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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메시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이사야 62:1~12)

    [복음메시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이사야 62:1~12)

    제목 :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본문 : 사 62:1~12

    날짜 : 2026/02/21 토요일

     

    오늘 본문에서는 쓰라린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게 새 희망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이사야 62:1)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침묵과 백성들의 불평 속에도 하나님을 위한 중보사역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백성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면서도 때로는 그 응답이 지체됨을 통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라도 깨어있겠다는 각오가 이사야의 마음에 서려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는 길목에 아름다움과 놀라운 선물들로 충만하게 예비하신 분이십니다.

    성도들은 믿음 생활을 하면서 기대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실 충만한 선물들을 항상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큰 아름다움으로 채워주실지 기대해 봅시다. 그러면 마음에 희망이 생기고, 그 소망을 따라서 역사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열심을 통해서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서 간구하시는, 열심을 거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위한 구속의 사역을 계속하십니다. 시온의 회복을 위해서 열심을 다하시는 분이십니다. 물욕으로 더럽혀진 성전을 뒤엎으시고, 종교 지도자들의 반발을 예상했음에도 그 일을 담대히 수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온을, 백성들을 정말 사랑하셨습니다.

    (엡 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바쳐가면서 일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열정을 통해서 시온이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고, 목숨을 걸고 미쳐야 열정을 낼 수 있습니다. 큰 업적을 이루려면 열정을 불태워야 하듯이, 기도에 열정을 불태워야 합니다. 우리들의 여리고성을 주님의 도우심으로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같이 온 세상을 비추게 하심으로 회복하십니다.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강력한 구원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성령이 역사하면 교회에 힘이 생겨서 구원의 역사에도 결실이 생깁니다. 거부할 수 없는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시온이 완전한 영광과 지위를 회복하게 됩니다.

     

    교회는 어떤 존재일까요?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떤 사람일까요?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이사야 62:3)

    구원받은 성도들의 모습이,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 이런 존재가 됩니다.

    정말 귀한 존재는 구원받은 성도들이고, 완전한 영광 가운데에 있는 성도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헵시바, 쁄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너에게 있다는 뜻이고, 쁄라는 결혼한 여자를 뜻합니다. 우리를 큰 기쁨으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완전한 영광과, 완벽한 신분과, 완벽한 지위를 회복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가지고 세상에 나가는 것을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교회와 성도가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숫군을 세우고 그들로 종일 종야에 잠잠치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이사야 62:6~7)

    아무리 좋은 설계도가 있어도 건축을 시작하지 않으면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위한 구원의 계획과, 우리를 향한 계획과, 많은 선물들을 예비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성도로써 깨어있는 주의 파수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도로 움직이고, 그 역사를 움직이게 해서, 모든 일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에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는 온 세상이 하나님을 보고 찬양할 때까지, 우리를 회복시켜주실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릴 위해 예비하신 것은 아주 많습니다!

     

     

     

     

  • [교회 행사] 낮아짐으로 시작하는 한해_교회교육 세족식

    [교회 행사] 낮아짐으로 시작하는 한해_교회교육 세족식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될 때 우리는 늘 다짐합니다. 더 잘 가르치고, 더 열심히 배우며, 더 성숙해지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청주교회의 교회교육은 교사와 학생이 서로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으로 조금 다른 방식의 시작을 합니다. 바로 ‘낮아짐’으로 한 해를 여는 것입니다.

    이 행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던 그 마음을 오늘 우리의 교회교육 현장에 옮겨 놓는 시간입니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구분이 잠시 사라지고, 교사는 학생 앞에 무릎을 꿇으며, 학생은 교사 앞에 조심스럽게 발을 내어놓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깨닫습니다. 교육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서로를 섬기는 관계 위에서 세워진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요한복음 13:14-15)

    아동부의 작은 손이 선생님의 발을 닦아 줄 때, 학생부의 청소년이 교사의 발을 씻겨 줄 때, 대학부 청년이 교사와 학생들의 발을 씻기며 기도할 때, 교회 안에는 묘한 긴장과 감동이 함께 흐릅니다. 평소에는 장난기 많던 아이도, 표현에 서툴던 학생도 이 시간만큼은 진지해집니다. 누군가의 발을 씻기는 일은 생각보다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것은 “나는 너를 존중한다”는 고백이자, “나는 너를 위해 낮아지겠다”는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에게도 이 시간은 도전입니다. 우리는 가르치는 위치에 서 있지만, 사실은 아이들을 통해 더 많이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인내를 배우고, 순수함을 배우며, 솔직함을 배웁니다. 세족식은 그 사실을 다시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내가 너를 섬기겠다”는 다짐은 동시에 “나도 배움의 자리로 내려가겠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도 이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누군가를 섬겨 본 기억, 그리고 나 역시 섬김을 받아 본 기억은 관계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경쟁과 비교가 익숙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먼저 섬기는 법을 가르칩니다. 성적보다 태도가, 능력보다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우게 합니다.

     

    청주교회는 해마다 이 세족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섬김은 한 번의 감동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쉽게 높아지려 하고, 쉽게 판단하며, 쉽게 자기중심적으로 돌아섭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년 다시 무릎을 꿇습니다. 다시 손에 물을 붓고, 다시 발을 씻깁니다. 낮아짐을 연습하지 않으면 공동체는 금세 메말라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교회교육의 방향은 분명합니다. 더 크고 화려한 행사를 추구하기보다 더 깊은 사랑을 선택합니다. 결과보다 더 진실한 관계를 소중히 여깁니다. 세족식은 바로 그 고백이 담긴 시간입니다.

    올해도 우리는 서로의 발을 씻기며 고백합니다.

    “나는 너를 섬기겠습니다.”

    “나는 너를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우리는 함께 자라가겠습니다.”

    겸손의 자리에서 시작한 한 해가 결국 가장 높은 가치인 사랑으로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소망합니다.

     

    글작성 : 박은우 형제

  • [교회 소식] 하나님이 이어주신 새로운 만남

    [교회 소식] 하나님이 이어주신 새로운 만남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안양에서 청주로 오신 장종규 목자님 가정을 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청주교회에 참으로 귀한 가정을 보내주셨습니다. 안양에서 청주까지 삶의 자리를 옮겨 새로운 사명을 품고 오신 장종규 목자님 가정입니다. 이번 걸음은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순종이기에 더욱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익숙한 터전을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쌓아온 관계와 정든 교회, 삶의 기반을 내려놓고 새로운 땅으로 향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목자님 가정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사람의 계산이 아닌 믿음의 확신으로 한 걸음을 내딛은 모습은 우리에게 큰 도전과 본이 됩니다. 마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본토와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났던 아브라함의 순종을 떠올리게 합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오 세였더라.”

    (창세기 12:1, 4)

    목자님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시는 분이십니다. 설교로만 전하시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의 선택과 태도를 통해 복음을 보여주십니다. 한 영혼을 향한 진심 어린 관심,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인내, 그리고 조용하지만 흔들림 없는 기도의 자리를 통해 우리는 목회자의 본을 보게 됩니다. 목양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며, 관계는 전략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모님 또한 가정을 든든히 세우는 믿음의 동역자이십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기도하시며 가정이 먼저 작은 교회가 되도록 힘쓰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한 본이 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세워주는 가정의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신앙이 교회 안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로 흘러가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자녀들 역시 귀한 순종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예민할 수 있는 시기에 학교를 옮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텐데, 믿음으로 부모님의 결정을 따르는 모습은 참으로 귀합니다. 그 순종의 발걸음 역시 하나님께서 기쁘게 보실 줄 믿습니다.

    청주라는 새로운 환경은 목자님 가정에게 낯설고 조심스러운 자리일 수 있습니다. 문화도, 관계도, 사역의 방식도 하나하나 다시 세워가야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리라면, 그곳에는 이미 예비하신 사람과 열매가 있을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하나님은 결코 헛되이 수고하게 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 공동체의 자세입니다. 따뜻한 환영의 한마디, 식사 한 번의 초대, 진심 어린 기도 한 번이 목자님 가정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새로운 사역지는 목자님 가정만의 여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여정입니다. 함께 짐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웃고 울 때 우리는 진정한 공동체가 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통해 공동체를 새롭게 하십니다. 안양에서 청주로 이어진 이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습니다. 목자님 가정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 깊이 기도하게 되고, 더 넓게 품게 되며, 더 단단히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긴장을 함께 안고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이라면 그 끝 또한 가장 아름답게 완성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장종규 목자님 가정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학생부, 대학부, 사청부가 함께 찬송으로 환영하는 모습)

     

    글작성 : 박은우 형제

  • [성도 간증]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고자 합니다_김연숙 자매

    [성도 간증]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고자 합니다_김연숙 자매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교회는 그저 가면 먹을 것을 주고 선물을 주는 곳 정도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굳이 그런 곳을 다녀야 하나, 세상에는 할 것도 많고 다닐 곳도 많은데 왜 교회를 가야 하나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전 저는 정말 막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흥을 좋아했고 노래방과 나이트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한 달이면 25일 정도 가위에 눌렸고 귀신을 체험한 적도 있었습니다. 매일 밤 무서움 속에서 잠들었고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불을 다 켜고 자야 했습니다.

    몸도 많이 아파 병원을 자주 다녔는데, 장치성 형제와 연애할 때 길에서 쓰러진 적도 있어서 간질병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엄마가 다니는 교회에 와보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때가 아영이가 6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참예수교회라는 곳을 다니고 있었고 토요일에 교회에 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화를 내며 엄마에게 왜 그런 교회를 다니냐고, 거기 이단 아니냐며 엄마도 그런 교회 가지 말라고 이상한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저는 교회에서 멀리 떨어진 오창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회와 멀어져 살고 있던 중 엄마의 연락을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영은회라는 행사가 있는데 와보지 않겠느냐며 엄마가 데리러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또 싫다고 했고 아직도 그 교회를 다니냐며 오히려 엄마에게 또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계속 연락하시며 한 번만 나와 보라고, 집에서 아영이와 둘이 있는 것보다 교회에서 놀다가 가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렇게 심심하기도 하고 약속도 없어서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처음 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입니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의 인사가 오히려 민망함과 반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와도 예배를 끝까지 드리지 않고 집에 간 적도 많았고, 다시 와도 늦게 오거나 교회 행사 때만 나오곤 했습니다.

     

    그렇게 엄마와의 연락으로만 교회에 나오다가 다른 분들과도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루디아·에스더 자매님들입니다.

    처음에는 연락만 받고 카톡이나 문자는 거의 답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연락이 귀찮았고 왜 자꾸 연락하는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나오지 못하면 괜히 미안하고 민망했고, 내가 왜 이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날은 서프라이즈라며 언니들이 집에 찾아오기도 했고, 어떤 날은 얼굴만 보러 왔다며 오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청주에서 오창까지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쯤 당시 믿지 않았던 남편 장치성 형제가 교회에서 잘해주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분명 돈을 요구할 것이며, 공짜밥이나 공짜로 해주는 것은 나중에 다 갚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남편이 지금은 교회를 너무 잘 다니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부담감이 커져갈 때쯤 연락을 안 받으면 이제 안 하겠지 생각하고 연락을 끊었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연락을 해주시고 말씀 구절을 보내주시는 자매님들을 보며 처음에는 왜 이러지, 안 다닌다고 했는데 왜 자꾸 연락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도 또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계속 오는 연락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연락만 하며 지내던 중 교회에도 나와 줄 수 있겠느냐는 권면을 받았고, 주말에 할 것도 없으니 가볼까 하는 마음이 생겨 교회 출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올 때 예배 도중 약속을 잡고 다른 곳으로 간 적도 많았고, 오전 예배가 거의 끝날 때쯤 온 적도 많았습니다. 정말 그냥 놀러 가보자는 마음이었고 점심이나 먹자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교회가 조금 편해질 무렵 교회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고, 교회 오면 낯을 엄청 가리고 교회보다 키즈카페나 다른 곳이 좋다던 아영이가 교회에서 집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성경공부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권면을 당시 청주교회를 시무하시던 이요셉 목자님으로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교회에 왔을 때 목자님께 저는 배우거나 공부하는 것은 절대 하고 싶지 않고 엄마가 오라고 해서 온 것뿐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답을 드릴 수 없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교회를 멀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언니들만 만나며 지내다가 안식일에는 일이 있다고 말하고 차가 없어서 못 온다고 핑계만 늘어갈 때쯤, 어느 목요일 이요셉 목자님께서 저희 집으로 직접 오셔서 성경공부를 해주시겠다고 꼭 시간을 내 달라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바쁘신 와중에도 와주신 것이었는데 그때는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마냥 귀찮게만 느껴졌습니다. 생각할수록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그렇게 몇 번의 권면 끝에 성경공부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제 몸에 갑자기 열이 나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 주를 미루게 되었고 다음 주도 이상하리만큼 몸이 아팠습니다.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마스크를 쓰고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자님께서 안수기도를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제 몸을 위해 해주시겠다는 것이었지만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신다는 것이 왠지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성경공부가 시작되었고 제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시는 내용들이 마냥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할렐루야를 외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가위에 자주 눌린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혹시 그런 꿈을 꾸거나 가위에 눌릴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악귀야 물러가라”고 외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성경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후 평소보다 더 심하게 가위에 눌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목자님이 알려주신 대로 외치자 정말 가위가 풀리고 꿈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 가위에 눌리는 횟수도 줄어들었으며 무서움 속에서 잠드는 날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성경공부를 이어가며 안식일 출석도 다시 하게 되었고 세례를 권면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받을 마음도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주중에 김경희 자매와 최영미 자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던 중 자매님들께서 다시 세례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저는 아직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최영미 자매님께서 시어머니께서 쓰러져 병원에 계신데 세례를 받지 못하고 누워 계신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꼭 세례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펑펑 우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저도 갑자기 마음이 너무 아파졌습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세례 공부만 받아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자매님은 너무 기쁘다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시어머니가 쓰러진 순간에도 누군가 세례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그렇게 기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울림이었습니다.

    그렇게 세례공부를 시작하고 교회 출석도 열심히 하게 되면서 비로소 교회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교회에 오면 민망하고 낯설기만 했는데, 그때부터는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태도와 말씀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아영이를 챙겨주시는 성도들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아이를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아이들을 대할 때 나라면 벌써 화를 냈을 텐데 저 상황에서 어떻게 저렇게 대처할 수 있을까 하며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영이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는 왜 교회만 오면 착해져?”

    그 말을 듣는 순간 뭔가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교회만 오면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것 같았고 마냥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교회 생활과 세례공부를 이어가던 중 다시 세례를 권면받게 되었고 이번에는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남편이 너무 반대하고 있었고 뱃속에는 둘째 아윤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뤄야 하나 고민했지만 이요셉 목자님께서는 너무 겁먹지 말고 기도하면서 이야기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일주일 정도 기도한 후 남편에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의외로 자기에게까지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다며 허락해 주었습니다.

    세례식 날까지 순탄하면 좋았겠지만 끝난 줄 알았던 입덧이 다시 시작되었고 가위에도 자주 눌렸습니다. 세례식 전날에는 세 시간밖에 자지 못해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힘든데 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도 했지만 세례를 받고 나니 피곤함과 힘듦은 사라지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그날의 감동은 정말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저는 교회 생활을 하며 남편도 전도했고 아는 분들에게도 조금씩 교회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제가 전도받을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도 들고 감사한 마음도 큽니다.

    제가 참예수교회에 오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 속에서 계속 세상의 문화를 즐기며 살았다면 과연 지금 행복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교회 안에서 평안과 위로와 기쁨을 느끼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달라진 제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감사 위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과 이 교회 안에서 믿음을 지키며 성경 말씀을 믿고 따르며 그 말씀을 전하는 성도가 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저를 참예수교회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저를 교회로 인도해 주신 형제자매님들께도 감사드리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할렐루야!

     

    글작성 : 김연숙 자매

  • [복음 메세지]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수1:1-9)

    [복음 메세지]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수1:1-9)

    [말씀 제목]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수1:1-9)

    [설교자] 장종규 목자

    [설교일] 2026. 2. 6

     

    할렐루야, 성도님들 평안하십니까? 새롭게 발령을 받은 부임지에서 첫 예배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이 ‘새롭다’라고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고 설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약간의 두려움도 느끼게 됩니다. 저 또한 기대도 되고요, 한편으로는 ‘아, 제가 잘 감당해야 할 텐데’라는 어떤 그런 걱정 아닌 걱정도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이렇게 새로운 상황들을 만날 수 있고, 또한 생각하지 못했던, 내 힘으로 뭔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내일 어떤 상황이 생길지 알지 못한 채, 우리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사람들이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런 사명들,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을 따라 행하려다 보니 때로는 그런 상황들 속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는 거죠.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 각 개인, 가정, 교회가 이러한 삶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말씀을 통해 교훈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1절.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수1:2)”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지시고 그들을 광야라고 하는 두렵고 무서운 이곳을 지나게 하신 다음에, 이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 입구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거기서 모세는 죽고 그 뒤를 이어서 여호수아로 이 사명을 계속해서 감당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굉장히 부담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가나안 땅을 들어간다는 것은, 그 땅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그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곳에는 이스라엘 백성들보다는 훨씬 더 신장도 크고 힘도 강했던 가나안 족속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약 38년 전에 그들의 조상들이 여기 가나안 땅 입구까지 왔다가 돌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로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하셨는데 그 땅을 정탐해 보니 자기들보다 너무 강해 보이는 족속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은 마치 메뚜기와 같이 보였습니다. 너무 겁을 먹은 것입니다. 사실은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다시 광야로 돌아가게 하셨고, 8년이 지난 다음에 이제 다시 이곳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쉽지 않지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명령이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과 사명은 사실 오늘날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우리를 위해서 기록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롬15:4). 우리 신약 시대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구약의 백성들을 통해 그림자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의 땅, 바로 우리가 장차 가야 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씀이자 명령이며 사명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얻어야 하는 하나님의 명령도 있고 또 동시에 사명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지금까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11:12)”라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침노해야 합니다. 침노라고 하는 것은 싸우는 겁니다. 싸워서 빼앗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들어가는 것은 이와 같이 싸워서 차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후의 말씀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거느리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곳 사람들과 전쟁을 합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얻는 과정과 동일합니다. 로마서 14장 17절 말씀 보면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누릴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될 때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고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누리며, 이제 마지막에 완전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 신앙생활의 여정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되는 것은 그냥 되는 게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기 위해 믿음의 싸움을 싸워야만 합니다. 이런 삶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들어가 그곳의 족속들과 싸워서 그들을 쫓아내고 땅을 차지했던 바로 그런 과정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 하나님의 나라를 혼자서만 누리면 안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넓혀 가야 합니다. 확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 여리고부터 시작해서 점점 가나안 중부, 남부, 북부로 확대해 가지 않습니까? 이것은 결국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을 말합니다. 전도를 통해 그들도 하나님을 믿게 되고 우리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게 하는 은혜를 누리도록 하는 사명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나라를 얻고 확장해야 합니다. 언제까지입니까?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즉 죽을 때까지 평생토록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굉장히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을 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3절입니다.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느리고 그 땅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정복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땅을 “너희 밟는 곳을 다 너희에게 주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실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다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일까요?

     

    우리가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약속’이란 걸 생각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에 보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직 보지 못했지만, 이미 얻은 것과 똑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면 그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믿으면 그 말씀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믿는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순종하는 것입니다. 정말 믿는다면 순종하겠죠. 우리가 정말 하나님 말씀을 믿는다면 그 말씀대로 행합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그렇게 했을 때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모든 성경의 말씀이 다 그와 같이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모든 말씀은 믿음 안에서 이루어지는 거죠. 그렇게 믿음의 본질은 바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다 주었다”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곳 사람들과 싸운다면 하나님께서 그곳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해서 그 땅에 들어가지 않거나 그들과 싸우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역사하는 힘이 많습니다. 에베소서 3장 17절 말씀 보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뜻입니다. 사실 뒤의 말씀이 바로 그런 내용인데,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고 그 믿음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문제가 될 것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기에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보다 훨씬 강한 아낙 족속이나 하더라도 하나님하고 상대가 안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지 않습니까? 그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면, 나와 함께하셔서 나를 도와주시고 지켜 주신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경우에도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이 믿음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내가 믿음만 있으면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만 하면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말씀도 사실 그런 의미입니다. 양이 목자와 함께 있다면 아무런 부족함이 없습니다. 목자가 양이 필요한 것들을 다 제공하고 쉴 만한 곳으로 인도합니다. 심지어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곳을 지난다고 하더라도 목자가 함께 만 있다면 양은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어떻게 함께하십니까? 바로 믿음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본질이 바로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4절입니다.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땅의 지경, 즉 범위가 나옵니다. 이 범위는 사실 굉장히 넓은 지역입니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이 가나안 지역, 실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곳은 그들이 얻었던 곳보다 훨씬 더 큽니다. 지도를 보면 거의 한 열 배 정도 차이가 날 만큼 굉장히 큰 범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주신 약속은 엄청난 것입니다.

     

    이 약속은 오늘 우리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 예수님께서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실 때,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에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샀다”라고 말씀하지 않습니까? 밭 밑에 어마어마한 보화가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 몰랐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좋고 큰 은혜인가를 알게 된다면 내 모든 소유를 다 판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서요. 실제로 성경에 보게 되면 이 하나님 나라를 깨닫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생애를 하나님께 드리고 그동안 정말 중요하게 여겼던 걸 다 배설물로 여겼다고 고백하는 바울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릴 때는 가치를 잘 모릅니다. 막 지폐도 가위로 자르기도 하죠. 그러나 크면 가치를 압니다. 신앙에서 성장하면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것,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신앙이 성장하지 않으면 이 하나님 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잘 모릅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나 혼자 누리기 너무나 아쉬워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줍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나라를 알고 누리고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신앙입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세상의 삶을 마치게 되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삭제?

     

    우리가 믿는 목적은 영혼을 구원받기 위해서, 천국을 가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천국에 왜 가려고 합니까?”라고 물어본다면 “그냥 좋으니까”라고 답할 수 있겠죠. 사실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것들을 우리 삶 속에서 많이 경험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내가 많이 경험해야 “이게 정말 가장 좋은 것이구나”를 알게 되고 더 추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5절입니다.

    “너희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려 한 땅을 얻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를 능히 당할 자 없게 하시고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며 떠나지 않을 것이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 무슨 말입니까? 믿음을 강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눈에 보이는 건 힘센 가나안 족속들입니다. 사람이 눈으로 그런 것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들겠죠. 하나님께서 왜 마음을 강하게 먹으라고 하셨을까요? 비록 눈에 보이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와 함께할 테니 내가 준 명령 그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두려운 마음이 생길 수도 있으나 그런 생각과 마음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배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습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목회자를 통해서 우리 성도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매번 필요한 말씀을 보내십니다. 그러면 성도는 그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가시는 곳은 전쟁터이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이고, 죄의 유혹과 사탄의 방해뿐이기에 그 가운데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면 믿음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믿음을 강하게 하지 않으면 베드로처럼 됩니다. 풍랑을 만났을 때 예수님께서 무리를 걸어오셨고, 베드로도 용기를 내어 물에 발을 내렸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물 위를 걷게 되었죠. 그런데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여 빠져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잡으시며 “의심하는 자여 왜 믿지 못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잡고 믿음으로 가면 기적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기적이 뭘까요? 병이 낫는 것도 기적이지만,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기적 아닌가요? 주변에는 평안함이 없어서 늘 불안해하고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아무 걱정이 없어서 평안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평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적입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믿음을 굳게 해야 합니다.

     

    7절입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함께하시는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 말씀대로 하라고 하십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눈에 안 보이지만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건 모호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 말씀을 따라 행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 중심의 신앙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말씀이 중심이 안 되면 그 신앙은 금방 무너집니다. 말씀 자체가 하나님이라고 믿고 그 말씀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말씀을 늘 가까이해야 합니다.

     

    8절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고 동행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알려 주십니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주야로 묵상하고, 그대로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매일 말씀을 보셔야 합니다. 보는 데서 그치지 말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할 수 있다면 말씀을 암송하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런 삶을 날마다 추구한다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물론 힘듭니다. 당연히 힘듭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말씀처럼 힘든 만큼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는 것도 그런 의미입니다. 내 노력과 정성을 쏟는 만큼 나에게 돌아오게 하십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말씀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부담되고 행하기 어려운 말씀도 다 지켜 행해야 합니다. 부담되시죠? 하지만 힘들수록 그 안에서 누리는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과 힘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고 순종하라 하신 것은,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입니다. 무리한 요구처럼 보여도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에 하신 말씀입니다. 행하기 전에는 피곤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해서 행하게 되면 그 안에서 보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이 믿음의 원리입니다.

     

    9절입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내가 명했으니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담대할 수 있는 근거는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힘들어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 말씀을 믿고 담대하게 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됩니다.

     

    저 역시 오늘 처음으로 청주교회 성도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주어진 시간 동안 이 곳에서 목회를 해야 합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걱정도 되고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많은 성도님을 어떻게 하나님께로 이끌 수 있을까 고민하면 답이 안 나옵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면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저도 그 말씀을 믿고 그렇게 하려 합니다. 성도님들도 기록된 하나님 말씀을 믿으시고, 그 말씀을 따라 힘써 행하는 삶을 사신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형통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믿고 열심히 순종하는 우리 청주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https://youtu.be/ryNq6qEbYX0?si=WsDDc7K9DzgSLdii

    설교자 : 장종규 목자

    글편집 : 김예영 자매

  • [신앙의 향기] 하루 한 장, 자라나는 믿음, 신앙핸드북

    [신앙의 향기] 하루 한 장, 자라나는 믿음, 신앙핸드북

    할렐루야! 이번 신앙의 향기에서는 안양교회 학생부에서 사용하는 신앙핸드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2)

     말씀 한 장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가 지어가는 성전의 벽돌 한 장을 쌓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안양교회는 학생들의 내적 성전 건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제작한 신앙핸드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앙핸드북에는 말씀 진도와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고, 궁금한 점, 감사한 점과 기도 제목, 암송, 내가 한 말씀 묵상의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칸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밴드의 댓글로 진행하던 말씀 묵상이 부담스러운 학생들, 휴대폰이 없어서 밴드를 활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신앙핸드북이 말씀의 묵상을 돕는 도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안양교회 학생부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신앙핸드북을 사용한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학생부들의 고백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발견하며 은혜를 나누시길 원합니다.

    1. 1년 동안 신앙핸드북을 사용했는데, 신앙핸드북의 좋은 점, 말씀 묵상에 도움이 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신앙핸드북을 사용하니 신앙생활을 더 잘 점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것보다 신앙핸드북을 통해 묵상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쉬워졌다고 느낍니다. 단어 뜻풀이도 되어있고 묵상하는 칸과 기도하는 칸이 나뉘어져서 적을 수 있어서 다음에 신앙핸드북을 다시 볼 때 다짐하게 됩니다.

    전에는 휴대전화로 청년부 밴드에서 했었는데 신앙핸드북으로 바뀌니 휴대전화가 없는 친구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직접 성경도 찾아보고 더 깊이 있게 읽게 되어 점점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앙핸드북을 통해 잘 모르던 부분도 있었는데 적어두었다가 선생님께 질문하니 ‘이런 의미도 있었구나’ 하며 성경을 다시 새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 어려울 만한 단어가 미리 해설되어 있고, 내용 이해를 확인하는 질문들을 통해 성경의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종이책이기에 묵상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핸드북 덕분에 매일 아침 꾸준히 묵상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휴대전화로 묵상했었는데 신앙핸드북은 책이다 보니 직접 써야 해서 오래 기억이 남는 것이 좋았습니다. 신앙핸드북을 사용하기 전에는 암송을 꾸준히 하기 어려웠는데 신앙핸드북에 있는 암송을 적는 칸을 이용해서 매일 암송을 외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말씀 묵상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작년 신앙핸드북은 내 묵상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어서 말씀을 제한적으로 묵상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 내용이 어려워 이해되지 않거나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는 교회 밴드에서 다른 성도님들이 묵상한 글을 보면서 도움을 받습니다. 또는 부모님께 물어본 뒤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묵상 내용을 적어야 하니 손이 아팠습니다. ㅜㅜ

    전체적인 맥락을 잘 모르는 부분이나 잘 모르는 인물, 단어들이 많은 장은 묵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고3이어서 공부해야 한다는 초조함 때문에 숙제하듯 급하게 묵상하는 때가 힘들었습니다.

    묵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성경 속 말들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성경 속 표현들은 평소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이 아닌 말들도 있고, 요즘은 잘 안 쓰는 어려운 옛말들도 있어서 글을 읽다가 헷갈렸던 일이 많았습니다.

     

    3. 말씀 묵상이 나에게 어떤 유익을 주었나요? 혹은 말씀 묵상을 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를 되돌아보게 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말씀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자주 깨닫고 있습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성경 한 구절 한 구절 읽을 때 이 구절이 무엇을 의미할까 하며 성경에 대해 궁금점도 가지게 되었고 또 궁금했던 것의 답을 알게 되었을 때 나에게도 성경 지식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직접 묵상한 내용을 나의 삶에서 실천해야겠다고 느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묵상을 통해서 나의 삶이 점점 깨끗해지고, 하나님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지난 1년 동안은 매일 아침 묵상으로 그날 하루를 시작하였는데, 하루 동안 문득 내가 묵상한 구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기도할 때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이 경험이 믿음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을 순서대로 묵상하다 보니 예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말씀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특히 말씀 묵상을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신앙핸드북을 쓰기 전에는 꾸준히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시작하고 나서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묵상을 못하면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았는데 신앙핸드북은 책으로 있어서 빠진 부분이 눈에 잘 보여서 꼭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말씀 묵상을 하면서 묵상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4. 말씀을 묵상하는 올해의 나의 목표나 다짐, 마음가짐을 말해주세요!

    성경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더 잘 알아보고 싶습니다!

    묵상을 매일 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는데 항상 말씀을 먼저 생각하며 생활하겠습니다. 힘들 때는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올해에는 최대한 묵상을 빠지지 않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을러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올해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기 위해 더 깊이 묵상할 것입니다. 꾸준히 묵상하고 묵상한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으로 나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여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두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글| 김준희 형제

  • [기관 소개] “화려함보다 예배, 실력보다 마음” –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 이야기

    [기관 소개] “화려함보다 예배, 실력보다 마음” –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 이야기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며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며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시 148:9-13)

     

     할렐루야!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 만물이 다시 숨쉬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겨울 중에 죽은 것 같던 나무들이 다시 싹을 틔우고 푸른 잎사귀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만물을 창조하신 생명의 하나님의 능력이 그 가운데 깃들어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만물들도 찬양하라 말하고 있으며, 만물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드러냄으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양교회에도 아름다운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입니다.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은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양교회가 시작되고 절반 이상의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악기로 섬기고자 하시는 성도님 두 분께서 시작하셨고, 자연스럽게 성도님들께서 더 모이면서 지금의 악기 찬양팀이 되었습니다.

     영은회와 같은 교회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악기 찬양팀에서는 곡을 정하고, 미리 준비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수고 덕분에 안양교회 모든 성도님들께서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을 값없이 누리고 있습니다.

     현재 악기 찬양팀은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팀의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미리 배워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셔서 악기를 새로 배우셨습니다. 이 일이 가능했던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은사와 열정을 주셨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악기 찬양팀이 하나님을 기꺼이 찬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올리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은 악기 찬양팀의 멤버들에게 드린 질문과 그 답변을 모아보았습니다.

     

    Q. 악기 팀으로 참여하면서 겪은 기쁘고 행복한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김*선 : 내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배 가운데 악기로 섬길 때 성도님들이 함께 찬양하며 은혜받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작은 섬김이지만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김*현 : 평소 찬양곡을 많이 알지 못하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곡을 여러분 연습하면서 그 가사를 묵상하게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감사와 은혜를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김*희 : 다같이 연습할 때, 발표할 때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악기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성도님들이 은혜를 받을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지를 생각하며 발표를 준비하는 그 시간이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미 : 실력에 관계 없이 찬양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점점 악기와 팀원이 늘어나면서 더욱 풍성한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또한 묵상을 소리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은혜를 나누는 순간이 즐겁습니다.

     

    Q. 앞으로의 다짐과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김*선 : 팀장으로서 더 기도하며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세우고, 즐겁게 섬길 수 있는 악기 찬양팀이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모두 귀한 달란트로 함께 섬겨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때로는 쉽지 않고 여건도 부족하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을 바라볼 때 그 섬김을 가장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앞으로도 실력보다 예배하는 마음을 먼저 지키며,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팀으로 함께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김*현 : 하나님이 건강도, 상황도 허락하셔야 악기로 찬양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 지혜와 인도하심을 계속 구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드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같이 하나님께 악기로 찬양을 드림에 감사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옆에 함께 하는 동역자가 있어서 기쁨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김*희 : 화려한 연주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만 드러나시기를 원하는 마음, 진실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발표를 준비할 때마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내는 모습들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도 이 열정과 마음 그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미 : 더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참여하겠습니다! 제가 어리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품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정과 사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악기 찬양팀이 되어요!

    2026년 현재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

    글|김준희 형제

  • [교회행사] 하나님이 주관하신 아름다운 맞바꿈

    [교회행사] 하나님이 주관하신 아름다운 맞바꿈

     할렐루야! 2026년은 모든 한국 참예수교회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각 교회가 함께했던 목자님과 이별하고 새로운 목자님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교회를 떠나야 하는 목자님 가정과 성도님들 모두에게 적지 않은 아쉬움과 섭섭함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사역지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새로 오시는 목자님 가정을 맞이하는 기쁨과 설렘 또한 함께 있습니다.

     이번 교회행사에서는 2026년 2월에 있었던 목자님 가정 송별식과 환영식의 감동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장종규 목자님 가정 송별식]

     안양교회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총 세 분의 목자님께서 거쳐 가셨습니다. 세 번째로 부임하셨던 장종규 목자님께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4년의 임기를 마치시고 청주교회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송별식은 청년부의 목자님 가정을 향한 찬양으로 시작했습니다. 찬양은 ‘우리의 길’이라는 찬양이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믿음의 길이 쉽지 않고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과 힘을 내서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은 가사의 찬양입니다. 목자님 가정의 앞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지칠 때도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찬양이 끝나고 미리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후 목자님 가정의 인사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년 동안 성도님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가르치시던 목자님의 모습이 성도님들의 기억에 남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자님께서는 첫 마디로 4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안양교회를 향한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목자님께서 언제나 강조하시던 말씀, 기도, 순종, 전도 네 가지를 꼭 기억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4년간 하나님께서 안양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을 목자님을 통해서 전해주셔서 성도님들의 마음이 하나 되어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청주교회에서도 교회를 위해서 충성되게 일하실 목자님과 그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세한 목자님 가정 환영식]

     안양교회로 새로 부임하신 목자님은 청주교회를 시무하시던 김세한 목자님이셨습니다. 안양교회의 목자님은 청주교회로 가시고, 청주교회의 목자님은 안양교회로 오시는 마치 두 가정이 맞교환되는 것처럼 신기한 상황이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새로 오실 목자님은 어떤 분이실까 많은 기대를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감동과 눈물이 많았던 송별식과는 달리 환영식은 많은 기쁨과 웃음이 있었습니다.

     2월 7일 토요일 오전 예배가 끝난 후 목자님 가정 환영식을 진행했습니다. 발랄한 아동부와  학생부가 목자님 가정을 환영하는 찬양을 발표해 주었습니다. ‘축복합니다’라는 찬양과 ‘기대’라는 찬양이었는데요. 새로운 목자님 가정의 첫걸음을 축복하고, 함께하며 성장할 앞으로 날들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찬양을 나누었습니다.

       

       

     찬양 후에는 목자님 가정의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목자님께서는 도착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뜻이 있다는 믿음 아래서 머무는 기간 동안 성도님들과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목자님만의 바람이 아니라 안양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아동부에게는 ‘목자님실에 놀러 오면 목자님의 작은 선물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신 말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는 즐거운 환영식이었습니다. 앞으로 안양교회를 위해 헌신하실 목자님 가정을 위해서 많은 격려와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별은 아쉽고 슬프지만 새로운 만남은 기대가 되고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디에 있든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가 되기를 힘쓰며 성장하는 안양교회와 모든 참예수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주안에 우린 하나 모습은 달라도 예수님 한 분만 바라네

    주님 우릴 통해 계획하신 일 너를 통해 하실 일 기대해‘

    -찬양 ’기대’ 中-

    |글 김준희 형제

  • [복음메시지] 빚 진 자 (롬 1:14~15)

    [복음메시지] 빚 진 자 (롬 1:14~15)

     

    [말씀제목] 빚 진 자

    [본문말씀] 로마서 1:14~15

    [설교자] 윤석원 목자님

    [설교일] 2026/2/14 (토)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14‬-‭15‬ ‭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가 로마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빚을 진 자라 말합니다. 왜 바울 사도는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는 이방인들에게 빚을 졌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 ‭15‬:‭10‬ ‭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15‬

    바울 사도는 자신의 구원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신 것임을 나타내지만, 또한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해 택하신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존재가 자신이 구원받은 이유 중 하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바울 사도는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빚을 진 자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원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어째서 이런 귀중한 자리에 우리를 불러주신 것일까요?

    그 은혜에는 우리를 사랑하셔서도 있지만, 우리가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바울 사도처럼 세상에 빚 진 자들인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복음을 모르는 세상의 존재로 우리가 구원받았기에, 우리는 반드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우리가 빚을 갚는 길입니다.

    전도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의 선포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선포하며, 우리의 빚을 갚아나가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 [성도간증]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은 군생활(김도윤 형제)

    [성도간증]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은 군생활(김도윤 형제)

    할렐루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기다려주신 목자님 이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길고 긴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한편으론 후련하지만 전우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군생활을 돌아보니 힘들었던 시간도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군대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입대전, 두려움 대신 주신 평안

    입대 당시 훈련병 관련 사건 사고로 뉴스가 떠들썩했습니다. 나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요셉과 같은 성경 인물들을 말해주시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디서든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어느 순간 불안함 없이 평안한 마음으로 입대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그 말씀들이 군생활 전체를 지탱해 준 큰 힘이었습니다.

    2. 훈련소와 철원 전방 부대에서 경험한 보호하심

    입대날부터 철원 신교대로 가는 날까지도 긴장은 되었지만 비교적 안정된 마음으로 갔고 훈련소에서 부모님이 떠나는 순간까지 걱정 끼치고 싶지않아 좋은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생활관에 배치받아 조용히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얼음 상태였는데 그 어색함과 외로움을 달래줄 사람이 반대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중학교 때부터 지내온 동반입대 친구였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친구 한 명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었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많은 형들이 팔굽혀펴기와 달리기 정도 해두면 좋을 거라고 해서 평소 맨몸운동을 열심히 해놓아서 그런지, 훈련때 좋은 성적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훈련병에 관한 사고 뉴스 영향인지 얼차려도 없었고 수류탄도 연습용만 사용했습니다. 시설도 좋았고 조교와 간부님도 훈련병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담당 조교 얼굴을 보고 무서울거 같았는데 오히려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좋은 지도자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 사람이 보지 않아도 하나님이 보신다

    저희 부대는 부조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인정받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련은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니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대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간부들 눈에 열심히 하는 병사로 기억돼 포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선임이 된 저는 솔선수범하려 했고 말년엔 소대에서 가장 우수한 군인으로 불렸습니다. 그때마다 교회의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휴가 때 교회에 꼭 출석하는 것으로 보답해 드려야겠다고 다짐했고 감사하게 휴가도 많이 받아서 교회에 많이 갈 수 있었습니다.

    4.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다

    그런데 항상 잘한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원망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말년이 되자 자유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게을러지고 신앙도 느슨해졌습니다. 말씀을 읽지 않으니 하나님과도 멀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한 후임이 있었는데 나는 저렇게 되지말아야지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하나님 앞에서 제 모습도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분대장으로 있을때 신병으로 들어온 또 다른 후임이 있었는데 간부는 나에게 그 후임이 행군 하다가 뒤처지면 네가 잘 챙겨줘야 한다고 말했고 저는 알았다고 대답했지만 괜찮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후임이 뒤처지는 상황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처음엔 그럴 수 있지 하면서도 계속 뒤처지니 점점 답답하고 걱정까지 되었습니다. 힘든 훈련이 앞으로도 많은데 벌써부터 뒤처지면 어떡하나 하며 간부에게 얘기했더니 간부님은 “너도 처음엔 못하지 않았냐. 분대장은 그런 후임을 감당하는 자리다”고 하시는 말에 크게 깨달았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신앙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나 자신을 보며 남 걱정할 때가 아니라 나 자신의 신앙도 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 생활 속에서 깨달은 말씀의 중요성

    군교회에 가보니  찬양은 열심히 하지만 말씀이 시작되자  바로 핸드폰을 하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들도 보았습니다. 저역시 말년이 되면서 전도의 열정이 식어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군 생활 초중반엔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근무를 설 때나 생활관에서 잠깐이라도 성경 말씀 들려주며 전도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세상에 물들어 가는 제 모습을 보며 말씀과 멀어져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말씀이 없으니 점점 하나님과 멀어졌고 결국 제 힘으로는 신앙을 지킬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6. 마무리 고백

    군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입니다. 사람들에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말씀이 없는 삶은 온전할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군대에서 경험한 감사한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기억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 마치겠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