    •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께 쏟아내는 기도 (사무엘상 1:10)
    •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는 기도 (사무엘상 1:15)
    • 자신의 필요를 넘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기도 (사무엘상 1:11)

    이 기도를 통해 한나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아픔을 보는 기도

    한나의 기도는 “아들을 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되었지만, 점차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는 기도로 변화된다. 이 과정 속에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

    자신의 고통만 보던 시선에서, 심령을 통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마음을 바라보게 되었던 것이다. 한나의 그 닫혀 있던 문이 열리는 순간은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 통하는 그 기도, 통곡하는 그 기도를 통해서 시작되었고, 이러한 기도는 한 가정을 살릴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 민족을 살리는 기도의 출발이었던 것이었다.

     

    결론

    [사무엘상 1:18-20]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 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름에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하셨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1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생각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이 한 여인의 태를 닫으시고 하나님이 그 여인의 고통을 생각해 주셔서 그 태를 열어주실 때에 이 가정에 놀라운 은혜가 임했고, 서원한 대로 하나님께 바친 그 아들 사무엘을 통해서 이스라엘 전체를 이끌어 가시는 놀라운 소망찬 은혜의 출발이 시작되는 것이 삼상 1장 인것이다.

     

    우리는 사무엘상을 읽으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 한나를 통해서 다시 믿음의 사람이 교회 안에서 격동하고 이렇게 힘들게 할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우리가 이런 믿음의 경건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 [교회행사] 목자님과 교회교육 상견례 & 리쯔청 형제 환영회

    [교회행사] 목자님과 교회교육 상견례 & 리쯔청 형제 환영회

     

    할렐루야!

     

    2026년 2월 원주교회는 오희도 목자님께서 시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목자님과 아동 학생부와 교회 교육 사역을 맡고 있는 교사들이 목자님과 서로 알아가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식(?) 자리를 3월 14일에 가졌습니다.

     

    현재 원주교회는 학생부 두 명 아동부 세 명의 학생들이 있고,

    다섯 명의 교사들이 섬김을 맡고 있습니다. 

    비록 작은 인원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이들에게 풍성하게 내려서

    작은 씨앗이 큰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3월 말 안식일에 특별한 신도가 원주교회를 찾아왔는데요.

     

    바로 리쯔청 형제입니다.

    리쯔청 형제는 고등학교를 졸업 후 공부하기 위해 원주에 있는 대학으로 한국에 유학 온 중국 형제입니다.

    낯선 땅에서 아는 사람도 없을 텐데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원주에 있는 참예수교회를 검색하여 혼자서 교회를 찾아왔습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서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번역 앱이 필수입니다ㅎㅎ

     

     

     

    4월 11일에는 리쯔청 형제를 환영하기 위해 목자님과 청년들이 함께 간단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혹시 언젠간 리쯔청 형제가 한국의 다른 교회를 방문하게 되거나,

    원주교회에 방문하여 주시는 성도분들께서는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어주신 만남에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 [교회행사] 천안수원 전도 교류

    [교회행사] 천안수원 전도 교류

    할렐루야!

    2026년 4월 11일 토요일 저녁 19:00~21:00 까지

    천안교회에서 전도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원교회 전도임원 및 신도회전도책임자와

    천안교회 임원 및 직분자가 모여 전도의 발전을 위한 정보를 교류 했습니다.

     

    천안에서 교회가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전도를 위한 노력들에 대해 전해들으며 앞으로 복음전파를 위해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국 복음이 널리 퍼져 하나님의 성업에 쓰임받는 천안수원 성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 [기관소개]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을 소개합니다.

    [기관소개]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을 소개합니다.

    할렐루야!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을 소개합니다.

    Q1.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은 십여 년 전, 성도 간 친교와 사랑의 교제를 목적으로 한 축구 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축구와 풋살을 통해 함께 땀 흘리며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아동·학생부와 장년층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희는 이를 선교에 활용하고자 2024년 기존 축구 모임을 ‘축구선교팀’으로 개편하여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2.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요?

     축구선교팀은 갈렙회부터 요셉회, 다니엘회, 대학부, 학생부, 아동부까지 전 남성 신도회가 함께하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약 40명의 성도님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6명 내외의 성도님들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장은 다니엘회 김은광 형제님, 총무는 대학부 배태영 형제님께서 맡아 섬기고 계십니다. 또한 부산교회뿐 아니라 대구교회에서도 세 분의 형제님께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주시며, 거제교회 성도님들도 종종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Q3.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은 어떤 활동을 하나요?

     축구선교팀은 매주 안식일 일정이 끝난 후, 저녁 18시부터 20시까지 교회 인근 풋살장 또는 축구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행사나 회의가 있는날, 또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저녁 20시부터 22시까지 진행합니다.)

    축구선교팀은 이름에 걸맞게 구도자와 잃은 양 등 전도 대상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제하며, 교회에 방문했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실제로 축구 활동 전에 교회로 초청하여 함께 식사한 뒤 이동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또한 매년 남부지역 축구한마당과 전국 풋살축구한마당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 1~2회 부산·거제·대구 연합 축구 경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전도 대상자 11명과 잃은 양 2명이 함께하였고, 2025년에는 전도 대상자 2명과 관리신도 2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대방교회 성도님들과 족구 교류도 진행하였습니다.

    또 특별히 올해 2026년에는 안식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부산교회 인근 금사중학교 학생들과 축구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주도하신 이시우 형제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좋은 교회가 있음을 알리고 교회의 선한 영향력으로 마을에 활력이 생기기를 또한 다음 세대인 마을의 십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좋은 교회로 인도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하였습니다.

    (금사중 학생들과 함께한 축구 경기)

    가끔은 이렇게 귀여운 손님들도 방문하십니다~

     

    Q4.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부산교회 축구선교팀은 단순한 운동 모임을 넘어, 축구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로 나아가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안에서 성도들이 기쁘고 즐겁게 교제하며, 자연스럽게 교회로 발걸음을 인도하는 통로가 되고자 합니다. 또한 구도자와 잃은 양들이 부담 없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축구를 통한 만남이 신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를 향해 열린 공동체로서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선교적 사명을 다해나가는 부산교회 축구선교팀 되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축구선교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는 모임,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고 함께 모이기에 힘쓰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하고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