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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메시지]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눅15:25-32)

    [복음메시지]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눅15:25-32)

    2026년 1월 31일 (토)

    설교제목: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본문: 눅15:25-32

    25 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왔을 때에 풍류와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 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 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그의 건강한 몸을 다시 맞아 들이게 됨을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 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누가복음15장은 예수님께서 잃은 양을 되찾았을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비유로 말씀하신 장입니다.

    그 중에 25절부터 32절은  탕자의 비유에서 일어난 큰아들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잃은 것을 되찾는것은 크게 기쁜일입니다.

    하지만 잃은 양을 되찾은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있는데요 바로 무엇일까요?

    탕자의 비유에선 돌아온 탕자로 크게 기뻐한 아버지는 큰 잔치를 열어 이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밭일을 하고 돌아온 큰아들은 이 모습에 불만을 품게 됩니다.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흥청망청 살다 재산을 모두 잃고 돌아온 아들을 위해 잔치를 벌인 반면 아버지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왔던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돌아오는 것이 없었다는 이유로 큰아들은 아버지를 원망합니다.

    이에 대해 아버지는 나는 너와 항상 함께하지 않았느냐, 나의 것이 이미 다 네 것이다 그러니 죽다 살아난 잃은 아들을 기뻐 반기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에선 말하고 있습니다.

    ”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큰아들은 자기의 입장에선 타당한 말을 하였지만 아버지만 기뻐할 일이 아님을 비유에서 가르치고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 주변의  잃은 양을 찾은 것은 한나님만 기뻐할 일이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또 나의 마음의 상태가 큰아들과 같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아야 겠습니다.

     

    1.복음의 핵심을 깨닫자

    예수님께선 우리 구원을 위해 오셨으며 우리들을 부르셨습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17)

    하지만 우리를 부르심은 우리가  의인이기에 부르신것이 아닌 죄인을 불러 회개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 또한 무엇하나 드러낼 것이 없는 죄인임에도 이자리에 불러주신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죄인이 돌이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나도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2. 천국의 속성을 제대로 알자

    이 땅의 천국은 곧 교회입니다. 교회는 돌아온 잃은 양들을 더욱 더 맞이해야 합니다. 잃은 양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새 신도를 위해서도 환영과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위 본문 말씀에서 큰아들의 중심에는 ‘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런 마음을 품었던 것 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입니다.

    또 천국의 기업은 모두 우리를 위해서 이미 예비 해두셨기 때문에 더 큰 축복과 영광을 하나님께서 돌려주실 것임을 우리는 믿어야겠습니다.

     

    3.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자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하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하나님께선 세상에 모든 죄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하나님의 품을 떠난 이들을 다시 찾기를 간절히 바라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또 앓은 양이 돌아온다면 특히 하나님 자녀로 거듭난 분들을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진심으로 기뻐하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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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도간증] 천안교회 하늘빛 형제 간증

    [성도간증] 천안교회 하늘빛 형제 간증

    <첫 신앙 생활과 잃어버린 믿음>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저는 전라남도 장흥군에 있는 수문교회 출신입니다.

    부모님께서 모두 참예수교회 신도였기 때문에 수문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문교회는 바닷가에 있는 마을에 작은교회였지만 저는 어린시절에 그곳에서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였고 중학교 3학년 무렵에 학생부 영은회에

    참석하여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고향 교회인 수문교회에서 부모님과 더불어 같이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무렵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교회를 출석하기가 어려워졌고 그로 인해서 교회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광주로 진학 하면서 교회를 전혀 출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군대와 사회생활을 20여년 동안 하는 동안에 교회에서는 틈틈이 연락을 해주셨고 교회 출석을 권면 하셨지만 마음이 전혀 열리지 않았습니다. 부모님 또한 자주 신앙 생활을 다시 시작하도록 권면 하셨지만 교회보다는 세상살이에 마음을 많이 빼앗겼습니다.

     

    <신앙생활을 향한 마음의 움직임>

    저는 택배업을 시작하기 위해 2017년에 천안에 정착을 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천안에도 참예수교회가 있다고 말씀을 하셨지만 저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교회출석을 중단한지 어느덧 20여년이 흐른 어느 날 천안교회를 시무하고 계시는 박은진 목자님께서 연락을 주셨지만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역시 당시에는 교회출석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25년 초에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 아버지와 통화를 할 때 아버지에게 새해 저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쭤보았습니다.

    그때 아버께서는 술과 담배 중에 담배는 끊었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저는 아버지의 바람을 따라 담배를 끊었습니다. 얼마 후에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엄마에게도 똑같이 저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저의 건강과 교회출석을 바라셨습니다.

    그때 제 마음속에서 이제 교회출석을 시작해야겠구나라고 생각을 했고 화요일도 토요일도 바쁘니 금요일 저녁 예배라도 출석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다짐도 잠시 사실은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신앙 생활 결심>

    그러던 25년 3월경 이었습니다.

    그동안 암투병을 하시던 셋째 이모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참석했는데 거기서 청주교회를 시무하고 계시는 이모부 김세한 목자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김세한 목자님께서 장례식 기간 중에 계속 교회출석을 권면하셨습니다.

    심지어 영상 통화로 천안교회 박은진 목자님과 연결을 해주셨고 그때 저는 교회출석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미 오래전에 했던 어머니와의 약속이 다시 생각이 났고 이제는 그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다시 돌아오다! 그리고 삶에서의 큰 변화>

    그렇게 올해 3월 14일 금요일에 교회출석을 중단한지 근 20여년만에 천안교회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천안 교회였지만 교회 성도님들은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제가 천안교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맞이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출석을 시작할 때는 주로 금요일 예배에 참석을 했습니다. 금요일에 제가 교회에 일찍 오는 것을 아신 목자님이 어느 날 부터는 저를 따로
    불러서 “역에 교회 형제들을 차로 데려다 줄 일이 있으니 같이 가자” 하셨습니다.

    사실은 교회를 자주 나오지 못하는 제 형편을 아시고 따로 신앙상담을 해주시기 위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목자님은 제가 20년 동안 교회 출석을 하지 못했던 기간에 있었던 세상살이에 대해 하나 하나 묻기도 하시고 잘못된 것들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돌
    이키고 회개하도록 가르쳐주셨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권면으로 담배를 끊었다고 하자 그럼 하늘 아버지의 권면으로 말씀하신다고 하며 교회 출석을 시작했으니 이참에 술을 끊도록 권면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력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술을 끊는다는 것은 담배보다는 저에게는 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에 감사하게도 저는 술도 완전히 끊게 되었습니다.

    <떠난 성령을 회복하다>

    어느날 교회 출석을 시작한 지 얼마 후에 예배가 끝나고 갑자기 목자님이 저를 따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목양실로 가서 따로 안수기도를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20년 동안 하나님을 떠나 있던 저에게 성령이 떠난 것을 아시고 따로 안수기도를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감사하게도 저는 25년 3월 28일 성령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나 죄악된 길에 살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큰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쁨으로 드리는 신앙생활>

    그 후 저는 교회를 가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고 마음이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화요일 예배도 참석을 하기 시작했고 목자님께서는 수요일 성경 공부도 참석하라고 권면을 하셨습니다. 아쉽게도 성경 공부를 참석한지 불과 몇 번 안되어서 성경 공부가 여름방학을 하게 되지만 때마침 매일저녁마다 기도회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매일 저녁 기도회도 참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교회를 하루라도 오지 않으면 안될만큼 교회 오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제 믿음이 회복되도록 도와주신 부모님, 그리고 사랑으로 권면해주신 김세한 목자님, 그리고 천안 교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도록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박은진 목자님과 모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산앙의 목표>

    교회 출석을 시작하고부터는 몇가지 기도제목이 생겼습니다.

    첫째는 지나간 과거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 철저하게 회개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목자님이 설교하실 때마다 강조하신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 앞에 바른 기도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로마서를 배우면서 깨닫게 된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항상 감사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제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굳세고 강한 믿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섯째는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앞에 나서서 하나님을 일을 하기가 너무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과 성도님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어떤 힘든 일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안식일을 온전히 준수하고 싶습니다. 제가 믿음이 없을 때 시작한 택배업으로 인해 안식일을 온전히 준수하지 못해 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외에도 결혼도 믿음 안에서 하고 또 교회 근처로 이사도 오고 싶기도 합니다. 저의 모든 기도제목이 하나님 앞에 상달이 되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
    다.

    감사하게도 교회를 출석하는 날부터 하나님께서는 목자님이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 하나 깨닫게 하시고 또 그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제가 천국가는 그날까지 말씀대로 살아가는 이 믿음을 꼭 유지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던 저를 잊지 않으시고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것으로 간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빛 형제 사진>

     

    <하늘빛 형제와 천안교회 형제들>

     

    <하늘빛 형제와 천안교회 대학사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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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도 소개] – 원아* 자매 (94세)]

    [성도 소개] – 원아* 자매 (94세)]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94세입니다. 고향은 충청남도 홍성 장곡이고, 평생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지내다가, 아들이 “어머니 혼자 두면 안 된다”며 서울로 모셔 왔습니다. 지금은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는 길도 모르고, 문 여는 것도 몰라서 많이 답답했지만, 지금은 조금씩 배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에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교회를 다녀본 적이 없었습니다. 시골에서도 교회는 있었지만 저는 큰 관심이 없어서 다니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와서 교회 근처에 정자에 어르신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윤성* 자매님)이 교회에 한번 가보자고 권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매우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몇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명* 자매님이 “바람 쐬러 가는 셈 치고 한번 가보자”는 말에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가 지척이어도 노령이라 거동이 불편해서 혼자 갈 자신이 없어서 데리러 오면 가겠다고 말은 했지만 정작 전화번호를 제가 주지 않아서 연락이 닿지 않아 나가지를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자에서 별안간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그때는 제가 연락처를 주어 저를 데리러 왔고 매주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몰랐지만, 여러 자매님들이 손을 잡아주고 함께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이 나이에 교회에 오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례를 받기로 결심하신 이유와 그날의 소감은 어떠셨나요?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세례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마음에 이상하게 끌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받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025년 9월 27일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물에 들어갈 때는 나이가 많아 추울까 걱정했지만, 막상 들어가 보니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속이 따뜻했습니다. 물에 잠겼다가 나왔을 때, 제 마음이 뜨겁고 기뻤습니다. ‘하나님 만세!’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날 이후로 제 마음이 풀어지고 따뜻해졌습니다. “아, 이게 내 인생의 말년이구나.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시면서 가장 좋고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교회에 오면 모든 사람들이 너무 잘해 줍니다. 늙은 나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데리러 오고 차에서 내리면 손을 잡아 주며 부축해 주고 모든 성도가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줍니다. 예쁘지도 않은 다 늙은 외모인데도 마치 어린 딸처럼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을 걸며 진심으로 대해 줍니다. 그게 참 고맙습니다.

    또한 말씀을 들을 때는 다 이해하고 기억하지는 못해도, 제 마음에 해당되는 말씀이 들리면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집에서도 혼자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요즘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입버릇처럼 연신 외칩니다. 밥을 먹을 때도 ‘하나님이 밥을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교회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고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이 기쁘고 떳떳합니다.

    즐겨 부르시는 찬송이 있으신가요?

    특별히 찬송 제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을 부르는 찬송이 좋습니다. 찬송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뭉클해져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이, 나이가 들고 나니 더 깊이 느껴집니다. 성도들이 진심을 다해 부르는 찬양을 듣고 있으면, 그 정성과 믿음이 제 마음에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 찬양할 때 더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찬송을 부르는 시간 또한 제게 가장 귀한 시간이고,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느끼신 적은 언제신가요?

    세례받던 날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추운 날이었는데도 물이 따뜻했고, 제 마음이 전혀 떨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갑자기 오게 된 일도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이 교회로 인도하시려고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평생 살던 제가 90이 넘어서 교회에 나오게 된 것이 결코 우발적인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에서 혼자 기도할 때도 하나님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합니다.

    성도님들께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저는 93세에 교회에 왔습니다. 젊었을 때는 이런 길을 몰랐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교회는 낯설은 무서운 곳이 아니고, 서로 손 잡아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랑이 넘치는 곳입니다. “하늘나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지금도 안식일마다 빠짐없이 나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안에서 이 기쁨을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원아* 모친은 93세의 늦은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준비하신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누리고 계십니다. 평생 시골에서 묵묵히 살아오신 삶의 여정 끝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교회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세례의 물속에서 따뜻함을 경험하신 그 순간처럼 모친의 남은 날들도 하나님의 따뜻한 은혜 안에서 더욱 평안하고 기쁨을 누리시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원아* 모친의 남은 삶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며 교회로 향하는 그 걸음마다 은혜와 기쁨이 더해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 [복음 메시지] 억지로 지고 간 십자가의 섭리(막 15:16~23)

    [복음 메시지] 억지로 지고 간 십자가의 섭리(막 15:16~23)

    제목: 억지로 지고 간 십자가의 섭리(막 15:16~23)

    일시: 2026년 2월 14일 안식일 오전 예배

    설교자: 김세한 목자

     

    뜻하지 않은 일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우리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면 처음에는 뜻하지 않은 일처럼 보였던 사건들이 시간이 지나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단순한 만남이나 운명적인 연결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믿는 자의 고백은 다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대학 시절 한 여학생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려 애썼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열매가 보이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나는 장차 남편의 신앙을 따르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남편이 천주교인이면 천주교로, 불교인이면 절로, 기독교인이면 교회로 가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며 더 이상 권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그 학생은 교회에 다니는 가정과 연결되어 결혼하게 되었고, 결국 교회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일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과정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이미 준비된 길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발적인 일이 아니라 계획이었고,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창세 전부터 준비된 하나님의 선택

    우리의 신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는 모태신앙으로 자라났고, 어떤 이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교회를 선택하여 들어왔습니다. 시작의 모양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부르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의 극적인 회심만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더 나아가 에베소서에서는 창세 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즉흥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래된 계획 속에 있습니다.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사람 시몬

    이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인물이 바로 구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 관정에서 골고다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한 사람이 억지로 그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도 아니었고, 자원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로마 군병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십자가를 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밤새 심문을 받고 채찍질과 조롱을 당하며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무거운 가로대를 대신 지게 된 사람이 바로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습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억지로’라는 표현 속에는 저항과 불쾌함이 담겨 있습니다. 유월절 절기를 지키러 왔다가 피 묻은 십자가를 만졌으니 율법적으로 부정해졌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계획이 망가졌다고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억지의 순간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그를 단순히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고 하지 않고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그의 아들들이 초대교회 안에서 알려진 인물이었다는 뜻입니다. 로마서에는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가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레네 사람 시몬의 가정이 신앙 안으로 들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잠시 억지로 감당했던 십자가가 한 가정의 구원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억지로의 신앙이 주는 세 가지 교훈

    여기서 중요한 교훈이 드러납니다. 첫째, 억지로의 신앙에도 감당해야 할 몫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언제나 자발적인 결단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권면으로, 배우자의 요청으로, 친구의 인도로 교회에 나오기도 합니다. 상황에 끌려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동적인 참여 속에도 하나님이 의도하신 은혜가 있습니다. 둘째, 억지로의 참여는 시간이 지나 기쁨으로 바뀝니다. 처음에는 부담이었고 불쾌였지만, 그 의미를 깨닫는 순간 그것은 영광이 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길에 함께한 기억은 결코 수치가 아니라 은혜의 표지가 됩니다. 셋째, 억지로의 신앙에도 구원의 역사가 있습니다. 짧은 만남, 잠깐의 순종이 한 가정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던 자리 속의 하나님의 계획

    이와 같은 원리는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나타납니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신앙과 멀리 지냈던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사업이 기울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인천으로 내려왔고, 다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의 기초도 부족했고 성경책도 없던 상태였지만 교무 임원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는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를 쓰시려면 성경책 한 권만 사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이 두고 간 지갑을 정직하게 돌려주었고, 감사의 표시로 받은 돈으로 가족 수에 맞게 성경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교무로서 교회 안의 갈등을 중재하고 화합을 이루는 데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었고 억지처럼 느껴졌지만, 그 자리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위기 속에 숨겨진 은혜

    또 한 형제는 결혼을 통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자발적 선택은 아니었고, 신앙도 아직 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경제 위기로 실직을 당했습니다.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서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시간을 단기신학에 참여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을 받았고, 삶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실직은 실패처럼 보였지만, 그 안에는 신앙을 깊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억지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일하시는 하나님

    이 모든 사례가 공통적으로 말해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억지로 시작된 신앙일지라도, 억지로 맡은 직분일지라도, 억지로 맞이한 위기일지라도 그 안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의 억지의 참여는 한 가정의 구원으로 이어졌고, 감당할 수 없던 직분은 교회를 세우는 통로가 되었으며, 실직이라는 위기는 성령 체험과 새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법과 과정을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눈앞의 상황이 억지처럼 보일지라도, 그 너머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이 섭리를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참된 신앙의 길입니다.

    유튜브 설교 링크

    글:  최재웅 형제

  • [성도 간증]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신 하나님(오다* 자매)

    [성도 간증]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신 하나님(오다* 자매)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먼저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길 원합니다.

     

    #경고하시는 하나님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후반부터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잘 먹지 못했고 이로 인해 1년 간 약  20kg이 빠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고, 이 상태는 고등학교 2학년 기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회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동시에 사단이 넣은 악한 생각에 얽매여 스스로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상황들로 경고하셨습니다.                                           

    첫 번째로 화요일 저녁 예배 시간에 받은 이사야 말씀으로 경고하셨습니다. 이사야 말씀에는 죄를 범하여 고통 받는 이스라엘의 모습과 그들이 돌아오길 원하시는 하나님이 자주 나오는데, 다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꼭 저를 책망하시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화요일 저녁에는 완악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저를 놓으실까 하는 두려움 속에서 지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일상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하심으로 경고하셨습니다. 저는 건강할 때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밤마다 몸이 눌린 듯 움직일 수 없는 순간이 계속 찾아온 것입니다. 이런 순간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었으며, 이렇게 죽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말씀 듣고 순종하며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몸이 풀리면 짧게 기도하고 다시 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도는 순간의 위기를 면하려는 기도에 지나지 않았고, 이런 순간이 지나면 다시 제 마음대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을 때 갑자기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것을 느낀 일이 있었는데, 이 일 후에 비로소 현재 생활을 지속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목자님과의 면담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저의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보였는지 목자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셔서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말씀으로 권면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말씀은 지금 제 생활의 기반이 되는 생각들이 사단이 준 것인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지 분별하라는 말씀(약3:15-18: 15)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제 생각을 하나님께로 복종하여야 한다는 말씀(고후10:3-4: 3)입니다. 제 삶을 얽매고 있는 제 생각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돌아보고, 하나님 아래 복종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도록 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약3:15-18)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고후10:3-4)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인내하시면서 계속 저의 마음을 돌리도록 일하셨고, 그 은혜로 제 완악한 마음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2학년 1학기가 끝난 여름방학에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먼저 건강을 회복하고 이후 공부할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대학 입학이 걱정되면서 강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니 부모님과 집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면 많은 부분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불만이 거부감의 이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나의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욕심대로 살고 싶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책망 받았던 것과 똑같은 모습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 또한 이런 상태로 학교생활을 지속해선 안 된다고 판단하여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나니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때 목자님께서 오후에 교회에서 같이 기도하고 안수기도를 받을 것을 제안하셨고, 엄마도 매일 잠언 말씀을 1장씩 배우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따라 저는 매일 교회에 가서 말씀 영상 1개를 보고 기도했습니다.

    이후 저에게 가장 먼저 변화된 점은 불안함, 답답함, 죄책감과 우울함으로 혼란스러웠던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온 것입니다. 비록 제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으나 그 가운데 다시 웃고,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먹을 수 있었고 살이 붙으며 체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병원 치료도 병행하면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환난을 통해 연단하시는 하나님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저는 다시 시험에 들었습니다. 단기간에 몸무게가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몸은 계속 붓고 땀이 많이 나서 힘들었으며, 급작스레 살이 찐 저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식욕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기에 힘든 마음은 하나님 앞에 울면서 말하고 위로를 얻었으며, 그를 통해 환난 중에 도리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은혜는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느낀 것입니다. 몸이 계속 부어서 기도할 때 무릎을 꿇기 힘들어지자, 가정예배 기도 시간에 하나님께 제 어려움을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싶은데 몸이 부어 다리가 아파서 기도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다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주 수요일 목자님께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받으라고 말씀하시며 기도 의자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듣고 계시며 응답하심을 강하게 느꼈고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말씀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당시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하던 중이었음에도 여전히 그 결과에 대해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성경에서는 환난을 겪으면 성장한다고 했는데, 환난을 겪고도 변화가 없는 제 모습을 보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이와 관련하여 언니와 대화를 한 후 기도를 했는데, 기도 중 갑자기 말씀(롬5:3-4: 3)이 떠올랐습니다.

    (롬5:3-4: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저는 환난과 연단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모든 환난은 저를 연단시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말씀에 제시된 순서와 달리 환난-연단-인내-소망의 과정이 아닌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이 의문과 걱정은 해결되었습니다. 연단은 환난 속에서 인내할 때, 즉 믿음을 갖고 기다릴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를 통해 환난-인내-연단-소망이라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제가 믿음으로 인내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저를 성장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성장의 경험을 통해 지금은 부족한 모습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연단을 통해 저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만드셔서 그 나라를 누리게 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비록 제 연약함으로 인한 환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로 저는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롬8: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리고 저는 고3 3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공부 시작이 늦었다는 불안함과 혼자 공부해야 한다는 막막함이 있었으나, 건강을 회복하는 가운데 경험했던 하나님 은혜를 붙잡으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니 큰 은혜를 받고도 점점 감사를 잃고 살아가는 제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집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 [복음메시지] 빚 진 자 (롬 1:14~15)

    [복음메시지] 빚 진 자 (롬 1:14~15)

     

    [말씀제목] 빚 진 자

    [본문말씀] 로마서 1:14~15

    [설교자] 윤석원 목자님

    [설교일] 2026/2/14 (토)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14‬-‭15‬ ‭

     

    본문의 말씀은 바울 사도가 로마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편지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빚을 진 자라 말합니다. 왜 바울 사도는 본 적도 없고 만난 적도 없는 이방인들에게 빚을 졌다고 말하는 것일까요?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린도전서‬ ‭15‬:‭10‬ ‭

    “주께서 가라사대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15‬

    바울 사도는 자신의 구원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합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신 것임을 나타내지만, 또한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해 택하신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바울 사도는 복음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존재가 자신이 구원받은 이유 중 하나라고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바울 사도는 자신이 이방인들에게 빚을 진 자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원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어째서 이런 귀중한 자리에 우리를 불러주신 것일까요?

    그 은혜에는 우리를 사랑하셔서도 있지만, 우리가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바울 사도처럼 세상에 빚 진 자들인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복음을 모르는 세상의 존재로 우리가 구원받았기에, 우리는 반드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우리가 빚을 갚는 길입니다.

    전도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의 선포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우리의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선포하며, 우리의 빚을 갚아나가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 [성도간증]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은 군생활(김도윤 형제)

    [성도간증] 말씀의 중요성을 깨달은 군생활(김도윤 형제)

    할렐루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건강하게 전역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기다려주신 목자님 이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길고 긴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한편으론 후련하지만 전우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군생활을 돌아보니 힘들었던 시간도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군대에서 경험하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입대전, 두려움 대신 주신 평안

    입대 당시 훈련병 관련 사건 사고로 뉴스가 떠들썩했습니다. 나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교회에서 많은 분들이 요셉과 같은 성경 인물들을 말해주시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디서든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언을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어느 순간 불안함 없이 평안한 마음으로 입대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그 말씀들이 군생활 전체를 지탱해 준 큰 힘이었습니다.

    2. 훈련소와 철원 전방 부대에서 경험한 보호하심

    입대날부터 철원 신교대로 가는 날까지도 긴장은 되었지만 비교적 안정된 마음으로 갔고 훈련소에서 부모님이 떠나는 순간까지 걱정 끼치고 싶지않아 좋은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생활관에 배치받아 조용히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얼음 상태였는데 그 어색함과 외로움을 달래줄 사람이 반대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중학교 때부터 지내온 동반입대 친구였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친구 한 명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힘이었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많은 형들이 팔굽혀펴기와 달리기 정도 해두면 좋을 거라고 해서 평소 맨몸운동을 열심히 해놓아서 그런지, 훈련때 좋은 성적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훈련병에 관한 사고 뉴스 영향인지 얼차려도 없었고 수류탄도 연습용만 사용했습니다. 시설도 좋았고 조교와 간부님도 훈련병을 존중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담당 조교 얼굴을 보고 무서울거 같았는데 오히려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좋은 지도자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 사람이 보지 않아도 하나님이 보신다

    저희 부대는 부조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인정받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련은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니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 보지 않더라도 대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간부들 눈에 열심히 하는 병사로 기억돼 포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선임이 된 저는 솔선수범하려 했고 말년엔 소대에서 가장 우수한 군인으로 불렸습니다. 그때마다 교회의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구나를 느꼈습니다. 휴가 때 교회에 꼭 출석하는 것으로 보답해 드려야겠다고 다짐했고 감사하게 휴가도 많이 받아서 교회에 많이 갈 수 있었습니다.

    4.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다

    그런데 항상 잘한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원망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말년이 되자 자유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게을러지고 신앙도 느슨해졌습니다. 말씀을 읽지 않으니 하나님과도 멀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한 후임이 있었는데 나는 저렇게 되지말아야지 생각했지만 돌아보니 하나님 앞에서 제 모습도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한번은 제가 분대장으로 있을때 신병으로 들어온 또 다른 후임이 있었는데 간부는 나에게 그 후임이 행군 하다가 뒤처지면 네가 잘 챙겨줘야 한다고 말했고 저는 알았다고 대답했지만 괜찮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후임이 뒤처지는 상황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처음엔 그럴 수 있지 하면서도 계속 뒤처지니 점점 답답하고 걱정까지 되었습니다. 힘든 훈련이 앞으로도 많은데 벌써부터 뒤처지면 어떡하나 하며 간부에게 얘기했더니 간부님은 “너도 처음엔 못하지 않았냐. 분대장은 그런 후임을 감당하는 자리다”고 하시는 말에 크게 깨달았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신앙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나 자신을 보며 남 걱정할 때가 아니라 나 자신의 신앙도 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 생활 속에서 깨달은 말씀의 중요성

    군교회에 가보니  찬양은 열심히 하지만 말씀이 시작되자  바로 핸드폰을 하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들도 보았습니다. 저역시 말년이 되면서 전도의 열정이 식어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군 생활 초중반엔 복음을 전하기 위해 근무를 설 때나 생활관에서 잠깐이라도 성경 말씀 들려주며 전도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세상에 물들어 가는 제 모습을 보며 말씀과 멀어져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말씀이 없으니 점점 하나님과 멀어졌고 결국 제 힘으로는 신앙을 지킬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6. 마무리 고백

    군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입니다. 사람들에겐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말씀이 없는 삶은 온전할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군대에서 경험한 감사한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주신 은혜로 기억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 마치겠습니다. 할렐루야.

  • [기관소개] 동부교회 재무부를 소개합니다!

    [기관소개] 동부교회 재무부를 소개합니다!

     

    할렐루야!

    동부교회의 재무부를 소개합니다~

    진서희 자매님과 조예영 자매님 두 분으로 이루어진 재무부는 동부교회의 재정 업무를 맡아 사역해주시고 계십니다.

    재무부는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이루어지는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은 부서입니다!

    교회의 여러 사역과 행사에 요구되는 비용부터 건물 시설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지출과 또 아동부들의 간식비까지! 교회의 활동에는 반드시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또한 재정 관리라는 임무는 까다롭고 복잡한 계산의 연속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사역입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교회의 수입과 지출을 전담해서 관리할 재무부의 존재는 필수적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러한 재무부에서 일하고 계시는 진서희 자매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무임원 인터뷰

    1. 하는 일

    교회의 헌금을 수납하고 예산에 따라 지출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총회 납부금, 북부교회 연합회비 등등 여러 납부금을 납부하고 교회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2. 재무임원 각자의 담당

    저(진서희 재무님)는 회계를, 조예영 재무님은 출납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조예영 재무님께서 재정적 출납을 해주시면 저는 이를 오류없이 최대한 자세하게 기입하여 자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힘든 점

    지출한 내역의 영수증을 검토하여 금액을 모두 대조하는 작업에 대해 실수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엑셀 작업이 익숙하지 않은 점 또한 어려운 부분입니다.

    4. 느낀 점

    교회의  수입은 헌금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투명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부 기록에 있어서도 치밀하게 작성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회가 성도님들의 헌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소중한 헌금이 성업에 잘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5. 남은 임기 동안의 다짐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라 여기고 남은 임기동안 정직하게 감당하겠습니다.

     

    항상 교회가 원활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숨은 곳에서 힘써주시는 재무부서였습니다. 재무부의 사역을 통해 교회가 여러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만들어집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교회의 모든 움직임은 성도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헌금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위해 기꺼이 바치는 성도 여러분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 [성도간증]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원주교회 이지해 자매)

    [성도간증]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원주교회 이지해 자매)

    길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 원주교회 이지해 자매 간증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원주교회 이지해입니다.

    오늘 간증은 제가 30년 전, 그리고 20년 전 겪었던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약 30년 전 이야기 입니다.
    당시 초등학교 5학년 이었던 저는 같은 반 친구의 생일잔치 초대로 그 친구 집에 방문했습니다.
    그 친구 아버지는 의사였는데 한국에서 살다가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몇 년 공부를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는 미국에서 가져온 처음보는 신기하고 재밌는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친구들이 호기심에 물건을 하나 둘씩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어떤 남자 친구가 골프채를 들고 장난을 쳤습니다.
    그 당시에는 골프가 대중화 되지 않았기에 골프채가 신기한 물건으로 보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다른 친구들이 그 친구를 둘러싸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았습니다.

    골프채가 긴 물체라서 그 친구에게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거리 계산을 잘못 한건지 그 친구가 휘두르는 골프채에 그만 왼쪽 눈을 맞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제 기억에 “충분히 안전하다고 생각한 거리였는데 왜 내가 골프채에 맞았지..” 이런 궁금증이 남아있습니다.

    맞는 순간 하늘이 노래지고 별이 보였고 눈에서는 시뻘건 피가 뚝뚝 떨어졌습니다.
    피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게 되자 어린마음에 “난 이제 앞을 볼 수 없겠구나..”
    그 짧은 순간에 절망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그 길로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니 다행이 왼쪽 눈썹을 맞아 5~7바늘 정도 꿰맸고 지금도 그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어릴 때라 상세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집에 누워 있을 때 골프채를 휘두른 그 친구가
    부모님과 함께 저희 집으로 찾아와 무릎을 꿇고 사과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신체 모든 기관이 다 소중하지만 눈은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 이라는 속담이 존재할 정도로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 입니다.
    만약 그 골프채가 단 몇 mm 아래로 내려왔다면 저는 소중한 왼쪽 눈을 잃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안경을 쓰고 있었기에 안경이 눈을 보호해 주었을 수도 있지만 반면에 만약 안경이 크게 고장났다면
    안경 다리의 뾰족한 쇠 부분이 저를 다치게 할 수도 있었고 또 렌즈가 쪼개졌다면 눈을 찔러 크게 다쳤을 수도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보호해 주셔서 제 소중한 눈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는 20년 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전 원하던 대학에 가지 못하여 서울에 가서 다시 수험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평소와 같이 노량진에서 학원 수업을 듣고 나오던 중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내용은 공무원 시험을 한번 보는게 어떻겠냐는 전화였습니다.
    대학 진학에만 신경을 써서 직업에 대한 고민은 해본 적이 없었기에 당연히 공무원 시험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지만
    당시 비싼 학원비로 아버지께 마음의 짐이 있었던 저는 흔쾌히 시험을 보겠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인근 서점에 가서 공무원 시험 문제지를 찾아보니 국어, 영어는 그나마 평소에 공부를 해서 익숙했지만
    특히 행정학이라는 과목이 낯설고 생소했습니다. 사실 국어, 영어 같은 과목도 익숙하기만 하지 어렵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또한 당시 수능공부를 하던 중이라 공무원 시험을 특별히 준비할 수도 없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시험 날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떨어질 텐데 굳이 가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도 하지 못했고 그 시험을 보러 춘천까지 가야해서 솔직히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원서 낸 돈도 아깝고 왠지 모르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어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그 이후 까맣게 잊고 노량진에서 다시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핸드폰으로 02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모르는 전화번호는 예나 지금이나 잘 받지 않는데 그날 따라
    “혹시 학원에서 뭐가 잘못 되었다고 전화를 했나” 이런 생각이 들어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학원에서 전화 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그날따라 어떤 끌림이 생겨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행정안전부 000 인데요.. 이지해씨 맞으시죠?”
    왠 남자분이 전화를 걸었는데 평소 듣도 보도 못한 행정안전부라고 해서 이게 무슨 일인가 매우 의아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제가 필기시험에 합격했는데 추가로 제출할 서류를 안냈기에 의아하여 그 궁금증에 전화를 거셨다고 하셨습니다.

    평소엔 이런 전화를 안 하는데 제 나이가 어려서 특이해 보여 관심이 생겼고 추가 서류 제출 마감일이 내일로 다가왔는데도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혹시 다른 시험에 붙어서 서류를 안내는 건가? 이런 호기심이 생겨 전화를 했다고 하셨습니다.

    저의 답변은 “제가 합격 했다구요? 전 당연히 떨어진 줄 알고 합격확인을 안했습니다.” 였습니다.
    그 당시 제 개인 컴퓨터도 없고 스마트폰도 나오기 전이라 인터넷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번거로워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분도 매우 황당해 하시고 저도 당혹스러워 전화를 사이에 두고 서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추가 서류를 작성하여 아버지와 함께 행정안전부에 가서 서류를 제출 했습니다.
    주님께서 행정안전부 직원분의 마음을 변화시키셔서 저에게 전화를 걸게 하셨고
    또 평소 모르는 번호 전화를 받지도 않는 저의 마음에 변화를 주셔서 전화를 받게 하신 일은 참으로 은혜스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저에게 생각지도 못한 길을 주시고 또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시험에 무사히 합격하게 하셔서 지금까지 직장에서 20년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선택의 어려움을 맞닥뜨렸을 때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위해 길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정말 큰 행운이고 큰 축복입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나아갈 길을 모를 때 길잡이가 있다는 것도 좋은 일인데
    그 길잡이가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이 세상의 창조주라니.. 그 얼마나 놀랍고 행복한 일인가요..
    주님께서 제 손을 잡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갈 시간 동안 다시 무수히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다양한 선택의 길이 제 앞에 놓일 겁니다.
    그때마다 제가 잊고 있었던 하나님을 체험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주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그리고
    매일매일 반복되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지지 않고 꿋꿋이 주님께서 주신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다들 잘 아시는 구절이지만 시편 23편 1절~4절 말씀 읽겠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간증을 준비하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주님의 은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찮은 저를 선택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간증 마치겠습니다.

  • [신앙의향기] 대전교회 청년부 전체활동 “세종 나들이”

    [신앙의향기] 대전교회 청년부 전체활동 “세종 나들이”

         할렐루야~! 대전교회 청년부가 2025년 11월 마지막 주 전체활동으로 다 함께 세종시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국립 세종수목원과 아이스 링크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026년에도 대전교회 청년부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