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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도 간증] 하나님 주신 최고의 선물_이솔지 자매, 변지율 형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성령은 참예수교회의 10대 신앙에도 ‘천국기업을 얻는 보증’이라고 언급하고 있듯이, 우리는 성령을 받기 위해 간구해야 하고 성령 충만을 위해 항상 말씀과 기도로 채우고 성령을 힘입어야 합니다.

     

    이번 2023년도에 그런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이자 선물인 성령을 받은 두 친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선물인 ‘성령’을 받은 두 친구의 간증을 통해 모든 성도님들과 은혜를 나누려합니다.

    이솔지 자매(18세)

    Q1. 성령을 받은 소감은?

    항상 상상으로만 성령 받는 것을 생각했는데 성령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뭔가 얼떨떨하면서 믿기지 않고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Q2. 성령을 받기 위해 어떻게 기도했나요? (기도과정 또는 기도제목)

    학생부 영은회에서 받았는데, 당시 기도회가 한번 남아있던 상황이라 더욱 간절하게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전에 제가 최고의 선물을 받고 갈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Q3. 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

    성령을 받은 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성령을 의지해서 살아가야겠고, 더욱 기도에 힘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변지율 형제(17세)

    Q1. 성령을 받은 소감은?

    ‘너무 기쁘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성령을 받을 때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기도를 하면 할수록 제가 성령을 받았다는 것이 실감나고 믿겨졌습니다.

     

    Q2. 성령을 받기 위해 어떻게 기도했나요? (기도과정 또는 기도제목)

    학생부 영은회에서 아침에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간절히 기도하고 제가 낼 수 있는 소리 중 가장 큰 소리로 기도했고 다른 생각하지 않으려고 오직 성령을 받을 생각만 가지고 눈을 뜨지 않으려 노력하며 기도했습니다.

     

    Q3. 앞으로의 다짐이 있다면?

    성령을 받았으니까 앞으로 성령을 의지해서 기도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매일 기도하는 것을 잊지 않고 실천해서 성령을 힘입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성령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드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구하지 않고 주시기만 바라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또한, 성령을 받음으로 끝이 아니라 아직 남은 구원의 여정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가 그런 여정을 걸어갈 때 힘을 주고 도움을 줍니다.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다면 포기하지 말고 더욱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때에 맞게 주시기 위해 예비하고 계십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그때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날마다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에 게으르지 않고 말씀을 읽는 영성관리에 힘을 쓰고, 성령을 힘입어 세상을 살아갈 때 내 기준이 아닌 성령이 기준이 되는, 성령에 이끌리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글작성 : 박은우 형제

  • [교회 방문기] 제주집회소 성도님들의 충청지역 교회 신앙여행

    [교회 방문기] 제주집회소 성도님들의 충청지역 교회 신앙여행

    할렐루야~

    청주교회와 연합교회인 제주집회소 성도님들께서 (이에스더. 이송애. 이해주) 구도자이신 박영란님과 함께 신앙여행으로 청주를 비롯한 충청권 참예수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청주교회에서 3박 4일 머무시면서 천안교회도 방문하시고 담임 목자님과 청주교회 성도들과 함께 인근의 아름다운 곳으로 경치도 구경하고 일정의 마지막 날에는 대전교회& 총회 헌당식까지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시간 영상 예배로만 만났던 청주교회 성도들과 제주집회소 성도들이 서로 만나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동행하신 구도자 박영란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시길 늘 생각하면 기도하겠습니다.

     

    글작성 : 김예영 자매

  • [기관소개] 천안교회 온유반을 소개합니다!

    [기관소개] 천안교회 온유반을 소개합니다!

    할렐루야~

    천안교회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과 같은 존재 온유반을 소개합니다.

    온유반은 성령의 열매중에서 ‘온유’를 신도회 이름으로 선정했고, 현재 14명의 예쁜 자매들이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 온유반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나요?

    30대부터 50대까지 자매들로, 현재 14명의 성도님들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Q. 온유반만의 영성관리 활동이 있다고 들었어요!

    온유반 모두가 성경 일독을 목표로 열심히 성경읽기와 기도하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온유반의 자랑거리는 매주 총회에서 제공하는 참예수교회 10대신앙의 영상을 듣고 밴드를 통해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뿌리가 튼튼해야 흔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온유반 성도들이 매주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온유반의 활동은 주로 무엇이 있나요?

    온유반은 성도님들을 위해 안식일 점심과 저녁을 책임지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음식으로 성도님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으로는 교회에 잘 안 나오는 잃은양과 전도대상자를 초청해서, 두 달에 한 번씩 야외 활동도 하고 식사도 하면서 만남의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전도대상자들이 자연스럽게 성도들과 가까워지고, 교회에 관심을 갖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Q. 전도를 위한 특별한 활동이 있다고 들었어요!

    매주 오후 소그룹예배가 끝나면 개인 전도활동에 대해서 서로 공유도 하고, 어려운 점도 나누며 전도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영은회가 되면 전도대상자 초청선물로 복숭아잼이라든지, 피클을 만들어서 초청장과 같이 나눠 주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온유반이 예수님의 성품인 ‘온유함’을 닮아가 예수님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전할 수 있는 온유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복음메세지] 십자가 주변의 인물(6)-예수와 동행한 여인들(눅8:1-3, 마27:55-56, 막15:40-41)

    [말씀 제목] 십자가 주변의 인물(6)-예수와 동행한 여인들(눅8:1-3, 마27:55-56, 막15:40-41)

    [설교자] 김세한 목자

    [설교일] 2023년4월8일

    우리는 구약 성경 속에 등장하는 믿음의 인물들 가운데 가끔 여인들의 이름을 발견하곤 한다.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 사사 시대를 이끌었던 여자 사사 드보라, 서원 기도를 통해 사무엘을 낳은 여인 한나, 시어머니를 위해 희생한 모압 여인 룻, 민족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목숨을 걸었던 황후 에스더 등 믿음의 여인들이 있다. 그리고 평범하지만 신앙인들에게 잔잔한 교훈을 전달하는 소박한 믿음의 여인들도 있다. 엘리야 선지자를 접대한 사르밧 과부, 엘리사 선지자를 위해 섬세히 배려한 수넴 여인,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 병이 낫게 만든 한 이름 없는 소녀 등 이렇게 성경에서는 믿음을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여인들이 발견된다.

    십자가 사건이 있었던 그 때 그 현장에도 여인들이 있었다. 오늘은 십자가 현장의 인물 가운데 주님을 따르고 섬겼고 동행했던 여인들의 족적을 살펴보고 그녀들의 신앙이 오늘날 우리에게 교훈하는 바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사시는 기간 동안 그 분 곁에서 섬기는 여인들이 있었다. 누가는 당시 사회적 약자이지만 믿음의 주역인 여인들에 대한 관심이 깊었다. 그래서 마태나 마가와는 달리 여인들의 이름을 나열할 정도로 그 여인들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었다.

    (눅 8:1-3)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예수님의 곁에는 열 두 제자 뿐만 아니라 섬기는 여인들도 있었다. 그 여인들 중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여인은 바로 일곱 귀신이 들렸다 나간 자 막달라 마리아였다. 그리고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라는 여인도 있다. 이외에도 다른 여자들도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다른 여자들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

    (막 16: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우리는 마가복음 16장에서 또 다른 여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야고보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살로메라는 여인이다. 이처럼 예수님의 주변에는 상당히 많은 여인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기고 있었다. 섬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그러면 이 여인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신앙의 모범을 교훈하고 있는가?

    첫째,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모범.  

    (막 16: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누가복음 8장 뿐만 아니라 마가복음 16장에도 막달라 마리아가 첫 이름으로 등장한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신 사람이었다. 그녀는 본래 일곱 귀신이 들렸었고, 예수님이 그녀를 치료해 주셨다. 그 은혜를 잊을 수 없어서 그녀는 주를 섬겼고 그 섬김은 주님이 죽으신 이후에도 지속되었던 것이다.

    아마도 막달라 마리아 외에 예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여인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 일행을 섬기기 시작한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가? 바로 이 여인들의 봉사와 섬김의 이유는 주님께 은혜를 입었고, 그 은혜를 기억하고 있었고, 감사했고 봉사와 섬김의 열매로 나타냈던 것이다. 이것은 주님이 관심을 두시는 열매이기도 하다.

    (눅 17:17-18)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언젠가 예수님이 열 명의 문둥병자를 치유해 주었을 때 그 중 한 사마리아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귀신을 쫓아내어준 사람은 여럿 있었다.이렇게 여러 사람이 은혜를 입었지만 지속적으로 주님 곁에서 봉사와 섬김의 삶을 실천한 인물이 막달라 마리아였던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 안에서 감사하는 일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은혜 입으면 주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교훈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교회 중에 손님 접대로 섬김의 믿음을 실천하는 장로님 내외 분이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남편인 장로님은 젊었을 때 아내가 대만 손님을 지극히 섬기는 모습을 못 마땅히 여겼다. 또 회당 건축할 때 거금의 헌금을 한 것을 알고 더욱 못마땅해 했다. 그런데 장로님 부부가 대만을 방문해서 귀빈 대접을 받고는 그들의 섬김에 매우 감동했다. 그 섬김의 모습에 감동해서 장로님도 사모님처럼 손님 접대에 섬김을 다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만에서는 한국에 가면 모 장로님을 꼭 찾으라고 소문이 나기도 했다.

    섬기는 일에는 돈, 체력, 시간이 소모된다. 모든 수고와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 감사와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

    오늘날 성도님들은 예수님이 내게 주신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지? 그리고 그 감사의 마음이 어떻게 나타나고 계신지? 막달라 마리아처럼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수행하는 여러 봉사의 모습을 통해서도 나타낼 수 있다. 형태는 어찌되었건 항상 주님께 구원에 대한 감사의 열매를 나타내시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자.

    (롬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둘째, 주님의 십자가에 동행하는 모범.

    (요 19: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님의 곁에서 가장 가까운 자로 자처했던 12 제자들은 정작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모두 그분을 떠나갔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때 울며 골고다의 현장까지 동행한 여인들이 있었다.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셔서 백성들의 주목을 받는 순간에도 십자가에서 가장 비참한 일을 당하는 순간에도 이 여인들은 주님의 곁을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성경은 그 상황에서 여인들이 나타낸 슬픔의 표현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눅 23:27-28)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 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예수님이 걸어가시는 수난의 길을 좇아간 자들은 남자들이 아닌 여자들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자 이동하신 길에도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신 순간에도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동행한 여인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신앙의 모범을 전달하고 있는가? 일반적인 사람들은 밝고 기쁘고 행복한 일에는 동행하길 원한다. 그러나 어둡고 슬프고 불행한 일에는 동행하길 원하지 않는다. 마음이 슬퍼지고 어둡고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신앙의 길은 바로 십자가와 동행하는 길이다. 그래서 성도가 슬픈 자들의 슬픔에 동참하고 아픈 자들의 아픔에 동참할 줄 알기를 원하신다. 이 여인들이 십자가와 동행한 모습은 바로 그런 믿음의 모범을 남기고 있다.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부디 주님의 기쁨과 희락 뿐만 아니라 주님의 슬픔과 아픔에도  동참할 줄 아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란다.

    (롬 12:15-16) 『[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셋째, 복음 전파 사역에 참여하는 모범. 

    (요 20:18-19)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예수님이 무덤에서 부활하셔서 최초로 모습을 나타낸 사람이 누구였는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아니라 막달라 마리아라는 여인이었다. 주님이 주신 그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항상 주님을 따라다니며 섬겼던 여인, 그랬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주님은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가장 먼저 나타내셨고, 마리아는 그 소식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했다.

    누군가 내게 베풀어준 은혜에 대해 감사하고 그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런데 그 사람이 죽어서 눈앞에서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기리고 감사한다면 더 아름다운 일이다. 다윗 왕은 죽은 친구 요나단에게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리를 저는 장애를 가진 그 아들 므비보셋에게 호의를 베풀지 않는가?

    하나님은 이런 성품의 사람을 사랑하신다. 또 성도가 모두 그런 신앙을 나타내기를 기대하신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십자가 사건은 이미 이천년 전 사건이고 내가 세례 받은 사건도 이미 수년 전 사건이지만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고 항상 그 은혜의 감동 속에서 사는 것 이 또한, 감사의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은 아름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감사에 합당한 믿음을 나타내야 하는 것이다. 결국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후 그녀는 다른 여인들과 더불어 성령을 구하고 성령을 받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복음 전파자의 삶을 살게 된다.

    (행 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사도행전에는 이름은 없고 그저 여자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마가의 다락방에서 모여 기도하던 그 여자들 안에 주님을 섬기던 여인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여인들은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고 성령 강림을 준비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에도 참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십자가의 현장에 있었던 여인들에 대한 기록을 통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다. 구원에 은혜에 대해 섬김의 삶으로 화답할 줄 아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길 바란다. 고통과 슬픔과 아픔의 처지에 있는 성도들과 동행해서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우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기 바란다.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은사와 형편대로 복음 전파의 사역에 참여하고 협력하고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란다. 십자가 현장까지 동행했던 그 여인들의 믿음의 길을 좇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기원한다.

    https://youtu.be/BGpIMX0VsMs

    글작성 : 김세한 목자님

  • [복음메시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삼상 2:27-36)

    [복음메시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삼상 2:27-36)

    2023년 04월 18일 (화) 저녁예배

    [설교제목] :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본문말씀] : 사무엘상 2장 27절~36절

    [설교자] : 박은진 목자님

     

    사무엘상을 통해 알 수 있는 주제는 크게 2가지다.

    1.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세우시는가?

     하나님 나라 = 교회

    2.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어떻게 세우시는가?

     1) 왕 2) 제사장 3) 선지자

     

    (27) ‘하나님의 사람’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도 그를 택하여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고후 1:20)
    하나님께서는 한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다. 그러나 본문말씀의 3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약속을 거두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왜 약속을 철회하셨는가?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30)

    그 이유는 엘리 가문에 문제가 있기에 축복의 약속을 받을만한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죄의 보응을 치르시는 분이시다.

     

    ◈ 엘리 가문이 받게 될 죄값

    1. 늙을 때까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할 일꾼이 없을 것이다. (31)

    2. 가문의 사람들이 죄의 보응을 받게 될 것이다. (33-34)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 많고 비둔한 연고라 … 그의 며느리 비느하스의 아내가 잉태하여 산기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 빼앗긴 것과 그 시부와 남편의 죽은 소문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죽어갈 때에 곁에 섰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지도 아니하며 관념치도 아니하고 (삼상 4:17-19)

    3. 구걸하다시피 제사장 직분을 이어갈 것이다. (36)

    네 집에 남은 사람이 각기 와서 은 한 조각과 떡 한 덩이를 위하여 그에게 엎드려 가로되 청하노니 내게 한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나로 떡 조각을 먹게 하소서 하리라 하셨다 하니라 (36)

    (삼상 4:20-21)

     

    ◈ 하나님께서 엘리에게 베푸신 은혜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나의 제사장을 삼아 그로 내 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의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7-28)

    1.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27)

    2. 존귀한 제사장의 직분을 주셨다. (27)

    3. 제사장의 분깃을 얻게 하셨다. (28)

     

    ◈ 엘리가문의 죄악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나의 처소에서 명한 나의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의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스스로 살지게 하느냐 (29)

    1.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였다.

    2. 하나님보다 자식들을 더 귀하게 여겼다.

    하나님보다 자식들을 귀하게 여긴 것은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은 행위다.

    부모로서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죄가 된다는 것이다.

    (출 20:5)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다.

    (마 22:37)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할 때 먼저 생각하라고 하셨다.

    (마 10:37)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 합당한 모습이 아니다.

    3. 하나님께 드린 것을 빼앗았다.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일꾼을 세우심으로 엘리 가문을 심판하신다. (35-36)

    그 새로운 인물이 바로 사무엘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마음과 뜻대로 행했다.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삼상 3:10)

    하나님의 마음과 뜻대로 행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상에 걸맞는 태도이다.

    (행 13:22) 다윗도 도덕적으로 죄를 지었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 뜻에 합당했기 때문에 귀하게 쓰임받았다.

    (눅 1:38) 마리아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응답했다.

    (눅 5:5)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5) ‘나의 기름부음 받은 자’ : 마쉬아흐 = 메시아

    (히 6:20) 우리는 대제사장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제사장으로 쓰임 받아야 한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으로 불러주셨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자기 생각과 주장이 강해서는 안된다. 서로를 이해하며 양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가장 충실한 일꾼, 즉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수 있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

    유튜브 예배링크

  • [성도간증]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천안교회 유정아 자매)

    [성도간증]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천안교회 유정아 자매)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저희 가족 구성원은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저까지 3명입니다. 잦은 업무로 인해 바쁘셨던 아버지였기에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할머니는 저의 엄마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당시 이모할머니(대방교회 서정임)께서는 할머니를 전도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주말에도 일을 나가시거나, 일이 없는 날에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셨고, 남은 저는 할머니와 시장 구경을 가거나 할머니들의 수다 모임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유일한 친구였던 할머니가 없자 토요일은 제게 너무나도 심심했습니다. 하루는 심심한 나머지 ‘그냥 한 번만 따라갔다 와볼까?’라는 생각에 할머니께 나도 데려가라, 따라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모할머니를 만나 셋이 함께 천안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천안교회에 대한 첫인상은 엄청난 환영이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한 뒤부터 집으로 갈 때까지 엄청난 환대와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고, 다음주 안식일이 찾아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빈둥거리며 누워있는 저에게 “정아, 교회 갈 준비 안 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했습니다. 그냥 딱 한 번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당연하단 듯 준비하라는 할머니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지만, 왜 그랬는지 저는 아무 말 없이 일어나 교회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음주에도, 또 그 다음주에도.. 교회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회에 다니게 됩니다. 사실 저의 성격은 줏대 없이 누군가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그냥 흘러가듯 사는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심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이어가던 중, 2018년 8월 2일 할머니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하나님께로 가셨고, 남겨진 아버지는 절망을 표했습니다. 한 편으로는 저에게 배신감과 서운함을 느끼셨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눈물이 많으면서 왜 할머니의 장례식엔 울지 않냐며 이해하지 못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선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족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고, 가장이 아님에도 가장처럼 늘 가족을 챙겨오셨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장례식장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던 몇 명의 가족들과, 어려서부터 저를 키우시고 보살펴주셨던 할머니인데 그에 비해 울지 않는 저에게 많은 서운함을 느끼셨던 것입니다. 물론 저도 당시 할머니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프긴 하였지만, 그보다는 하나님께서 안전히 잘 데려가셨으리라는 생각으로, 안도와 평안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슬픔보단 평안의 마음이 클 수 있었던 이유는 기도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당시에 할머니에 비해 기도 생활이 좋지 않았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고, 또 매일 밤 자기전 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하시는 할머니와 달리, 저는 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마치 ‘나는 이렇게 기도 안 하니까 안심하세요’라는 둥 아버지 앞에서는 기도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당시엔 저까지 성령으로 기도해버리면 늦둥이에 외동인 저를 망쳤다며 안 그래도 심했던 핍박이 더 심해질 것 같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고 인도하실지 모르는 일인데, 하나님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또, 그래서인지 기도 습관이 들지 않았고, 까먹는 날도 종종 있었습니다. 무튼, 할머니께서 편찮으신 뒤로 일어날 힘과 기도할 힘조차 없으셔서 이전보다는 기도를 많이 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또, 날로 악화되어서 나중엔 거의 못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는 갑자기 조급함과 할머니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누워 계신 할머니 앞에서 성령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할머니와 같은 방, 하나의 침대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왜인지 잠도 잘 들지 않았고 새벽 2시쯤 물을 마시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 할머니께서 숨을 쉬시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원래 같으면 한 번 깰수록 더 깊이, 더 오래 잠이 들었을 텐데 그날은 잤다 깨었다를 반복하였고 할머니의 상황을 연신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 할머니께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만약 제가 평소처럼 깊이 잠이 들었다면 저는 아침에 해가 밝아서야 할머니의 상황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날 밤 하나님께서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시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평안한 마음과 하나님께서 안전히 잘 데려가셨으리라는 믿음이 들었을까 싶습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드립니다.

     

    허나 아버지는 믿음이 없으셨기에 이게 다 교회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에 다니는 저의 모습을 극도로 싫어하셨고 슬퍼하셨습니다. 영은회의 시작을 알리는 영은회 엽서는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적도 있고, 그 밖에도 직접적으로 싫음을 표현하셨습니다. 게다가 아버지께서는 원래도 교회, 특히 방언 소리를 싫어하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소리에 민감하고, 잠귀도 밝고, 업무로 인해 지쳐서 피곤한 아버지의 귀에 할머니께서는 매일 저녁 성령으로 기도하시고 주무셨습니다.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는 갔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핍박이 심한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9년도 코로나로 인해 아버지의 교회에 대한 핍박이 이제는 더 이상 핍박이 아니라, 교회에 가지 말라는 통보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가 뉴스로 보도된 날 이후로 저는 교회에 가지 못하였고,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 건지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하나님보다 사람을 보러 교회에 갔던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과 멀어지고 저는 저의 욕심을 채우기에 바빴습니다. 이전에 목자님께서 아버지의 교회에 대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유해지기 위해선 교회 생활에도 열심을 다 해야 하지만, 지금 내가 세상에서 맡겨진 일(학생)에 대해서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처음엔 열심히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학업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점점 좋아질수록 나의 욕심은 커져만 갔고, 이젠 더 이상 아버지를 위함보단 나를 위함이 되어버렸습니다. 공부의 습관도 처음엔 문제집을 풀기 전과 후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능력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후엔 점점 귀찮아하며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10초 정도 되는 시간 동안만 기도하거나 그마저도 하지 않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는 처음엔 교회와 가깝다며 좋아했지만, 나중엔 교회 언니 오빠들을 만날까 조마조마한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은, 언니 오빠들과 선생님이 언제나, 저를 포기하지 않고 시간 내서 만나러 학교 앞까지 와주고 계속해서 심방과 편지를 써주었다는 것입니다. 만나서 안부를 묻고, 가끔은 따끔한 권면도 그 당시에와 지금 모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써주신 편지들을 꺼내서 읽어보면 당시의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교회와 학교가 가까웠던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과 멀어질수록 죄에 대한 생각도 커져만 갔습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의미부여를 하며 죄라고 생각했습니다.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동아리인 공채반에 들어가면서 토요일에도 학교를 나와 강의를 듣고 자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이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퇴출이었습니다. 매주 안식일에 교회가 아닌 학교를 선택하는 제 모습을 보며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의 발걸음은 학교로 향했습니다. 세속적인 욕심이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당시 저는 피부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치 여드름의 개수가 내 죄의 개수라고 생각하며 죄책감에 시달렸고 주기도문을 할 때에도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와 같이 죄에 관한 내용에서는 더 온 마음을 다해 기도드렸습니다. 성경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율법주의적인 행동을 보였습니다. 죄책감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아니라 마귀가 주는 마음인 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그 죄책감으로 인해 하나님과 더 멀어지는 것임을 알면서도 죄책감을 떨쳐낼 수 없었습니다. 율법을 모두 지키며 살아간다는 바리새인이라 해도 사랑은 실천할 수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온전히, 다 지킬 수 없음을 이제는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저는 외식하는 자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내 부족함을 계속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고하고 사모한다면,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고 하나님께 메달린다면 하나님께서 기꺼이 이전보다 나은 거룩함을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 참 감사한 것은, 제가 그렇게 방황하던 와중에도 매일 성경읽기와 기도하기에 힘썼다는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사랑과 권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제가 다시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기도는 기도라 칭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매우 짧고 형식적인 기도였습니다. 가끔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성경 읽기도 묵상은커녕 그냥 읽는 것 조차도 힘들어했고, 자기 전에 누워서 혹은 소위 랩을 하듯 무슨 소리인지도 모른 채 읽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형식적인 기도와 말씀 읽기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역사하여 주셨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형식적으로 말씀을 읽는데, 그냥 또 아무생각 없이 읽었음에도 말씀의 내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열처녀의 비유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미련한 5명의 처녀들을 보며 ‘이건 나다.‘라는 생각과 함께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교회로 가야지, 이제는 돌아가야지, 이제는 그만해야지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 세상을 향한 욕심과 부모님의 기대, 그리고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부담감이 쌓여 계속해서 저를 망설여지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귀가 심어준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선 저의 그동안의 이런 생각들이 무색할 정도로 말씀 하나만으로 저를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위대하고 힘 있는지를 몸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형식적이더라도 말씀 읽기와 기도가 습관화 되어야 함을, 그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하나님께로 다시 나아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도들과 눈물이 있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매일같이 새벽기도에 참석하며 기도해준 친구, 피곤한 와중에도 멀리 사는 저를 위해, 영은회에 더 오래 참석하게 하기 위해 차량 운행 해주시는 선생님과 성도님 등등..!! 정말 많은 성도님들을 보며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젠, 그 받은 사랑을 나도 전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끝으로, 제가 슬픔보단 평안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를 아버지도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 교회에 나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자존심이나 세상적인 것들을 선망하는 모습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따르는 모습을 상상할 땐, 저에겐 영화같은 이야기, 비현실적인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요리 솜씨가 있으신 아버지가 주방에서 봉사하는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이렇게 소망하며, 계속해서 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다가도 중간에 한 번씩 소홀해지거나 지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이를 위해 ’분명 하나님의 때가 있을 것인데, 그보다 더 빨리 허락하여 주시고 싶을 만큼 간절히 기도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더 간절히,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계속해서 구한다면 곧 이루시리라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여 주세요.

     

     

    지금까지,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오실 때까지 깨닫고, 사모하며 살기를

    내가 죽고 그가 사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살전 5:24)

  • [행사소개] 친선 탁구대회

    [행사소개] 친선 탁구대회

    할렐루야~

    천안교회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TJC핑퐁이라는 이름으로 탁구활동을 합니다. 

    2023년 3월 11일(토) 저녁에는 자체적으로 탁구시합을 개최 했습니다.

    2층과 3층 두곳에 탁구대를 설치하고, 선수 20명과 20여명의 성도님들이 집에 가지 않고 남아서 응원을 하는등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대전교회에서 4명의 청년이  축구를 하러  천안교회에 왔다가 같이 탁구대회에 참석을 하게 돼서 더욱 풍성했습니다.  

    이날 개인단식 우승자는  김지영집사님 전도대상자인 이인준씨가 우승을 해서 모든 성도님들이 무척 행복해 했습니다.^^

    앞으로도 탁구활동을 통해  영혼구원의 계기가 되고, 성도들간의 교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천안교회는 오늘도 열심히 화이팅하고 있습니다. 

  • [성도소개] 최귀미 자매님을 소개합니다.

    [성도소개] 최귀미 자매님을 소개합니다.

    할렐루야, 이번에 소개할 성도는 50여 년 만에 하나님 품으로 돌아온 최귀미 자매님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귀미 자매님은 충남 부여에서 2남 3녀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부모님을 따라서 교회에 갔다가 그 이후로 계속 교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완전 불교집안과 결혼을 한 이후부터는 시댁식구의 제사를 지극정성으로 챙기기까지 했습니다. 결혼한 이후로 더욱 더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하나님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가끔 영은회가 있으면 친정엄마의 권유에 못이겨 마지못해 겨우겨우 손으로 꼽을 정도로 교회에 나왔습니다.

     

    최귀미 자매님도 일찍 결혼을 해서 아들 한명을 낳았는데 그 아들도(김지현) 일찍 결혼을 해 딸(김보아.중1학년)과 아들(김건우.초4학년)을 낳았습니다. 아들 부부는 일하느라 바빴고 최귀미자매님은 세상에서 이것저것 일하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손자, 손녀 키우느라 매일매일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가끔 이종사촌인 김참운 자매가 찾아가서 교회오라고 하면 ‘지금 내 꼴을 봐라. 내가 교회 갈 형편이니?’ 하면서 나와 교회와는 거리가 먼 것처럼 하나님을 까맣게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막내 동생 최병덕 형제님도 세상에서 하나님을 등지고 지내다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최병덕 형제님은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시켜주신 이유는 우리가족을 구원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제일 먼저 큰누나를 전도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기도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최귀미 자매님은 여전히 난공불락의 여리고성이었습니다. 마음은 여리고성인데 육체는 점점 병들어 갔습니다. 몸에 염증이 가득해서 오랜 기간 동안 병원에 입원까지 했습니다. 퇴원하고 얼마 안 있다가 이번에는 다리가 안 좋아서 또 병원에 입원을 했고, 그 후로 또 자궁암까지 생겨서 서울로 왔다갔다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징계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병원을 수시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래도 자매님은 하나님 품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입이 갑자기 삐뚤어지고 한쪽이 마비가 돼서 병원에 갔더니 풍이라는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정상인처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최귀미 자매님이 간증하길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계속 매를 대셨는데 내가 깨닫지 못했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집안 사정도 안 좋아서 결국은 손자손녀를 최귀미 자매님 혼자서 키우게 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금쪽같은 손자, 손녀도 내 마음대로 자라주지 않자 무척 마음아파하고 속상해 했습니다. 어느 날 친정엄마가 최귀미 자매님한테 전화를 해서 ‘너 나 죽으면 교회 올래?’ 했더니 자매님이 ‘엄마가 죽긴 왜 죽어’하면서 핀잔을 줬지만 이제는 늙으신 엄마, 아버지를 위해서 내가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작년 연말에 있었던 교회의 송년예배와 식사자리에 초대를 했더니 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2022년 12월 마지막 날 송년식사모임에 최귀미 자매님 부부와 손자 손녀가 와서 같이 식사를 하고 교회까지 와서 차를 마셨습니다. 목자님과 상담하면서 그간의 어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면서 최귀미 자매님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온전히 불교집안인 남편 김병일씨도 손자, 손녀를 키우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지 우리 아내가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탁자 아래에 있는 손으로 목자님께 손 신호를 보냈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최귀미 자매님은 교회를 출석하기로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을 어머니 되시는 이순복 모친에게 말씀을 드리자 이순복 모친께서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하며 모녀간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순복 모친은 제천의 숙박업을 정리하고 그동안 안식일에 출석했던 청주로 이사를 갈까, 천안으로 이사를 갈까 고민하다가 큰딸인 최귀미 자매님의 신앙회복을 위해 천안으로 이사를 오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살아생전에 교회출석을 안한다면 딸에게 유언이라도 남기자며 편지를 써놓으셨고 교회출석을 결심한 날 딸에게 그 유언편지를 눈물을 흘리며 읽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이 부부는 안식일이 되면 열심히 교회에 나와 예배도 드리고, 구도자 성경공부도 참석하고, 오후 늦게까지 성도들과 교제했습니다. 최귀미 자매님은 매실부터 시작해서, 김치종류는 다 교회로 갖고 올 정도로 접대하는 걸 좋아했고, 남편 김병일씨도 교회에 가니까 너무 좋다고 하면서 호두과자도 사오시고 집에 있는 귀한 상황버섯까지 갖고 와서 성도들에게 대접했습니다. 최귀미 자매님은 50년 동안 안 나왔던 내가 교회에 나온 것도 신기하지만 우리 남편이 이렇게까지 교회에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하면서 놀라워했습니다. 안수기도 시간에는 앉아있는 자매님에게 빨리 앞으로 나가라고 하면서 본인 스스로 앞으로 먼저 나가는 모습이 너무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벌써 김병일씨의 순수한 모습을 아시고 마음 문을 열게 하셨습니다. 어느 날 안식일 오전예배 안수기도시간에 뜨거운 기운이 있어서 내가 너무 긴장을 했나 하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날 안식일 오후 4시에 성경공부가 끝나고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성경공부가 끝나고 기도하던 중에 교회에 나온 지 불과 3개월밖에 안 된 남편 김병일씨가 성령을 너무나도 충만하게 받은 것입니다. 그날 집에 갔던 가족들도 다 와서 온 성도들과 함께 모두 축하해 주었습니다. 김병일씨도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제 드디어 올해 봄 영은전도대회를 앞두고 5월 14일에 세례를 받기로 했습니다. 세례 받는 날 손자, 손녀랑 같이 받고 싶다고 해서 현재 교회학교 교사들과 온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귀미 자매님 아들 김지현도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온 가족들이 열심을 다해 기도하고 있고, 천안교회 성도님들도 자주 교제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50여년 동안 하나님 품을 떠났다가 이렇게 돌아오기까지 가족들의 눈물어린 기도와 함께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면서 천안교회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늘 바라고,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때에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송년예배및 식사를 마치고]

     

    [성령축하 파티]

     

    [온유반 자매들과 함께]

  • [교회 행사] 진로 특강

    [교회 행사] 진로 특강

    할렐루야~

    청주 교회 학생부에서 올해 새롭게 시작한 ‘진로 특강’에 대해 소개합니다.

    ‘진로 특강’은 다양한 전공과 직업을 가진 성도들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인으로서 직업에 대해 감사한 점과 어려운 점들을 나누며 직업이나 전공을 선택할 때 신앙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진로 특강을 해주시는 성도님들이 대부분 학부모님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부모님께서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학생부를 대상으로 시작된 특강이었지만 첫 시간부터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 특강을 들으며 자녀의 진로를 위해 고민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2월에는 ‘초등학교 교사 진로 특강’, 3월에는 ‘신학생 진로 특강’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이번 3월 특강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신학생’이라는 주제였기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더 많은 성도님들과 이번 강의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직업’에 대한 짧은 생각

    어떤 직업이든 준비하는 사람은 좋은 경력과 전문성을 갖추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직업을 고민하고 선택할 때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 점이 있는데, 직업으로 인해 신앙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가지든 정체성은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직업에서 정체성을 찾거나 본래의 정체성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배웠고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어떤 직업을 갖든 그런 모습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학생은 무슨 일을 할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성경을 읽고 성경에 대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물론 신학생이 아니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해야하지만, 다만 전문성을 더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배우는 데 치중하고, 학교처럼 주 5일제로 진행됩니다. 다만, 금요일은 오전까지 합니다. 평일 강의는 6교시까지 하며, 수요일 오후는 체육활동을 합니다. 휴가는 격주로, 설교 실습도 격주로 진행합니다, 실습지는 주로 김천, 안동, 평택, 분당과 같은 교회로 갑니다.

    그리고 하루 일과는 기도로 시작해서 수업 듣고 보통은 과제나 설교 준비, 개인 공부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방학에는 실습을 하는데 짧게는 4주, 길게는 8주로 실습 교회에서 숙식하면서 설교, 강의, 성경공부 인도, 심방 등 목자님 가까이에서 목회자의 역할을 배웁니다.

     

    신학생의 어려운 점..

    다 어렵지만 현재까지 학기를 보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한다면 성경에 대한 이해와 해석입니다. 신학 서적을 보는 것도, 설교를 준비하고 하는 것도, 과제를 해결하는 것도 다 어렵지만, 성경에는 난제도 많고 지금 저로서는 답이 보이지 않는 것도 많아 보입니다.

    처음에 저는 신학을 하면 다는 아니어도 성경이 훤히 보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3년간 성경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모든 걸 알려주시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채워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목자님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목회하면서 계속 채워나가는 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게다가 신학생은 배우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르치기 위해서 배우는 사람입니다. 교사와 비슷한 점이기도 한데 내가 이해하는 것과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학문적 측면에서의 어려운 점도 있지만 영적인 측면에서는 더 어렵습니다. 책으로든 강의로든 어려운 내용도 반복하면 나아지는 법인데 영적인 부분은 그런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라는 것은 성도들에게 영적인 양식을 줄 뿐 아니라 영적인 상태를 보고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고 치유하는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회자를 ‘영혼의 의사’라고 비유하기도 합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설교하고 성경공부 인도하고 이런저런 회의에 참석하고 행정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이지만 실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차원의 일에 대한 부담이 큰 게 사실입니다.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훈련하는 직업, 그래서 갈수록 기도가 많이 필요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왜 신학생을 선택했나?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 받은 은혜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은 것도 성령을 받은 것도 그래서 믿음이 생긴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직접적으로는 목자님이 권하신 것이지만 늦은 나이였고 신앙의 연수도 짧아 성경에 대해 아는 것도 부족해서 망설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것도, 환상을 본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런 걸 소명의식이라고 하는데 그런 게 없어서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받은 은혜가 적다고 생각했다면 그 자리에 부르셨을 때 답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받은 은혜가 많아서, 갚을 수 없는 은혜여서 그런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순종하는 것이 은혜받은 자의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했기에 결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신학을 시작한 후 후회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건 나라는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여전히 잘 고쳐지지 않는 옛사람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이것조차 아시는 하나님이심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감사한 것

    신학생이 되어 성경에 대해 더 깊히 배운다는 생각에 강의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리 목회자가 되기 위해 배우는 거지만 먼저 내가 성경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만 아니라 신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체험들이 제 신앙을 더 성장시켰습니다.

    이런 신학의 과정이 내 신앙을 더욱 잘 지켜주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만약 신학을 지원하지 않았다면 습관적인 신앙의 상태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하는 일에 치어서 더 식어진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더욱 감사합니다.

     

    또 신학으로 인해 감사한 것은 가족들의 신앙입니다. 처음에는 신학은 나 혼자 하는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가장의 역할을 잘 못하니까 더 훈련시키시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정에서 저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기도하면서 가정의 신앙도 더 좋아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의 아버지도 신학생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전도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누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닌데 신학생이 부모도 전도를 안해서 되겠느냐는 제 안의 목소리로 인해 아버지께 참예수교회의 진리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 전화로 초청을 했는데 너무도 쉽게 답을 주셨습니다. 그 이후 모든 일들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버지는 너무나 순탄하게 작년(2022년)에 세례까지 받으셨습니다. 저로서는 손 안대고 코 푼 격이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넌 전화만 해라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라고 하신 것 같았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청주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과 관심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신학생이라는 이유로 많은 기도와 분에 넘치는 사랑과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청주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다면 신학을 지원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주에서의 신앙생활은 내게 훌륭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이런 좋은 교회에서 앞으로 신학을 지원하는 분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