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안양교회소식

  • [복음메시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복음메시지]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관 이성관

    (창 2:18-25)

    김세한 목자

     

    일시:  2026년 4월 4일 영은회 둘째날 오후

    안식일이자 영은회 둘째 날 설교에 이 주제를 잡은 것은, 젊은이들이 많은 안양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뿐 아니라 이미 결혼한 성도들에게도, 앞으로 가정을 꾸려 가는 가운데 어떤 가치관과 신앙적인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야 행복한 삶과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결혼시켜야 할 부모 세대에게도 이 말씀은 꼭 필요합니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올바른 결혼관과 가정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여러 문제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는 인생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날 결혼과 가정이 흔들리는 현실

    요즘 한국 사회에는 젊은 세대가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출산도 줄어들고, 이미 결혼한 가정의 출산율도 매우 낮아졌습니다. 사회가 유지되는 데 필요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출산율은 심각한 문제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결혼한 가정도 원만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이혼율이 적지 않은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겉으로는 최근 결혼 건수가 다소 늘고 이혼이 조금 줄어든 것처럼 보일지라도,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는 여전히 결혼과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의 모습은 교회의 모습과도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의 결혼관과 이성관이 미디어와 방송 매체, 드라마와 영화 등을 통해 왜곡되어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단순히 달콤하고 로맨틱한 감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이후의 삶을 이어 가야 하는 과제이며, 자녀 양육과 친인척 관계, 생활 전반의 질서와 책임이 함께 따르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사회는 남녀의 결합을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낭만적인 것으로만 다루기 때문에, 정작 결혼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본질적인 이해가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그 결과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결국 파국을 부르게 됩니다. 설명서를 무시하고 가전제품을 잘못 사용하면 금세 고장이 나듯이, 훨씬 더 복잡한 인간의 결혼과 가정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준 없이 접근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결혼제도의 기원은 하나님께 있음

    성경은 결혼의 기원을 하나님께 둡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에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창조의 중심에 있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살아갈 환경을 먼저 마련하신 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결혼제도를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사람이 임의로 만든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질서와 원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결혼제도 안에는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질서가 담겨 있으며, 그 원칙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창조를 믿는 신앙인은 사주팔자나 인연, 우연과 같은 사고방식에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결혼 역시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 위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첫 번째 원리: 만남과 결혼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이루어짐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첫 번째 원리는, 사람을 만나고 부부로 맺어지는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연도 없고 인연도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섭리만 있을 뿐입니다. 오늘 처음 교회에 온 발걸음조차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일입니다. 하물며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는 일은 더욱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믿는 사람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의 만남까지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결혼의 진정한 주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이 보여주는 믿음의 원리

    창세기 24장은 이삭의 결혼을 매우 길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혼주인 아브라함, 심부름꾼인 늙은 종, 당사자인 이삭, 그리고 신부인 리브가가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의 결혼을 부탁하면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늙은 종은 그 일을 맡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순적하게 만나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리브가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리브가는 믿음으로 결단했고, 이삭 역시 들판에서 묵상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혼주도, 소개하는 자도, 당사자도, 짝이 되는 자도 믿음으로 준비하고 기도했기에 모범적인 결혼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분명해지는 것은, 결혼이 당사자 둘만의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일인 만큼, 믿음으로 기도하며 준비해야 합니다.

    결혼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해야 함

    결혼의 참된 주례자가 하나님이시라면,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도해야 하고, 일찍부터 기도해야 합니다. 좋은 배필을 만나게 해 달라고, 신앙 안에서 준비된 만남이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결혼은 사람의 눈썰미나 경험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결혼 문제를 두고 조급해하거나 사람의 방법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 원리: 결혼은 돕는 배필, 곧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만남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지어 주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아담에게 결핍된 부분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결혼을 통해 그것을 채우도록 하셨다는 뜻입니다. 결혼은 남녀가 만나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미완의 부분을 채워 주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결혼한 사람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과 삶의 균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원리를 쉽게 말하면 “짚신도 제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이성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예비하신 짝은 따로 있다는 뜻입니다.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고, 남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나와 맞는 짝이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나에게 맞는 짝, 나의 결핍을 채워 주고 내가 또한 그의 부족함을 채워 줄 수 있는 짝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좋은 짝이 되도록 준비함

    그러므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좋은 짝이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으면서 남들과 비교하여 이상적인 기준만 세우는 태도는 바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어울리는 짝을 보내주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자신의 영혼을 먼저 아름답게 가꾸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영혼에게 하나님은 아름다운 영혼을 붙여 주십니다. 룻기에서 룻이 보여준 태도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앞날보다 홀로 남은 시어머니 나오미를 먼저 생각했고,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인해 결국 보아스를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 만남은 단지 한 가정의 형성에 그친 것이 아니라 다윗 왕의 계보,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이어지는 놀라운 구속사의 역사 속에 연결되었습니다.

    세 번째 원리: 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배필로 주심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세 번째 원리는 일부일처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짝으로 세우셨고, 죽음이 둘 사이를 갈라놓지 않는 한 오직 한 배우자만을 사랑하며 평생의 반려자로 삼아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오늘날 사회는 매우 문란해졌고, 결혼제도에 대한 성경적 이해 없이 동거나 외도, 불륜과 같은 일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결혼제도를 무너뜨리는 일입니다. 성경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고 가르치며,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는 악한 성향을 경계하게 합니다. 욥도 자기 눈과 언약을 세워 처녀를 주목하지 않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한 분이시듯, 하나님이 허락하신 배우자도 하나이며, 그 관계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무리하며: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교회를 세움

    가정이 서지 않으면 교회 성장도 없습니다. 건강한 가정이 교회 안에 뿌리내릴 때 교회도 함께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매우 중요하며, 좋은 가정을 세우는 것은 신앙 공동체 전체와도 연결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례자이심을 믿고 기도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짝이 있음을 믿고 조급해하지 말아야 하고, 시대의 타락한 가치관에 휩쓸리지 않고 일부일처의 원리를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결혼의 기본 원리입니다.

    유튜브 설교 링크

    글: 최재웅 형제

  • [신앙의 향기] 하루 한 장, 자라나는 믿음, 신앙핸드북

    [신앙의 향기] 하루 한 장, 자라나는 믿음, 신앙핸드북

    할렐루야! 이번 신앙의 향기에서는 안양교회 학생부에서 사용하는 신앙핸드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 2:22)

     말씀 한 장을 묵상하는 것은 우리가 지어가는 성전의 벽돌 한 장을 쌓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안양교회는 학생들의 내적 성전 건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제작한 신앙핸드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앙핸드북에는 말씀 진도와 어려운 단어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고, 궁금한 점, 감사한 점과 기도 제목, 암송, 내가 한 말씀 묵상의 내용을 적을 수 있는 칸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밴드의 댓글로 진행하던 말씀 묵상이 부담스러운 학생들, 휴대폰이 없어서 밴드를 활용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신앙핸드북이 말씀의 묵상을 돕는 도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안양교회 학생부들이 2025년 한 해 동안 신앙핸드북을 사용한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학생부들의 고백을 통해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발견하며 은혜를 나누시길 원합니다.

    1. 1년 동안 신앙핸드북을 사용했는데, 신앙핸드북의 좋은 점, 말씀 묵상에 도움이 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신앙핸드북을 사용하니 신앙생활을 더 잘 점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것보다 신앙핸드북을 통해 묵상하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쉬워졌다고 느낍니다. 단어 뜻풀이도 되어있고 묵상하는 칸과 기도하는 칸이 나뉘어져서 적을 수 있어서 다음에 신앙핸드북을 다시 볼 때 다짐하게 됩니다.

    전에는 휴대전화로 청년부 밴드에서 했었는데 신앙핸드북으로 바뀌니 휴대전화가 없는 친구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직접 성경도 찾아보고 더 깊이 있게 읽게 되어 점점 하나님의 말씀과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앙핸드북을 통해 잘 모르던 부분도 있었는데 적어두었다가 선생님께 질문하니 ‘이런 의미도 있었구나’ 하며 성경을 다시 새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학생이 어려울 만한 단어가 미리 해설되어 있고, 내용 이해를 확인하는 질문들을 통해 성경의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종이책이기에 묵상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핸드북 덕분에 매일 아침 꾸준히 묵상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휴대전화로 묵상했었는데 신앙핸드북은 책이다 보니 직접 써야 해서 오래 기억이 남는 것이 좋았습니다. 신앙핸드북을 사용하기 전에는 암송을 꾸준히 하기 어려웠는데 신앙핸드북에 있는 암송을 적는 칸을 이용해서 매일 암송을 외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 말씀 묵상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작년 신앙핸드북은 내 묵상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어서 말씀을 제한적으로 묵상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 내용이 어려워 이해되지 않거나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는 교회 밴드에서 다른 성도님들이 묵상한 글을 보면서 도움을 받습니다. 또는 부모님께 물어본 뒤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묵상 내용을 적어야 하니 손이 아팠습니다. ㅜㅜ

    전체적인 맥락을 잘 모르는 부분이나 잘 모르는 인물, 단어들이 많은 장은 묵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고3이어서 공부해야 한다는 초조함 때문에 숙제하듯 급하게 묵상하는 때가 힘들었습니다.

    묵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성경 속 말들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성경 속 표현들은 평소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이 아닌 말들도 있고, 요즘은 잘 안 쓰는 어려운 옛말들도 있어서 글을 읽다가 헷갈렸던 일이 많았습니다.

     

    3. 말씀 묵상이 나에게 어떤 유익을 주었나요? 혹은 말씀 묵상을 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를 되돌아보게 되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말씀마다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자주 깨닫고 있습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성경 한 구절 한 구절 읽을 때 이 구절이 무엇을 의미할까 하며 성경에 대해 궁금점도 가지게 되었고 또 궁금했던 것의 답을 알게 되었을 때 나에게도 성경 지식이 조금씩 쌓이고 있는 것 같아서 기뻤습니다. 직접 묵상한 내용을 나의 삶에서 실천해야겠다고 느껴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묵상을 통해서 나의 삶이 점점 깨끗해지고, 하나님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지난 1년 동안은 매일 아침 묵상으로 그날 하루를 시작하였는데, 하루 동안 문득 내가 묵상한 구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기도할 때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이 경험이 믿음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을 순서대로 묵상하다 보니 예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말씀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특히 말씀 묵상을 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신앙핸드북을 쓰기 전에는 꾸준히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시작하고 나서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묵상을 못하면 그냥 넘어가는 일이 많았는데 신앙핸드북은 책으로 있어서 빠진 부분이 눈에 잘 보여서 꼭 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말씀 묵상을 하면서 묵상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4. 말씀을 묵상하는 올해의 나의 목표나 다짐, 마음가짐을 말해주세요!

    성경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더 잘 알아보고 싶습니다!

    묵상을 매일 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는데 항상 말씀을 먼저 생각하며 생활하겠습니다. 힘들 때는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올해에는 최대한 묵상을 빠지지 않고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게을러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올해는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기 위해 더 깊이 묵상할 것입니다. 꾸준히 묵상하고 묵상한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으로 나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여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두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글| 김준희 형제

  • [기관 소개] “화려함보다 예배, 실력보다 마음” –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 이야기

    [기관 소개] “화려함보다 예배, 실력보다 마음” –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 이야기

    산들과 모든 작은 산과 과목과 모든 백향목이며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과 방백과 땅의 모든 사사며

    청년 남자와 처녀와 노인과 아이들아 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지어다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며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시 148:9-13)

     

     할렐루야! 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 만물이 다시 숨쉬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겨울 중에 죽은 것 같던 나무들이 다시 싹을 틔우고 푸른 잎사귀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만물을 창조하신 생명의 하나님의 능력이 그 가운데 깃들어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만물들도 찬양하라 말하고 있으며, 만물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드러냄으로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안양교회에도 아름다운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입니다.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은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양교회가 시작되고 절반 이상의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악기로 섬기고자 하시는 성도님 두 분께서 시작하셨고, 자연스럽게 성도님들께서 더 모이면서 지금의 악기 찬양팀이 되었습니다.

     영은회와 같은 교회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악기 찬양팀에서는 곡을 정하고, 미리 준비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수고 덕분에 안양교회 모든 성도님들께서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을 값없이 누리고 있습니다.

     현재 악기 찬양팀은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첼로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팀의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미리 배워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셔서 악기를 새로 배우셨습니다. 이 일이 가능했던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님들의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은사와 열정을 주셨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악기 찬양팀이 하나님을 기꺼이 찬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올리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은 악기 찬양팀의 멤버들에게 드린 질문과 그 답변을 모아보았습니다.

     

    Q. 악기 팀으로 참여하면서 겪은 기쁘고 행복한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김*선 : 내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배 가운데 악기로 섬길 때 성도님들이 함께 찬양하며 은혜받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낍니다. 작은 섬김이지만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김*현 : 평소 찬양곡을 많이 알지 못하는데,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곡을 여러분 연습하면서 그 가사를 묵상하게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감사와 은혜를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김*희 : 다같이 연습할 때, 발표할 때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악기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성도님들이 은혜를 받을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지를 생각하며 발표를 준비하는 그 시간이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미 : 실력에 관계 없이 찬양할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점점 악기와 팀원이 늘어나면서 더욱 풍성한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또한 묵상을 소리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은혜를 나누는 순간이 즐겁습니다.

     

    Q. 앞으로의 다짐과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세요!

    김*선 : 팀장으로서 더 기도하며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세우고, 즐겁게 섬길 수 있는 악기 찬양팀이 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모두 귀한 달란트로 함께 섬겨 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때로는 쉽지 않고 여건도 부족하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을 바라볼 때 그 섬김을 가장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앞으로도 실력보다 예배하는 마음을 먼저 지키며, 서로 격려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팀으로 함께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김*현 : 하나님이 건강도, 상황도 허락하셔야 악기로 찬양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께 지혜와 인도하심을 계속 구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드릴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더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같이 하나님께 악기로 찬양을 드림에 감사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옆에 함께 하는 동역자가 있어서 기쁨으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김*희 : 화려한 연주보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만 드러나시기를 원하는 마음, 진실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습니다. 발표를 준비할 때마다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내는 모습들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도 이 열정과 마음 그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미 : 더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참여하겠습니다! 제가 어리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품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정과 사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악기 찬양팀이 되어요!

    2026년 현재 안양교회 악기 찬양팀

    글|김준희 형제

  • [교회행사] 하나님이 주관하신 아름다운 맞바꿈

    [교회행사] 하나님이 주관하신 아름다운 맞바꿈

     할렐루야! 2026년은 모든 한국 참예수교회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각 교회가 함께했던 목자님과 이별하고 새로운 목자님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교회를 떠나야 하는 목자님 가정과 성도님들 모두에게 적지 않은 아쉬움과 섭섭함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사역지에서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며, 새로 오시는 목자님 가정을 맞이하는 기쁨과 설렘 또한 함께 있습니다.

     이번 교회행사에서는 2026년 2월에 있었던 목자님 가정 송별식과 환영식의 감동과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장종규 목자님 가정 송별식]

     안양교회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총 세 분의 목자님께서 거쳐 가셨습니다. 세 번째로 부임하셨던 장종규 목자님께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의 4년의 임기를 마치시고 청주교회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송별식은 청년부의 목자님 가정을 향한 찬양으로 시작했습니다. 찬양은 ‘우리의 길’이라는 찬양이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믿음의 길이 쉽지 않고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걸어가는 사람들과 힘을 내서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은 가사의 찬양입니다. 목자님 가정의 앞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지칠 때도 있지만 혼자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찬양이 끝나고 미리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후 목자님 가정의 인사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년 동안 성도님들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가르치시던 목자님의 모습이 성도님들의 기억에 남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자님께서는 첫 마디로 4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안양교회를 향한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목자님께서 언제나 강조하시던 말씀, 기도, 순종, 전도 네 가지를 꼭 기억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4년간 하나님께서 안양교회에 꼭 필요한 말씀을 목자님을 통해서 전해주셔서 성도님들의 마음이 하나 되어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청주교회에서도 교회를 위해서 충성되게 일하실 목자님과 그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세한 목자님 가정 환영식]

     안양교회로 새로 부임하신 목자님은 청주교회를 시무하시던 김세한 목자님이셨습니다. 안양교회의 목자님은 청주교회로 가시고, 청주교회의 목자님은 안양교회로 오시는 마치 두 가정이 맞교환되는 것처럼 신기한 상황이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새로 오실 목자님은 어떤 분이실까 많은 기대를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감동과 눈물이 많았던 송별식과는 달리 환영식은 많은 기쁨과 웃음이 있었습니다.

     2월 7일 토요일 오전 예배가 끝난 후 목자님 가정 환영식을 진행했습니다. 발랄한 아동부와  학생부가 목자님 가정을 환영하는 찬양을 발표해 주었습니다. ‘축복합니다’라는 찬양과 ‘기대’라는 찬양이었는데요. 새로운 목자님 가정의 첫걸음을 축복하고, 함께하며 성장할 앞으로 날들을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찬양을 나누었습니다.

       

       

     찬양 후에는 목자님 가정의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목자님께서는 도착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뜻이 있다는 믿음 아래서 머무는 기간 동안 성도님들과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목자님만의 바람이 아니라 안양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마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아동부에게는 ‘목자님실에 놀러 오면 목자님의 작은 선물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신 말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는 즐거운 환영식이었습니다. 앞으로 안양교회를 위해 헌신하실 목자님 가정을 위해서 많은 격려와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별은 아쉽고 슬프지만 새로운 만남은 기대가 되고 기쁨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든지, 어디에 있든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가 되기를 힘쓰며 성장하는 안양교회와 모든 참예수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주안에 우린 하나 모습은 달라도 예수님 한 분만 바라네

    주님 우릴 통해 계획하신 일 너를 통해 하실 일 기대해‘

    -찬양 ’기대’ 中-

    |글 김준희 형제

  • [성도 소개] – 원아* 자매 (94세)]

    [성도 소개] – 원아* 자매 (94세)]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94세입니다. 고향은 충청남도 홍성 장곡이고, 평생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혼자 지내다가, 아들이 “어머니 혼자 두면 안 된다”며 서울로 모셔 왔습니다. 지금은 아들, 며느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는 길도 모르고, 문 여는 것도 몰라서 많이 답답했지만, 지금은 조금씩 배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에 오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교회를 다녀본 적이 없었습니다. 시골에서도 교회는 있었지만 저는 큰 관심이 없어서 다니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와서 교회 근처에 정자에 어르신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분(윤성* 자매님)이 교회에 한번 가보자고 권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나눠주기도 하고 매우 상냥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몇 번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조명* 자매님이 “바람 쐬러 가는 셈 치고 한번 가보자”는 말에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가 지척이어도 노령이라 거동이 불편해서 혼자 갈 자신이 없어서 데리러 오면 가겠다고 말은 했지만 정작 전화번호를 제가 주지 않아서 연락이 닿지 않아 나가지를 못 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자에서 별안간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리고 그때는 제가 연락처를 주어 저를 데리러 왔고 매주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무엇을 하는지도 잘 몰랐지만, 여러 자매님들이 손을 잡아주고 함께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이 나이에 교회에 오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인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례를 받기로 결심하신 이유와 그날의 소감은 어떠셨나요?

    교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세례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마음에 이상하게 끌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받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2025년 9월 27일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물에 들어갈 때는 나이가 많아 추울까 걱정했지만, 막상 들어가 보니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속이 따뜻했습니다. 물에 잠겼다가 나왔을 때, 제 마음이 뜨겁고 기뻤습니다. ‘하나님 만세!’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날 이후로 제 마음이 풀어지고 따뜻해졌습니다. “아, 이게 내 인생의 말년이구나.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에 출석하시면서 가장 좋고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교회에 오면 모든 사람들이 너무 잘해 줍니다. 늙은 나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데리러 오고 차에서 내리면 손을 잡아 주며 부축해 주고 모든 성도가 반갑게 인사하며 맞아줍니다. 예쁘지도 않은 다 늙은 외모인데도 마치 어린 딸처럼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을 걸며 진심으로 대해 줍니다. 그게 참 고맙습니다.

    또한 말씀을 들을 때는 다 이해하고 기억하지는 못해도, 제 마음에 해당되는 말씀이 들리면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집에서도 혼자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요즘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입버릇처럼 연신 외칩니다. 밥을 먹을 때도 ‘하나님이 밥을 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교회에 오면 마음이 편안하고 내가 이곳에 있다는 것이 기쁘고 떳떳합니다.

    즐겨 부르시는 찬송이 있으신가요?

    특별히 찬송 제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을 부르는 찬송이 좋습니다. 찬송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뭉클해져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마음이, 나이가 들고 나니 더 깊이 느껴집니다. 성도들이 진심을 다해 부르는 찬양을 듣고 있으면, 그 정성과 믿음이 제 마음에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 찬양할 때 더 큰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찬송을 부르는 시간 또한 제게 가장 귀한 시간이고,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느끼신 적은 언제신가요?

    세례받던 날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추운 날이었는데도 물이 따뜻했고, 제 마음이 전혀 떨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갑자기 오게 된 일도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이 교회로 인도하시려고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시골에서 평생 살던 제가 90이 넘어서 교회에 나오게 된 것이 결코 우발적인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에서 혼자 기도할 때도 하나님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합니다.

    성도님들께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저는 93세에 교회에 왔습니다. 젊었을 때는 이런 길을 몰랐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교회는 낯설은 무서운 곳이 아니고, 서로 손 잡아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랑이 넘치는 곳입니다. “하늘나라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저는 지금도 안식일마다 빠짐없이 나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 안에서 이 기쁨을 꼭 누리시길 바랍니다.

     

    원아* 모친은 93세의 늦은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이 오래전부터 준비하신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누리고 계십니다. 평생 시골에서 묵묵히 살아오신 삶의 여정 끝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때에 교회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세례의 물속에서 따뜻함을 경험하신 그 순간처럼 모친의 남은 날들도 하나님의 따뜻한 은혜 안에서 더욱 평안하고 기쁨을 누리시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원아* 모친의 남은 삶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며 교회로 향하는 그 걸음마다 은혜와 기쁨이 더해지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 [복음 메시지] 억지로 지고 간 십자가의 섭리(막 15:16~23)

    [복음 메시지] 억지로 지고 간 십자가의 섭리(막 15:16~23)

    제목: 억지로 지고 간 십자가의 섭리(막 15:16~23)

    일시: 2026년 2월 14일 안식일 오전 예배

    설교자: 김세한 목자

     

    뜻하지 않은 일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우리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면 처음에는 뜻하지 않은 일처럼 보였던 사건들이 시간이 지나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단순한 만남이나 운명적인 연결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믿는 자의 고백은 다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며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대학 시절 한 여학생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려 애썼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열매가 보이지 않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나는 장차 남편의 신앙을 따르겠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남편이 천주교인이면 천주교로, 불교인이면 절로, 기독교인이면 교회로 가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며 더 이상 권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그 학생은 교회에 다니는 가정과 연결되어 결혼하게 되었고, 결국 교회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였던 일이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과정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지만, 하나님 안에서는 이미 준비된 길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발적인 일이 아니라 계획이었고,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창세 전부터 준비된 하나님의 선택

    우리의 신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이는 모태신앙으로 자라났고, 어떤 이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교회를 선택하여 들어왔습니다. 시작의 모양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은혜로 부르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의 극적인 회심만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선택이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더 나아가 에베소서에서는 창세 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즉흥적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래된 계획 속에 있습니다.

     

    억지로 십자가를 진 구레네 사람 시몬

    이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 주는 인물이 바로 구레네 사람 시몬입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 관정에서 골고다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한 사람이 억지로 그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됩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도 아니었고, 자원한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로마 군병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십자가를 졌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밤새 심문을 받고 채찍질과 조롱을 당하며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무거운 가로대를 대신 지게 된 사람이 바로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습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억지로’라는 표현 속에는 저항과 불쾌함이 담겨 있습니다. 유월절 절기를 지키러 왔다가 피 묻은 십자가를 만졌으니 율법적으로 부정해졌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계획이 망가졌다고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로 그 억지의 순간이 그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그를 단순히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고 하지 않고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기록합니다. 이는 그의 아들들이 초대교회 안에서 알려진 인물이었다는 뜻입니다. 로마서에는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가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구레네 사람 시몬의 가정이 신앙 안으로 들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잠시 억지로 감당했던 십자가가 한 가정의 구원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억지로의 신앙이 주는 세 가지 교훈

    여기서 중요한 교훈이 드러납니다. 첫째, 억지로의 신앙에도 감당해야 할 몫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언제나 자발적인 결단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의 권면으로, 배우자의 요청으로, 친구의 인도로 교회에 나오기도 합니다. 상황에 끌려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동적인 참여 속에도 하나님이 의도하신 은혜가 있습니다. 둘째, 억지로의 참여는 시간이 지나 기쁨으로 바뀝니다. 처음에는 부담이었고 불쾌였지만, 그 의미를 깨닫는 순간 그것은 영광이 됩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길에 함께한 기억은 결코 수치가 아니라 은혜의 표지가 됩니다. 셋째, 억지로의 신앙에도 구원의 역사가 있습니다. 짧은 만남, 잠깐의 순종이 한 가정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던 자리 속의 하나님의 계획

    이와 같은 원리는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나타납니다. 서울에서 오랫동안 신앙과 멀리 지냈던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사업이 기울고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인천으로 내려왔고, 다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의 기초도 부족했고 성경책도 없던 상태였지만 교무 임원으로 세워졌습니다. 그는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저를 쓰시려면 성경책 한 권만 사게 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이 두고 간 지갑을 정직하게 돌려주었고, 감사의 표시로 받은 돈으로 가족 수에 맞게 성경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는 교무로서 교회 안의 갈등을 중재하고 화합을 이루는 데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었고 억지처럼 느껴졌지만, 그 자리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위기 속에 숨겨진 은혜

    또 한 형제는 결혼을 통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자발적 선택은 아니었고, 신앙도 아직 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경제 위기로 실직을 당했습니다.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서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시간을 단기신학에 참여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을 받았고, 삶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직장을 얻게 되었습니다. 실직은 실패처럼 보였지만, 그 안에는 신앙을 깊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습니다.

     

    억지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일하시는 하나님

    이 모든 사례가 공통적으로 말해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억지로 시작된 신앙일지라도, 억지로 맡은 직분일지라도, 억지로 맞이한 위기일지라도 그 안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의 억지의 참여는 한 가정의 구원으로 이어졌고, 감당할 수 없던 직분은 교회를 세우는 통로가 되었으며, 실직이라는 위기는 성령 체험과 새로운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법과 과정을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눈앞의 상황이 억지처럼 보일지라도, 그 너머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이 섭리를 믿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참된 신앙의 길입니다.

    유튜브 설교 링크

    글:  최재웅 형제

  • [성도 간증]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신 하나님(오다* 자매)

    [성도 간증] 모든 것을 선으로 바꾸신 하나님(오다* 자매)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먼저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타나길 원합니다.

     

    #경고하시는 하나님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후반부터 입시로 인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 잘 먹지 못했고 이로 인해 1년 간 약  20kg이 빠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이 매우 악화되었고, 이 상태는 고등학교 2학년 기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회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동시에 사단이 넣은 악한 생각에 얽매여 스스로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상황들로 경고하셨습니다.                                           

    첫 번째로 화요일 저녁 예배 시간에 받은 이사야 말씀으로 경고하셨습니다. 이사야 말씀에는 죄를 범하여 고통 받는 이스라엘의 모습과 그들이 돌아오길 원하시는 하나님이 자주 나오는데, 다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꼭 저를 책망하시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말씀을 듣는 화요일 저녁에는 완악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저를 놓으실까 하는 두려움 속에서 지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일상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하심으로 경고하셨습니다. 저는 건강할 때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이상한 경험을 했습니다. 밤마다 몸이 눌린 듯 움직일 수 없는 순간이 계속 찾아온 것입니다. 이런 순간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었으며, 이렇게 죽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말씀 듣고 순종하며 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몸이 풀리면 짧게 기도하고 다시 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도는 순간의 위기를 면하려는 기도에 지나지 않았고, 이런 순간이 지나면 다시 제 마음대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을 때 갑자기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것을 느낀 일이 있었는데, 이 일 후에 비로소 현재 생활을 지속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목자님과의 면담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저의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보였는지 목자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셔서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말씀으로 권면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말씀은 지금 제 생활의 기반이 되는 생각들이 사단이 준 것인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지 분별하라는 말씀(약3:15-18: 15)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제 생각을 하나님께로 복종하여야 한다는 말씀(고후10:3-4: 3)입니다. 제 삶을 얽매고 있는 제 생각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돌아보고, 하나님 아래 복종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도록 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약3:15-18)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고후10:3-4) 우리가 육체에 있어 행하나 육체대로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병기는 육체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강력이라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인내하시면서 계속 저의 마음을 돌리도록 일하셨고, 그 은혜로 제 완악한 마음이 부드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시기 2학년 1학기가 끝난 여름방학에 부모님께서는 저에게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먼저 건강을 회복하고 이후 공부할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대학 입학이 걱정되면서 강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니 부모님과 집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면 많은 부분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불만이 거부감의 이유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나의 모습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욕심대로 살고 싶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책망 받았던 것과 똑같은 모습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 또한 이런 상태로 학교생활을 지속해선 안 된다고 판단하여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나니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때 목자님께서 오후에 교회에서 같이 기도하고 안수기도를 받을 것을 제안하셨고, 엄마도 매일 잠언 말씀을 1장씩 배우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따라 저는 매일 교회에 가서 말씀 영상 1개를 보고 기도했습니다.

    이후 저에게 가장 먼저 변화된 점은 불안함, 답답함, 죄책감과 우울함으로 혼란스러웠던 제 마음에 평안이 찾아온 것입니다. 비록 제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으나 그 가운데 다시 웃고,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먹을 수 있었고 살이 붙으며 체중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병원 치료도 병행하면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환난을 통해 연단하시는 하나님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저는 다시 시험에 들었습니다. 단기간에 몸무게가 많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몸은 계속 붓고 땀이 많이 나서 힘들었으며, 급작스레 살이 찐 저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또한 식욕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기도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기에 힘든 마음은 하나님 앞에 울면서 말하고 위로를 얻었으며, 그를 통해 환난 중에 도리어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은혜는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느낀 것입니다. 몸이 계속 부어서 기도할 때 무릎을 꿇기 힘들어지자, 가정예배 기도 시간에 하나님께 제 어려움을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싶은데 몸이 부어 다리가 아파서 기도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다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주 수요일 목자님께서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받으라고 말씀하시며 기도 의자를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듣고 계시며 응답하심을 강하게 느꼈고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말씀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당시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하던 중이었음에도 여전히 그 결과에 대해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성경에서는 환난을 겪으면 성장한다고 했는데, 환난을 겪고도 변화가 없는 제 모습을 보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루는 이와 관련하여 언니와 대화를 한 후 기도를 했는데, 기도 중 갑자기 말씀(롬5:3-4: 3)이 떠올랐습니다.

    (롬5:3-4: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저는 환난과 연단을 잘 구별하지 못하고 모든 환난은 저를 연단시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말씀에 제시된 순서와 달리 환난-연단-인내-소망의 과정이 아닌가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이 의문과 걱정은 해결되었습니다. 연단은 환난 속에서 인내할 때, 즉 믿음을 갖고 기다릴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를 통해 환난-인내-연단-소망이라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지금은 비록 힘들어도 제가 믿음으로 인내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저를 성장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성장의 경험을 통해 지금은 부족한 모습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연단을 통해 저를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로 만드셔서 그 나라를 누리게 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비록 제 연약함으로 인한 환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로 저는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롬8:28)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리고 저는 고3 3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공부 시작이 늦었다는 불안함과 혼자 공부해야 한다는 막막함이 있었으나, 건강을 회복하는 가운데 경험했던 하나님 은혜를 붙잡으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니 큰 은혜를 받고도 점점 감사를 잃고 살아가는 제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집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 [교회행사] 2025 안양교회 가을 영은회

    [교회행사] 2025 안양교회 가을 영은회

    할렐루야! 은혜가 풍성한 안양교회 가을 영은회를 소개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행4:12)

    안양교회는 “구원을 얻는 유일한 이름, 예수”의 주제로 10월 24일(금)~26일(일)에 담임 목자이신 장종규 목자님을 모시고 가을영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영은회의 특별한 점은 모든 시간의 말씀을 종교 비교의 내용으로 구성하고, 모든 시간을 초청집회로 준비한 것입니다. 첫 번째 시간의 무신론 변증부터 시작하여 차례대로 불교 변증, 천주교 변증, 개신교 변증 1, 2로 총 5시간의 종교 비교의 말씀이 증거되었고, 말씀의 주제와 관련된 지인을 초청하여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하고 많은 종교가 있는데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다른 종교를 바르게 분별하고 증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교 비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종교 비교의 말씀은 전 성도가 노방 전도 활동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참예수교회의 진리를 더욱 확신하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영은회가 초청집회인 만큼 많은 분들을 영은회에 초대하려고 힘을 썼습니다.

    매주 월, 목 기도회에서 영은회를 위해 기도하고, 격주로 진행하는 신도회 노방 전도와 개인 전도 활동을 통해 영은회를 알리고 지인들을 초대했습니다,

    또한 영은회가 시작하기 이틀 전인 10월 22일(수)에는 수요 초청 모임을 가졌습니다. 교회 인근에 계신 어르신들을 교회로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교회를 소개하며 영은회에 초대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방문하신 어르신들 중 두 분께서 영은회에 참석하셨습니다.

    영은회 기간에 총 여덟 분의 구도자와 잃은양 한 분께서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영은회에 참석한 귀한 영혼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금번 영은회를 통해 구원을 주신 유일한 이름,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모시고 참된 신앙으로 살아가게 하심에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영은회를 준비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셔서 안양교회에 크신 사랑과 은혜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글|조유진 자매

  • [신앙의 향기] 올 한 해 우리의 전심전력!

    [신앙의 향기] 올 한 해 우리의 전심전력!

     2025년 새해의 목표를 세운 지가 엊그제 같았는데요.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올해 안양교회의 목표는 ‘전심전력하여 성장하는 교회’였습니다. 이번 신앙의 향기에서는 한 해 동안 안양교회 성도님들께서 신앙의 성장을 위해 어떻게 힘을 쓰셨는지 그 이야기들을 모아봤습니다. 성도님들의 솔직한 경험과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발견하고 용기와 힘을 얻으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올 한 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어떻게 ‘전심전력’하셨나요? 그 가운데 어떤 신앙의 성장을 느끼셨나요?

     올 해는 매일 기도에 힘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전에는 매일 기도하는 것은 시간이 많고 믿음이 좋은 사람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 기도하는 것을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기도에 힘쓰려 했습니다. 매일 기도에 힘쓰는 과정에서 나의 신앙을 계속 돌아보며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 많은 생각들을 하며 성장하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올 한해 마음을 지키려고 전심전력하였습니다. 힘써 기도하고 암송하는 것에 노력했습니다. 삶 속에서 환난을 만났을 때 말씀이 생각나서 평안을 얻게 되었습니다. 때를 따라 주시는 생명의 말씀으로 인도하시고 고치시며 위경에서 건지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코로나 시기에 교회에 자주 나오지 못하다 보니 신앙생활을 소홀히 했습니다. 올해는 예배 참석에 힘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보다 신앙이 성장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설교 말씀도 잘 안들어왔었는데 이제 쏙쏙 잘 들어옵니다. 내년에는 기도에 더 힘써보겠습니다.

     믿음의 성장을 위해 기도에 힘을 다하기를 노력하였습니다. 매일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행함에 있어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알아가고자 기도하고 은혜의 체험을 더하기 위해 말씀을 더 가까이 했습니다. 낙심치 않고 더욱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알아가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신도회 단톡방에 성경구절을 올리고 암송하고 교회 밴드의 진도에 맞춰 하루 성경 한 장, ‘매일 양식‘을 읽고 밴드에 묵상을 올리면서 말씀에 힘을 썼습니다. 매일 말씀을 통해 저의 말씀에 대한 지식의 부족함을 알게 되어 말씀에 더욱 힘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알게 되고 더욱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다짐하였습니다.

     교회를 가까이하는 삶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기도와 말씀을 매일 놓치지 않으려고 힘썼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주셔서 기도와 말씀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신도회에서 다 같이 100일 암송 챌린지를 세 차례 하면서 100구절이 넘는 암송을 외우게 되었습니다. 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암송한 말씀을 떠올리고 입으로 되뇌면서 믿음을 굳게 하고 힘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전심전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 ‘전심전력’으로 4행시를 부탁드려요!

    전 : 전의 부끄러웠던 나의 신앙생활을

    심 : 심각하게 돌아보며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해보았습니다

    전 : 전심전력하며 말씀과 기도에 힘쓸 때 나의 부끄러운 삶이

    력 : 역전되어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

     

    전 : 전능하신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하며

    심 : 심령 깊은 곳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전 : 전부를 다하는 순종의 걸음으로 나의

    력 : 역량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전심전력 성장하겠습니다

     

    전 : 전심을 다해 주를 사랑하며

    심 : 심지가 견고한 자가 되기 위해 힘쓰고

    전 : 전능하신 주님만 바라보는

    력 : 역량을 키우는 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 : 전했을 때 처음엔

    심 : 심히 떨리더라구요

    전 : 전했을 때 두 번째엔

    력 : 역시 떨리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하고 있습니다 ^^

     

    전 : 전능하신 하나님,

    심 : 심령에 복음의 열정을 주시어

    전 : 전하는 삶을 살게

    력 : 역사하여 주소서

     

    전 : 전하라는 복음들고 길위로 나섭니다.

    심 : 심령에 깃들이는 두려움과 막막함

    전 : 전열을 가다듬는 병사의 외침으로

    력 : 역사하소서 주님!

            찾으시는 영혼 주님앞에 인도하기 원합니다

     

    전 : 전도에 힘쓰며 살아가는 삶이

    심 : 심령에 통회함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전 : 전심으로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의 뜻을 분별할 수 있도록

    력 : 역량을 키워 주님의 사랑과 긍휼하심을 담아내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글|김준희 형제

  • [성도 간증] 장막을 떠나 예비하신 본향을 향하여(장정* 자매)

    [성도 간증] 장막을 떠나 예비하신 본향을 향하여(장정* 자매)

    성도님들과 간증을 나눌 수 있어 살아계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은 80년 전 1946년 6월 4일(음력)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난 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가 더욱 뜻깊고 저를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제가 태어난 함경북도 온성군은 백두산 물줄기가 두만강으로 흐르는 북한과 중국을 마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두만강을 경계로 함경북도와 중국이 나누어져 있는 것입니다. 제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6·25전쟁이 일어났고, 저는 엄마 등에 업혀 중국 연변에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 45년 정도를 살다가 1995년 7월에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이것 또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에서의 삶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고 과연 내가 굶어 죽지 않고 80살까지 살 수 있었겠나 하는 생각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감격스럽고 오직 감사할 분입니다.

    강산이 8번 변한 80년 동안의 이 세상에서 삶의 길은 험하고 고난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자녀로 택하셔서 세례와 성령을 주셔서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저를 이끌어 주셔서 여러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이렇게 말씀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을 모르고 내 마음대로 살 때는 살면서 겪는 여러 우여곡절과 고난이 내 운명이고 팔자라는 비신앙적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게 되고 믿은 후 부터는 북한, 중국, 한국을 거쳐 오면서 하나님이 인도가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결코 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가고 싶어 가고, 오고 싶어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시하는 방향에 따라 사는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이렇게 행복한 인생을 사는 것, 행복한 가정과 교회를 주신 것이 무척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참예수교회에 들어와서 참 하나님을 믿은 16년의 시간 동안 저를 성령으로 인도하시고, 그동안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았다면 결코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닫게 하시고 그 은혜 아래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셔서 무척 행복하고 이 또한 영광을 돌립니다.

    이렇게 많은 은혜를 받았음을 감사하게 느끼며 하나님께 빚진 자로서 하나님께 빚진 자로서 이 빚을 어떻게 갚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가 80이 되어 버렸기에 무언가 하고 싶어도 그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저 나쁜 짓을 안 하고 토요일마다 교회 와서 예배에 정성껏 참여하고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이 이 땅의 장막은 이제 곧 무너질 때가 되었고, 그래서 새로운 집인 하나님의 집에 갈 때가 언제일지는 알 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계명을 지키는 노력을 하면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걱정도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숨이 더 찼는데 나이 들어 세월이 가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제가 20년 동안 다닌 병원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니 그러면 검사를 해 보자고 하셨고 몇 가지 검사를 하고 나니 심장에 흰색 선이 보인다고 말을 하며 잘 모르겠으니 큰 병원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순간 큰 긴장이 되면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동안 건강에 큰 문제없이 살아오다가 갑자기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고 하면 딸이 얼마나 놀라겠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또 되었지만 어차피 혼자는 병원에 갈 수 없으니 고민 끝에 딸인 연*자매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원에 함께 가자며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말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식욕도 사라지고 그저 걱정만 앞섰습니다. 대학 병원에 진료를 보러 오라는 열흘의 시간 동안 자꾸 안 좋은 생각만 들고 잠도 안 오고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몇 가지 검사를 제안함과 동시에 수술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은 큰 금액이었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 또 걱정이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하고 집에 돌아와 가만히 생각하니 80이 넘은 늙은 나이에 수술을 하는 것이 결코 좋지 않다는 사람들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수술비에 대한 염려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술을 하지 않기로 마음 먹고 자녀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딸은 경제적인 것을 고려하지 말고 제일 마음이 편한 대로 결정하라고 하였습니다.

    딸은 수술에 대해 다시 잘 생각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뒤로 몇 번 병원을 간 끝에 결국 의사선생님에게 수술을 안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는 수술을 하지 않을 거면 석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며 상태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병원에 검사를 갈 때마다 특별한 징후가 없어서 석 달에 병원에 가던 것도 두 차례 정도 갔다가 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크게 아픈 것 없이 멀쩡합니다. 그 사이에 저와 제 딸은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믿는다고 하지만은 때로는 기도 생활이나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제가 일을 할 때 그것이 곧 잘 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IMF를 만나서 어려움이 생겼는데 그때 십일조를 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내지 않아도 나랑 한 식구들이 내면 된 거지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랬는데 딸이 십일조는 꼭 해야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좋은 것만 달라고 하지 말고 내가 가진 무엇이라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그렇게 권면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내 잘못된 생각으로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아서 때로는 시련과 고난을 주셔서 깨닫게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 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은혜를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려고 합니다. 특히 제 건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제게 준 생명과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더 나은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결심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삶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과 사랑을 굳건히 지키며, 장막이 무너지고 주님과 함께하는 새 집을 얻을 때까지 그 길을 따르겠습니다. 이 모든 은혜와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저를 끝까지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장정*자매 가족 사진(왼쪽에서 두 번째 장정*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