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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행사] 2026 부산교회 대학학생부 MT

    [교회행사] 2026 부산교회 대학학생부 MT

    할렐루야! 2/28(토) ~ 3/2(월)까지 2박 3일간 다녀온 2026 부산교회 대학학생부 MT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모든 일정을 주관해주시고 먼 길 오고 가는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사랑의 교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 대학학생부 MT는 부산에서 출발해 장항과 삼계를 거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28(토)

    안식일 오전예배를 마친 후 점심을 먹고 장항교회로 출발했습니다. 부산교회에서 장항교회까지 총 4시간(휴게소 포함)이 소요되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학생들은 잠을 청하면서 이후 일정을 위한 체력을 보충하거나 옆 친구들과 소소한 이야기나 함께할 수 있는 게임을 하면서 MT를 예열해갔습니다.  

    장항에 도착하니 많은 성도님들이 저희를 기다려주고 계셨습니다. 내리자마자 장항교회 성도님들께서 환영의 의미를 담아서 축복의 찬양을 불러주셨습니다. 또한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주셔서 이 행사를 감사와 사랑이 넘치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주~!

    가장 먼저 장항교회와 부산교회를 서로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학생부가 중심이 되어서 이루어진 행사다 보니 각 교회의 교회교육을 중심으로 소개를 한 후 바로 찬양교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합의를 본 것도 아닌데 두 교회 모두 서로를 축복해주는 잔잔한 찬양 1곡과 귀여운 율동 찬양 1곡을 준비해서 더욱 풍성한 찬양교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찬양교류의 시간을 마치고 바로 연합 레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군산 은파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온 후 야식을 먹고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3/1(일)

    둘째날 아침, 부산과 장항 형제들은 새벽 축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땀흘리고 이름을 불러주며 더욱 친해지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교회로 다시 돌아와 아침 기도로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장항교회를 떠나 오후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장항 국립생태원과 군산 월명동에 가서 장항,부산 대학학생부 연합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4조로 나누어, 주어진 미션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아쉬움을 뒤로하고 삼계로 떠났습니다. (일정간 함께해주신 장항교회 대학학생부, 교사님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삼계 영성수련원에 들어가기 전, 근처 마트에서 저녁과 야식거리를 다함께 구매한 후 다시 삼계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후 각자 자신의 역할을 맡아 저녁 준비를 하고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있는 동안 갑작스럽게 불꽃이 교회 뒷편에서 보였습니다. 목자님께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삼계에서 진행된 이 불꽃놀이가 마치 부산교회를 환영해주는 불꽃놀이인 거 같다며 말씀하셨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불꽃놀이를 볼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삼계교회 김진충 장로님께 삼계교회의 역사와 은혜로운 간증을 듣고 밖으로 나와 함께 찬양을 하고 간식을 먹으며 사랑의 교제를 나눈 뒤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3/2(일)

    마지막 셋째날 아침, 기도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침을 먹고 사용한 삼계 영성수련원을 깨끗이 청소한 후 근처에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방문하고 부산교회로 돌아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부산교회 대학학생부 MT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이번 MT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우리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라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붙들어 주는 믿음의 공동체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품어 줄 때, 우리의 공동체 의식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이번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귀하고 복된 만남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 안에서 만나 사랑을 실천하고,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 만남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교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이미 예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삼계 영성수련원 2층을 공사 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된 일과 도착한 날 조용한 삼계 마을에서 불꽃놀이를 함께 바라본 순간, 마지막 날 내린 비로 인해 더 가까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일들, 방문한 붕어섬 생태공원이 개장한 시점에 맞추어 갈 수 있었던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가 보기에는 우연처럼 여겨졌던 순간들조차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해 두신 은혜의 장면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MT를 통해 하나 된 우리 대학학생부가 귀하고 복된 만남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함께 나눈 시간들이 우리의 내일을 밝히는 소망이 되어, 하나님 안에서 더 큰 기대를 품고 나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귀한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더욱 사랑하며, 예비하신 길을 기대와 소망 가운데 담대히 걸어가는 우리 대학학생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마치겠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 133:1)

     

     

  • [복음 메시지] 좋은 땅에서 맺은 결실 (눅 8:4-15)

    [복음 메시지] 좋은 땅에서 맺은 결실 (눅 8:4-15)

     

    2026년 2월 7일 안식일 오전 예배

    제목 : 좋은 땅에서 맺은 결실

    본문 : 눅 8:4-15

    설교자 : 김용준 목자님

     

    1. 신앙의 유익은 변화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큰 무리에게 농부가 씨를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농부가 열매를 기대하며 씨를 뿌리듯,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적은 성도들의 삶이 거룩하고 행복하게 변화되는 데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삶에 변화가 없다면 그 유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씨앗이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며, 우리 마음의 상태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2. 열매 맺지 못하게 방해하는 세 가지 마음 밭.

    1) 길가와 같은 마음 : 많은 사람이 밟고 지나가 단단해진 땅입니다. 사단(새)은 우리가 구원받지 못하도록 말씀을 듣는 즉시 빼앗아 가버립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세상의 잡다한 지식으로부터 마음을 지키는 울타리를 치고, 굳은 마음을 기경(갈아엎음)해야 합니다.

    [눅 8: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눅 8: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2) 바위 위(돌밭)와 같은 마음 : 흙이 얕아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사람은 시련이나 손해가 오면 믿음을 쉽게 버립니다. 나무에 흙을 돋우는 ‘복토’가 필요하듯, 신앙을 두텁게 해줄 믿음의 친구와 소그룹(신도회) 활동을 통해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눅 8: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눅 8: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간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요

     

    3)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 : 말씀은 잘 받지만, 마음속 탐욕과 이생의 자랑이 말씀의 기운을 막는 상태입니다.
    세상 일에만 지나치게 몰두하면 10년, 20년이 지나도 신앙의 발전과 열매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눅 8:7] 더러는 가시 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눅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리와 일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치 못하는 자요

     

    3. 옥토가 되어 100배의 결실을 맺으십시오.

    결실은 오직 옥토에서만 일어납니다.
    [눅 8: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옥토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심으로 즐거워하고 관심을 두는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겸손히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소성시켜 주십니다.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성도는 소가 음식을 되새김질하듯 말씀을 늘 묵상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그 말씀을 붙잡고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의 울타리를 치고 탐심을 기경하여 옥토로 만들 때,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은 우리 생애를 통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반드시 맺게 해줄 것입니다.

     

    유튜브 설교를 시청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성도 간증]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정수안 형제)

    [성도 간증]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정수안 형제)

    할렐루야! 주 예수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저의 간증이 여러분께 자랑처럼 여겨지지 않고 작은 은혜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신앙인으로 살아오면서 간증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믿음이 부족 하고 말주변도 없어 조심스러워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환갑을 넘어 파과(破瓜)의 나이에 조심스럽게 처음으로 간증을 합니다.

     

    되돌아보면,

    부족한 저라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넘치도록 많이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믿음이 좋았거나 행위가 온전해서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긍휼히 여기셔서 자비와 은혜를 더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능력과 은혜에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믿음으로 세워주신 가정에서 태어난, 말 그대로 ‘밥상 위에 숟가락만 얹은 모태신앙인’입니다.

    스스로 신앙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가정 속에서 자라난 복된 사람입니다.

     

    간증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참 진리를 찾아서 (아버지의 간증)

    2. 성령의 은사 (어머니의 간증)

    3. 고난의 축복 (나의 간증)

     

    1. 참 진리를 찾아서

    아버지의 본명은 鄭 泰 俊 이시고, 영명은 鄭 爲 眞 장로님이십니다.

    1922년 부산에서 태어나셨고, 어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장로교회를 다녔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고등학교를 다니지 못했고 독학으로 공부하신 뒤 검정고시로 학력을 인정받고 부산대학교 건축과에 들어갔지만, 그마저 어려워 학업을 중단했습니다.

     

    1939년, 18세의 나이에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가족 모두와 함께 밀항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습니다.

    낮에는 양복 기술을 배우고 밤에는 의대를 가기 위해 준비했지만, 지병(늑막염)으로 결국 의대 진학의 꿈을 포기합니다.

     

    일본에서도 장로교회를 다녔지만, 성경적이지 못한 교회의 모습에 회의와 의문이 생겨 그때부터 참된 진리를 갈망하면서 기독교에 관련된 서적들을 많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을 받고 싶어 혼자 여러 산을 찾아다니며 기도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가가와 도요히코의 **〈사선을 넘어서〉**라는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그의 제자가 되고 싶어 여러 번 그에게 찾아갔지만 번번이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낙심한 채 돌아오던 길에 전차 역 앞 서점에서 야마다 모리시코 목사의 **〈성령을 받는 비결〉**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통해 오사카 참예수교회와 우아이 장로님을 알게 되었고, 오사카 참예수교회를 찾아가 성령 받기를 간청했지만

    그날은 성령을 받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을 설득해 참예수교회 근처로 이사를 하고 가족 모두 참예수교회로 개종하게 됩니다.

     

    1944년 6월 10일,

    아버지는 성령과 세례를 받았고 할머니와 고모(당시 11세)도 세례를 받았습니다.

     

    우아이 장로님의 소개로 배상용씨(배영도 장로님)를 만나게 되었고, 얼마 후 배영도 장로님이 먼저 귀국하시고 뒤이어 아버지 가족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다른 한국분이 계셨는데 그분은 북한으로 가셨고 이후의 소식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분을 통해 북한에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면 합니다.

     

    배영도 장로님과 헤어지기 전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라고 서로 다짐을 하고, 배영도 장로님은 김천으로, 아버지는 부산으로 왔습니다.

    그 당시는 아직 한국에는 교회와 총회가 세워지기 전이라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부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시다 김천 성의여고로 교직을 발령 받아 김천으로 가셨지만, 6·25전쟁이 터지면서 다시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1953년에 어머니를 만나 결혼하시고, 서울로 이주했습니다.

    셋방살이할 때 어느날 새벽에 옆방에서 찬송가 소리가 들려 “저 집도 하나님을 믿나 보다”하고 전도할 마음을 가지고 찾아갔는데

    그분은 육군사관학교 영어 교수로 정대현 씨였습니다.

    이후 그분을 통해 차철남, 조광덕, 한윤조 씨가 전도되었습니다.

    이분들이 정은진, 차인도, 조덕진 장로님이시고 한영실 집사님이십니다.

    이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1954년 서울교회의 기초가 세워졌고, 이후 회기동과 여러 곳을 거쳐 지금의 서울 동부교회가 된 것입니다.

     

    1956년 아버지는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가정예배를 재개하였고, 1958년 부산 기도소로 승인을 받았고 1960년 3월, 영명 정위진으로 장로에 안립 되셨으며, 1960년 4월, 부산교회로 승격됩니다.

    이즈음 전국 여러 지역에서 한 가정, 한 가정씩 부산으로 이주해옵니다. 자연히 신도 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저희집 에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당시 총회와 부산교회는 여러 면으로 어려워 지원을 받을 수 없어 20여년 아버지는 양복점과 신사복학원, 자연 건강 의학 등 여러 사업을 하시면서 목회로 교회를 섬겼습니다.

    아버지는 1999년 1월 19일, 79세의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만약 아버지께서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셨거나, 가가와 도요히코의 제자가 되셨다면 참예수교회의 진리를 만날 수 있었을까요?

    오로지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아버지를 참예수교회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2. 성령의 은사

    어머니는 白 仁 德 이시고 1931년 경북 금릉군 구읍에서 태어났고, 가정형편이 좋은 유교 집안에서 자라나셨습니다.

    중학교 시절 대구에서 공부하시다가 해방 후 김천으로 돌아왔는데, 어느 날 집 근처에서 교회에서 들려오는 찬송가 소리가 너무 좋아 교회를 찾아가 그때부터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그 교회는 박창환씨가 목회하던 장로교회입니다. 어느 날 박창환씨는 배영도 장로님을 통해 참예수교회의 진리를 받아들이면서 어머니와 그곳 장로교회의 신도들과 함께 참예수교회로 들어왔습니다.

     

    1947년, 어머니는 여신도로는 최초로 성령과 세례를 받고 열심히 교회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외할아버지는 어머니가 밤마다 교회 나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교회에 갈려고 하니 외할아버지께서는 “오늘은 교회 나가지 마라 심부름도 해야 하니까 방에 들어가 있거라” 하셨기에 할 수 없이 마루에 앉아 자꾸 교회 생각이 나서 울고 있는데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하얀 옷 입은 천사가 나타나

    “애야 울지마라 일어서서 가라”

    그리고 빛이 앞을 비춰 빛만 따라가다가 빛이 딱 사라져 앞을 보니 교회였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도 처음처럼 빛이 나타나 무사히 집에 돌아와 마루에 앉아 있는데 방안에서

    “아직도 그러고 있느냐 그만 들어와 자거라 이제는 밤이 깊어서 못 나간다”

    외할아버지는 그동안 어머니가 교회 갔다 온 줄도 전혀 모르셨습니다.

     

    이후 하나님께서 어머니를 통해 성령의 은사로 성령을 따라 지혜와 지식의 말씀과 방언 통역함을 여러 번 주십니다. *고전 12:8~10

    어머니에게 성령의 은사가 있다고 하니 기도해 주기를 자청하거나 어떤 사람을 위해서 같이 기도할 때가 많았는데 그 사람의 방언 기도를 알아듣고 그 사람과 어머니의 영이 아는 사이처럼 서로 주고받으며 방언이 통해졌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말씀이 나타나고 마지막에는 “하나님 말씀!”하면서 성경 구절이 나타니다.

    살전 5:16~22, 요 1:3~5, 갈 4장, 고후 5:16~19, 히 3:12~14 ..이 외 여러 말씀들이 때와 장소에 따라 나타납니다.

    김천교회와 서울교회에서도 그때그때 꼭 필요한 말씀들을 어머니에게 주셔서 성령이 신도들을 가르친 것입니다. (초창기 김천교회와 서울교회 예배일지에 기록)

    미천한 어머니를 통해 성령께서 진리를 가르쳐 주시고 역사해 주신 것입니다.

    어머니는 2019년 4월 21일, 89세의 일기로 소천하셨습니다.

     

    3. 고난의 축복

    저는 1962년 3월 1일 부산 서대신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정 수안(守安)’ 지킬 守 편안할 安

    아버지께서 “안식일을 잘 지켜라”라는 뜻으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1962년 11월 21일 유아세례를 받았고,

    1971년 6월 아버지께서 김천교회 영은회 강사로 가실 때 학교를 결석하고 따라가 6월 5일 안식일 새벽에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성령을 받고 왜인지는 모르지만 한참을 그 자리에서 꿇어 엎드려 많이 울었습니다.

     

    세 살 무렵, 막 태어난 남동생과 어머니, 저 세 사람이 잠을 자는데 밤사이 연탄가스를 마셔 중독으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맸습니다.

    아침에 발견됐을 때 동생은 이미 숨졌고, 어머니와 저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조금 늦게 발견되었더라면 어머니와 저는 어떻게 되었을까?

    동생은 태어나 이름도 없고 출생신고도 하기 전에 가족 곁을 떠나가 버렸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큰아버지가 아기 시신을 가마니에 둘둘 말아 지게에 지고 가서 마을 뒷산에 묻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40도가 넘는 고열로

    척추와 골반이 뒤틀리고 양쪽 다리가 점점 굳어져 마비되었습니다.

    병원에 갔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치료를 잘 받는다 해도 정상적으로 다리를 쓸 수 없으며 평생을 목발 없이는 걷기 힘들다 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매일같이 아버지와 어머니는 누워 있는 저와 함께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했습니다.

     

    아버지는 나를 걷게 하려고 한의 처방(한약, 침, 뜸)을 배워가며 직접 치료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앙상하고 감각 없는 제 다리에는 침과 뜸 자국들이 가득하고방안은 한약 냄새들로 가득 합니다.

    어머니는 나를 업고 영은회에 참석해 안수기도와 여러 성도님께 기도 부탁도 했습니다. 1년 넘게 저는 일어나지도 앉지도 못해 늘 누워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일어나 앉지도 못하던 제가 부엌에서 식사 준비하시던 어머니를 향해 기어가 문지방을 짚고 바들바들 떨면서 일어나 “엄마 ~”하고 불렀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는 놀라 아버지를 부르고 저를 안고 울면서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낳은 자녀 중 첫 아이 이름이 정서분 인데, 부모의 가슴에 묻고 둘째와 넷째, 일곱째까지 이름도 짓기 전에 부모의 가슴에 묻었다고 합니다.

    자녀를 잃는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저는 커가면서 다리에 힘이 없어 자주 넘어지기도 하고, 친구로부터의 놀림을 받아 저로서는 감당하기 너무나 어려웠는데 그 모습을 지켜본 부모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그런 큰 아픔 속에서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위로와 믿음으로 그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그러는 저는 그런 아픔들을 믿음으로 이겨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도 저는 제가 아파 혼자 누워서 지냈던 모습들이 잔상처럼 나타나곤 합니다.

     

    ‘누워 있을 때 바라보던 희미한 백열등 불빛, 졸립게 늘어진 커튼 사이로 스며들던 바람 소리, 나아서 일어나게 되면 신을 하얀 고무신, 익숙하지 않은 한약 냄새,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 노는 소리, 간간이 들여오는 상여 호상군의 구슬픈 곡소리, 어머니의 등에 업히면 귀에 울리는 자장가 소리’

     

    신앙의 철이 들면서 조금씩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고난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두려워하고 의지하도록 이끌어 주신 것입니다.

     

    지금 저는 행복 합니다. 두 다리로 설 수 있고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부모님이 저에게 주신 사랑과 은혜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 성도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라도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로 보답하고 베풀면서 살고 싶습니다.

     

    이제 성경 말씀으로 간증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하나님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고전 15:10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시편 116:12

     

    감사주, 할렐루야!

     

  • [교회 행사] 2025 아동부 성경 골든벨

    [교회 행사] 2025 아동부 성경 골든벨

    할렐루야! 부산교회는 지난 11월 29일 안식일에 아동부 성경 골든벨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보고 들은 말씀을 바탕으로 준비된 50문제를 다양한 형태(OX문제, 초성퀴즈, 객관식, 주관식 등)로 풀어보며 다시 한 번 성경을 배우고, 함께 협력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성경 골든벨은 총 두 팀으로 진행되었으며, 아이들이 최대한 선생님들의 도움 없이 같은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진행되었습니다. 앞에서 진행해 주시는 선생님과 주변 선생님들의 작은 힌트들도 있었지만 같은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쉽지 않은 문제들도 있었지만, 몇 주 전부터 교재를 열심히 복습한 아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한 성경 넌센스 퀴즈를 풀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참 행복해보였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풀어보세요!    문제: “계속 방어만 하는 성경 인물은?”     정답은 게시글 마지막에 남겨두겠습니다!)

     

    아직 문제를 풀지 못하는 믿음반 친구들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열심히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멋진 아동부 언니, 오빠들을 보며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부산교회 믿음반 친구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얼른 쑥쑥 커서 성경골든벨의 든든한 팀원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총 50개의 문제를 풀고 상품 시상을 한 뒤 성경골든벨을 마무리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자리에 거하며 그 말씀을 마음에 심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부산교회 아동부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모든 일정이 주님 안에서 기쁨 가운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정답: 마가(막아))

  • [복음메세지]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11월 1일 안식일 오전 예배
    제목 :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본문 : 시 103:1~22

    설교자 : 이요셉 목자님

    ♦ 감사함이 중요합니다.

      성경에 ‘감사’라는 단어가 150번 정도 등장하는데 시편에서 제일 많이 나오며, 대략 80번 정도 사용된다. 다른 성경과 달리 시편은 성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이다.
    (시 6: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함이 없사오니 음부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시편에서 감사가 제일 먼저 나오는 구절로 ‘음부에서는 감사할 수 없으니 살려주세요’라는 기도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없다면 음부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롬 1:29~32을 보면 사람이 죽을 죄를 짓고 있으면서 이를 알고도 이를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 하는 데까지 타락한다. 롬 1:21을 보면 사람의 타락은 하나님께 영광돌리지 아니하고 감사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렇게 마음이 어두워져 점점 변질되고 타락하게 된다. 이처럼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중요하다. 

    ♦ 다윗은 감사하라고 자신에 명령합니다.

    시 103:1~2. 다윗은 자기를 향해서 명령하고 있다.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왜 이렇게 명령하고 있을까? 사람은 매우 쉽게 잊어버리고, 자기 공로로 돌리기 쉽기 때문이다. 사람의 본성은 이기적이고 교만하여 자기에게 영광을 돌린다. 큰 은혜를 받으면 오랫동안 기억할 것같은데 그렇지 않다. 큰 은혜를 받았다면 대부분 큰 고난을 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그 고난과 고통에 눌려있기 쉽지, 은혜에 대해 감사하기가 어렵다.

    ♦ 감사를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시 103:4~6. 다윗은 그 때 당했던 고통, 원망들을 쏟아내지 않고 은혜와 감사를 말하고 있다. 입에 담는 말이 정말 중요하다. 힘든 것들을 얘기하면, 결국 그 고통이 증폭되고 억눌려 있기 쉽다. 감사를 얘기해야 한다. 그래야 감사함이 고통에 억눌려있지 않을 수 있다.

    ♦ 구원함을 감사해야 합니다.

    시 103:8~14. 다윗의 감사 내용으로 자신이 용서받은 것, 구원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육신의 것으로만 감사한다면 우리는 그냥 고깃덩어리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을 부를 때 평안하게 하셨으니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롬 8:31~32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실 것이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지속적으로 은혜를 받습니다.

    어떤 사람이 은혜를 받는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시 103:11, 13, 17)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무겁게 듣는 사람. 그래서 말도 행동도 조심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며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함께 하십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좋은 일이 있지 않아도 감사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감사는 좋은 일에 대한 반응이지만,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믿음의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좀 더 편안해진 마음으로 감사함으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요 6: 11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셨을 때. 음식이 매우 모자란 난감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축사(감사)하시고 음식을 나눠주셔서 모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단 6:10 다니엘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위험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다니엘은 2번 감사하였는데 두번째 감사는 첫번째와 달리 아무 일도 없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보호하심에 믿음으로 미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다.
    단 2:23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꿈의 해몽을 알려주셨으니 감사하고 찬양하였다. 이를 통해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느부갓네살 왕의 꿈에도 다녀가시고 세상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이처럼 은혜를 받고 나서 감사했다. 이처럼 한 번 경험한 자는 좋은 것을 주실 줄 알고 믿음으로 감사한다. 이것이 믿는 자의 감사함이다.

     

    유튜브 설교를 시청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 [성도 간증] 성령이 임하시니 (정준모 형제)

    [성도 간증] 성령이 임하시니 (정준모 형제)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저의 신앙 간증을 많은 분들께 전하게 용기를 주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말 주변 없고 앞에 나서기 싫어하는 제가 여러분 앞에 간증을 하게 됨은 제가 받은 큰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함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간증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지금으로부터 거의 30년 전, 1995년 8월 여름, 처음 참예수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 나이는 19세 고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참예수교회는 집을 오가며 보아왔던 교회라 크게 부담 없이, 누구의 인도 없이 그냥 지나가다 들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의 저의 삶은 기독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교회라고 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신 부모님 밑에 자랐습니다. 어릴 적부터 교회만은 절대 다니지 말라는 부모님의 당부를 들으면서 성장해 왔었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를 기독교 재단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모님은 많이 염려하셨고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자주 저에게 하셨습니다.

    그러데 이상하게도 저는 고등학교 때 받은 영향으로 고3이 되자 무엇인가 의지를 하고 싶은 감정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고3 여름방학, 독서실에서 책을 읽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참예수교회를 들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 성격이 그리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혼자 교회를 가게 되었는지 지금 생각해봐도 쉽게 이해되지 않은 행동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참예수교회는 어릴 적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들었던 교회이고 당시 그리 좋은 이미지의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일요일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예배가 없는 날이라서 예배가 있는 날을 안내 받고 약간의 실망감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었습니다. 화요일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드디어 첫 예배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당시 제 짧은 인생에 가장 충격적인 날이었습니다. 예배를 참석하기 전 당시 담임 목자님이셨던 우현도 목자님께서 성령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었기에 막연하게만 생각했었습니다. 또 고등학교가 기독교 재단이라 1주일에 한번 성경 수업이 있었고 추수감사절, 부활절 등 기독교 행사를 여러 번 경험했던 터라 그와 비슷하게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성령 기도라는 것을 접했을 때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그 순간 굉장한 공포심을 느꼈었습니다. 기도 소리가 예배당을 가득 메우고 제 몸을 휘감는 듯한 압도적인 느낌 또한 받았습니다. 눈을 뜨고 바라보면 무엇인가 무서운 존재들이 예배당을 날아다닐 것만 같아 눈을 뜰 수도 없었습니다. 당시 저의 첫 기도가 기도가 빨리 끝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참 감사한 것은 굉장한 공포심과 충격이었던 방언 기도 소리가 오히려 정말 하나님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강한 호기심이 생겼고 나도 한번 느껴 보고 싶다는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니기 이전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에 대해 한번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귀신이라는 존재도 전설의 고향에나 나오는 얘기 정도로 생각 했었고 남들이 하는 귀신 얘기도 별 무서워하지 않았었습니다.

    처음 충동적으로 교회에 오게 된 것도 단순히 고3이라는 힘든 상황에 조금 위로 받고 의지할 곳을 찾기 위한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당시의 힘든 상황에 대한 도피처로 생각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에서 교회를 나왔기에 이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방언 기도가 정말 신기하게 다가왔었습니다. 혼자서 일부러 흉내를 내봐도 사람이 인위적으로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비슷한 또래의 모태신앙들에게 물어 보니 자신들은 어렸을 적부터 들어왔었던 소리기에 놀라운 현상이라기 보다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충격적인 첫 예배 이후 며칠 동안 심적으로 많은 혼동과 혼란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을까? 계속적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려 노력해 보아도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령에 관해 목자님을 비롯한 여러 성도님께 적극적으로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도 조그마한 포켓 성경책을 몰래 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저는 고3이라는 당면한 상황보다 성령이라는 충격적인 것에 몰입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첫 예배 시 보고 들었던 성령, 충격적인 방언기도가 성경에 정확히 나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2절~4절 말씀입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리고 저는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레 성령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밤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교회에 들러 혼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교회를 처음으로 방문하고 난 이후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령에 대한 강한 갈구함을 느끼고 구하기 시작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교회를 오가며 기도할 때 데리고 왔던 친구가 요셉 목자님 입니다.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반이었지만 교회를 다니기 전까지는 그리 가까운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교회를 가자고 했을 때 순순히 따라 왔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요셉 목자님은 교회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진 것이 아니고 단지 제가 가자고 하니까 그냥 놀러 오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 몇 번 안식일 예배에 참석하다 흥미가 떨어졌는지 다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사이 한 달이 지나고 1995년 9월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를 받으면 성령을 빨리 받을 수 있는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매일 밤마다 성령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과연 다른 성도분들처럼 성령을 받을 수 있을까 정말 나도 방언을 하게 될까? 혹, 방언 소리가 의도적으로 내는 가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순간 순간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언젠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나도 정말 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정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995년 10월 21일 밤 드디어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대만에서 모장로님이 초청 강사로 오셔서 영은회 3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영은회를 간절히 기다렸었습니다. 영은회에서 성령을 많이 받는 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고 그날을 목표로 열심히 기도를 해왔었기 때문입니다.

    영은회 2일째 날부터 기도할 때 약한 떨림이 오기 시작했었습니다. 성령 받게 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 가 없습니다. 할렐루야를 힘껏 외칠 때 할렐루야가 변하여 저도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이 순식간에 터져 나오고 진동으로 제 몸은 강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기도를 하면서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직감적을 느꼈고 너무도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절로 나왔습니다. 성령을 받고 나서 이제는 티끌만한 의심없이 하나님의 존재를 더욱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굉장히 충만하게 성령을 받았습니다.
    기도가 끝났을 때에도 몸의 진동이 가시지 않고 가늘게 떨고 있었고 두 손을 모으기만 해도 성령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성도 분들은 저의 그런 모습을 보고 제가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일부러 말하지 않아도 성령을 받았음을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성령을 받게 된 이후 저는 굉장히 행복했습니다.
    나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감과 무엇보다 이 세상의 정말 값진 비밀을 제가 알고 있다는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세상이 정말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중요하다고 느꼈던 세상적인 일들이 사소하게 느껴졌고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던 일들이 제 앞에 너무도 중요하고 시급한 일들로 다가왔었습니다.
    이런 감정과 동시에 이런 값진 비밀 혼자 알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성령을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저는 가장 먼저 친구인 요셉 목자님께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는 못 미더워하는 눈빛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교회에 가서 직접 보여 주겠다고 했습니다.
    당시 요셉 목자님은 놀러 삼아 오던 교회도 나오지 않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밤이 되어 저희 둘은 예배당에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보란 듯이 힘껏 방언 기도를 했습니다. 옆에서 요셉 목자님도 눈을 감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기도를 끝내고 의기양양하게 저는 친구를 쳐다 보았습니다. 저의 희미한 기억으로 당황한 눈빛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할렐루야만 외치고 기도하던 제가 방언으로 기도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나중에 요셉 목자님으로부터 들은 얘기로 제가 처음 성령기도를 접했을 때 느꼈던 공포심과 정말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친구는 변했습니다. 얼마 전 나의 모습과 비슷하게 매일 밤 성령을 구하는 기도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받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주 충만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저는 바로 그 뒤에서 기도하며 성령 받는 모습을 지켜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다.” 또 한번 강한 확신을 했습니다.

    요셉 목자님이 성령을 받게 되자 저는 정말 하나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미칠 것 같았습니다. 이런 엄청난 비밀을 나만 알고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하고 싶고 말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한테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같은 반 친구들을 교회로 많이 데리고 왔었습니다.
    당시 학교에서 존재감 없던 제가 예수에 미친놈으로 수근거림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다른 친구들은 방언 기도를 보고 들었을 때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럴까? 이건 정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도 없고 오직 하나님이 존재하는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했던 저로서는 친구들의 반응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한 친구는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미친 거 아니냐고” 그 때 저는 성령에 대한 굉장한 확신이 있었고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수업이 끝난 교실에서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방언 기도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당시 요셉 목자님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됨)
    그 당시에는 부끄럽거나, 친구들의 반응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을 전함에 있어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인도로 교회에 왔던 대부분의 친구들은 방언 기도를 그리 특별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세상 사람들이 참예수교회를 몰라서, 방언기도를 한 번도 보지 못했기에, 알지 못했기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적극적으로 전하고 인도하면 모두 하나님을 믿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일들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예수교회가 있는 동네에 살고 있고 충동적으로 참예수교회를 방문하게 되었고, 요셉 목자님을 교회로 인도하게 되었고 이 모든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동안 저는 많은 신앙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 안에 결혼도 하게 되었고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선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저는 교회를 다닌다는 이유로 부모님의 핍박을 받았지만 제 자녀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저와 같이 교회를 나오고 함께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참 감사 드립니다.

    저와 모든 성도님들이 이 세상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과 함께하시고 천국에서 모두 기쁘게 만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부족한 저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 [복음메시지] 두려운 날에도 내가 주님을 신뢰하고

    [복음메시지] 두려운 날에도 내가 주님을 신뢰하고

    원제: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8월 29일, 이요셉 목자님)
    말씀: 시편 56:1~13

    ■ 두려움이라는 감정의 시작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창 3:10)
    두려움은 최초로 아담이 범죄한 이후 생긴 감정입니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범죄 후에는 두려움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상실, 죽음, 고난, 고통, 가난, 그리고 다른 사람의 평가 등 두려운 상황들이 필연적으로 찾아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눅21:34)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는 욕심과 두려움을 잘 다스려야 하며, 그렇지 못할 때 신앙에서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다윗의 두려움과 신뢰
    극한의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두려움을 이겨낸 다윗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됩니다. 시편 56편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며,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매 순간 생명의 위협을 받던 상황에서 드린 기도문입니다.
    “네가 나가서 대적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을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신 20:1)
    다윗은 바로 이 말씀처럼, 두려운 상황이 닥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심을 확신하였습니다. 다윗은 어떤 확신으로 두려움을 이겨냈을까요? 어떤한 믿음으로 무너지는 마음을 붙잡았던 것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 다윗이 붙잡은 세 가지 믿음


     1. 하나님의 주권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
    하찮아 보이는 참새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죽지 않습니다. 우리의 생사화복도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이유 없이 땅에 떨어지게 하시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의 공의와 위로
    “그들이 악을 행한 까닭에 그들이 쫓겨나리이다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주께서 나의 유리함을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시 56:7~8)
    다윗은 하나님께서 약자를 억압하는 악인을 반드시 심판하시며, 자녀의 눈물과 고난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깊이 알았습니다.

     

    3. 찬송의 힘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시 56:3-4)“

    다윗은 하나님을 찬송함으로 두려움을 이겨내었습니다. 찬송은 무너진 마음을 붙잡아 주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두려운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양심을 저버릴 때도 있지만, 반드시 회개함으로 다시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모든 일을 주관하시며, 모든 것을 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바른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겨내어,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시편 56:11)

  • [교회행사] 부산교회 대학학생부 교회방문

    [교회행사] 부산교회 대학학생부 교회방문

    할렐루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산교회 대학 학생부 교회 방문내용을 나누겠습니다.

    지난 8월 9-11일 부산교회 학생부와 대학부가 함께 천안교회, 강남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우선, 먼 길을 이동하는 동안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또한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교회방문을 통해서 부산교회 대학학생부가 사랑과 겸손의 마음을 배워 주님을 위해 봉사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8월 9일
    안식일 점심식사 후에 출발하여 천안교회로 이동하였습니다. 천안교회에 도착하자 밝고 아름다운 찬양소리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놀랍게도 천안교회 성도님들께서는 부산교회가 도착하기 전부터 찬양을 부르고 계셨습니다. 이 찬양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예배당으로 내려가는 한 걸음, 한 걸음 찬양이 주는 사랑과 화목을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천안교회와 부산교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안교회의 역사를 들으니, 천안교회는 정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놀라운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사랑이 듬뿍담긴 저녁을 먹고, 찬양교류, 레크레이션, 스포츠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제하는 시간을 통해서 연합하며 주 안에서 한 가족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천안 부산 교류사진 더 보러가기!)

     

    8월 10일 
    교회방문 2일차 아침, 부산과 천안 형제들은 아침 일찍 풋살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땀흘리며 공을 차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회로 다시 돌아와 아침 기도 후, 준비해주신 맛있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천안교회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강남으로 출발했습니다.

    강남교회에서도 천안교회와 마찬가지로 성도님들께서 아름다운 찬양으로 환영주셨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내가 찬양을 통해서 축복을 받고 있구나‘ 생각되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서로 준비한 찬양교류를 진행하고, 강남교회 청년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음은 레크레이션을 통해서 즐거운 교제시간을 나눴습니다. 서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한국미술재단 갤러리를 방문하여 미술작품들을 관람했습니다. 함께 맛있는 다과를 먹으며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보고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 작품을 통해서 다양하게 상상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 저녁을 먹고, 반포대교가 있는 한강 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강남교회에서 레크레이션을 진행해주셨고, 밤에는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도 구경했습니다. 이후 교회로 돌아와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8월 11일
    마지막 3일차에는 강남교회 청년들과 함께 롯데월드에 갔습니다.
    놀이기구 난이도에 따라 3개조로 나누어 활동했습니다. 아틀란티스, 자이로스윙, 바이킹 등등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타며 재미있게 놀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교회방문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성도님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찬양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구나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찬양으로 환영해주셨을때, 우리가 정말 하나님 나라에 있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찬양 나눔을 통해서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며, 거룩한 청년들이 함께 찬양 부르고 나누는 모습을 보며 참 아름답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성도님들께서 저희를 위해서 정성껏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또한 여러 프로그램과 선물을 준비해 주신 섬김에 대해서 깊이 감사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멀리서 온 손님을 맞이해주시고, 접대해주시고, 함께 돌아다녀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세번째로 교제를 통해서 우리가 주님안에서 하나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화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고, 교회가 어떤 곳인지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더욱 힘을 내어 서로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힘입어 성장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성도 간증] 하나님의 인도하심

    [성도 간증] 하나님의 인도하심

    (부산교회 전도집회에서 함께 나눈 간증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섭 형제: 할렐루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증하겠습니다.

    먼저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평강이 함께 있기를 소망합니다.

     

    현주 자매: 저희 부부는 말이 서툴고 부끄러움도 많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큰 은혜를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지섭 형제: 저는 모태신앙으로 유년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이것이 제게 가장 큰 은혜였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과 이전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제 신앙은 많이 미성숙했던 것 같습니다. 안식일에 교회 가는 것은 즐거웠고, 친구들, 형, 누나,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나가는 이유가 제 신앙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교회의 분위기와 사람들, 그리고 부모님의 권유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현주 자매: 저는 어릴 때부터 모태신앙으로 성당을 다녔습니다. 성당에 꾸준히 나가긴 했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진정으로 인정하거나 제 신앙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주말이 되면 부모님께서 성당에 보내셔서 익숙해진 활동을 하듯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당에 가는 것이 어릴 때부터 하나의 습관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치르고 성인이 된 후에는 자연스럽게 성당을 나가지 않게 되었고, 이후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지섭 형제: 저희 부부는 대학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신앙 안에서 결혼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현주 자매와 성격이 잘 맞았고, 이쁘고 착한 여자친구가 좋았기 때문에 교제하며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직장을 구했을 때는 빨리 돈을 모아 결혼하고 제 삶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며 돈을 모으고 세상의 목표에만 집중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신앙생활은 점점 무너졌습니다. 예배, 기도, 말씀에서 멀어졌고, 오직 돈을 모으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십일조도 너무 아깝게 느껴져 더 이상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였던 현주 자매의 권유로 결혼을 위해 모아두었던 돈의 일부를 코인에 투자했습니다. 그때 당시 코인 붐이었는데요, 여기저기서 코인으로 돈을 쉽게 벌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채굴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었는데,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막연한 기대감에 투자를 했습니다.

     

    현주 자매: 당시 저는 면세점에서 근무하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언제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지섭 형제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씩 오가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는데,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안정적인 투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투자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며 사기나 위험 요소가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했습니다. 고민 끝에 결국 투자를 결심했고, 이를 통해 결혼 자금을 더 모으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로 지섭 형제에게도 함께 해보자고 권유했습니다. 투자 후 한 달이면 코인 채굴이 시작되어 수익이 날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섭 형제: 그런데 놀랍게도, 그동안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던 것이 제가 첫 수익이 나기로 한 그날 새벽에 90% 이상 폭락해 버렸습니다. 정말 너무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희 삶은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매일 싸우기 시작했고, 서로에게 원망과 막말을 하며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현주 자매: 저는 직장을 잃은 상태였고, 지섭 형제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사실 모아둔 돈 전부와 추가 대출까지 받은 상황이라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었습니다. 지섭 형제는 제가 제 재산의 일부만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지섭 형제와 만날 때마다 심하게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싸움의 원인은 지섭 형제가 잘못된 투자에 대해 인정하라고 요구했지만, 저는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상황이 괜찮아질 거라며 현실을 부정했고, 만약 이를 인정하게 되면 모든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기에 제 자신이 무너질 것 같아 끝까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힘든 일이 생기면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지섭 형제에게는 털어놓을 수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는 아무에게도 제 어려움을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카드 빚 상환 날짜는 다가오고, 직장도 없고 의지할 곳조차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마음의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지섭 형제: 그 이후 어느 날, 현주 자매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디데이가 설정 되어있는 것을 보고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현주 자매는 나중에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저는 궁금증을 참지 못해 계속 물었습니다.

     

    현주 자매: 제가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 그냥 죽으려고 마음먹고 주변 정리를 하나씩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섭 형제가 뭔가 눈치를 챘고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한 두 번은 그냥 다음에 알려줄게 하면 넘어갔는데 유난히 마지막에는 더욱 집요하게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지섭 형제가 충격 받을까 봐 말할까 말까 한참을 고심하고 실토했습니다. 죽어버리려고 했다고. 근데 그 말을 지섭 형제에게 한 그 찰나의 순간 느꼈습니다. 아, 나 죽진 않겠다, 살았다. 이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지섭 형제: 항상 힘든 내색 하지 않던 현주 자매였기에 저는 더욱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날 알게된 것은 자신이 모아둔 모든 돈과 심지어 2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최대한도로 받아 투자했습니다. 돈만 쫓으며 살아왔는데 그 상황이 너무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큰일은 현주 자매의 멘탈적인 문제였습니다.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신앙적으로 무너진 상태였기 때문에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십일조조차 내지 않았던 제게는 기도하는 것도 양심에 찔려 선뜻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세상적인 방법으로 현주 자매를 위로하려고 힐링 강연, 책, 긍정적인 영상들을 보내며 이겨내길 바랐습니다.

    또한, 남은 저의 모든 돈들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돈을 벌어 상황을 만회하려 했습니다. 다행히도 그때는 주식 시장이 상승세여서 어느 정도 수익을 보았지만, 이 노력들은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저도 점점 지쳐갔습니다.

    어느 날, 오랜만에 안식일 오전 예배에 일찍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기억 나시나요? 코로나 시기때 예배당 인원제한이 있어 소예배당, 식당방 나눠서 예배드렸었습니다. 저는 주로 늦게 예배에 참석했지만, 그날은 대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이상하게도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찬양 시간, 말씀 시간 내내 이유 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다행히 마스크 덕분에 주변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날 기도시간에 저는 하나님 앞에 회개기도를 드리며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기도가 끝난 후, 마음속 깊은 평안함을 느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왜 이제야 왔느냐”고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신앙생활을 점점 회복해 나갔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현주 자매에게 하나님을 소개해줘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전도를 해야 한다니 막막하였습니다. 저 또한 신앙 생활이 무너진 상태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교회 한 번 같이 가볼래?”라고 물었더니, 현주 자매는 제 신앙 상태를 잘 알고 있었기에 갑자기 왜 그러냐며 거절 하였습니다.

     

    현주 자매: 어느 날 갑자기 지섭 형제가 교회를 가서 기도를 하는데 기도를 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며 그냥 계속 울고만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울고 나니 마음이 좀 평안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도 교회 한번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말했고 저는 바로 인상을 찌푸리면서 싫다고 거절했습니다.

     

    지섭 형제: 사실 현주 자매는 종교는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고 누구나 기댈 곳이 필요하기에 만들어졌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존중은 한다고 말하였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존재하는가?”부터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날도 결혼 후 종교 강요는 절대 하지 말라며 단호하게 말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설득하려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대화가 점점 안 통해 결국 싸우게 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집에 돌아와 ‘현주자매가 하나님을 믿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며칠 후, 놀랍게도 현주 자매가 먼저 “이번 주에 교회 한 번 가볼까?”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얼떨떨하였습니다.

     

    현주 자매: 대학교에 들어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지섭 형제가 본인도 모태신앙이고 교회를 다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모태신앙이었기에, 그가 특별히 신앙이 깊은 사람은 아니라는 걸 직감했습니다. 한 번은 지섭 형제가 저를 영은회에 데려갔는데, 방언 기도를 처음 보고 너무 무서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이후, 지섭 형제는 우리 교회는 대부분 믿음 안에서 결혼한다고 이야기했고, 저와의 연애가 눈치가 보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교회에 대한 거부감이 더 커졌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섭 형제가 교회에 나가보지 않겠냐고 했을 때, 저는 정말 싫었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것조차 저에게 교회를 강요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결혼해도 나를 교회에 데려갈 생각은 하지 말라고 했고, 나는 차라리 성당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저는 하나님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신을 어떻게 믿고 존재를 인정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새롭게 하소서’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일부로 특정 주제를 선택해서 본 것도 아닌데 보는 간증들마다 저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조금씩 열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지금 다니는 회사에 취업하게 됐는데 저에게 처음 다가와 준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 선배도 모태신앙 기독교인이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본 사람들 중 가장 착하고 진정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봐왔던 성당 사람이나 교회를 다닌다는 사람들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 선배는 제가 겪었던 종교적 갈등을 들어주며 자신의 간증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주었고, 이 경험들이 저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교회에 대한 선입견이 조금씩 사라졌고, 결국 지섭 형제에게 교회를 한 번 가보겠다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지섭 형제: 곧, 현주 자매는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점차 하나님에 대해 마음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세례와 성령, 그리고 참예수교회의 교회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이었습니다. 저는 설득하기 위해 제 지식과 여러 예를 들며 이야기했지만, 현주 자매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현주 자매가 하나님을 알고, 진정한 자녀로 거듭나게 해주세요.”

     

    현주 자매: 처음에 지섭 형제를 따라서 교회에 나갔을 때, 설교 주제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제가 지섭 형제와 나눴던 언쟁과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그때 제가 했던 생각은 “지섭 형제가 제가 온다고 목자님께 미리 말해서 저 주제로 설교를 준비하셨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섭 형제가 절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자기도 이 상황이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는 그 의심을 쉽게 거둘 수 없었습니다.

    그 후에도 가끔씩 교회에 나갔는데, 갈 때마다 설교의 주제가 제가 그때 품고 있었던 의문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이것이 단순한 우연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하나님에 대해 본격적으로 찾아보기 시작했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정말 계시다면 제가 확실하게 하나님을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시고 들려주세요. 저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라 직접 느끼지 않으면 믿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천주교인이었지만, 부모님과는 하나님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성인이 되신 후 처음 성당에 나가셨고, 어머니께서는 아버지를 따라서 성당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하나님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던 그 시기에 아버지께서 정말 뜬금없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주야, 너는 하나님이 아니었으면 태어나지도 못했을 거야.”

    제가 무슨 말씀이신지 여쭈어보니, 아버지께서 삼대독자였기 때문에 아들을 낳기 위해 마흔의 나이에 저를 가지셨는데, 셋째도 딸이라는 사실에 낙태를 고민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당에서 낙태는 살인이라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들으셨고, 병원 앞까지 갔다가 결국 마음을 돌려 돌아오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너를 살리신 거야”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수많은 시기 중에 바로 그 타이밍에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것이 저에게는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지섭 형제: 얼마 후 거제교회에서 대학 사청부가 엠티를 가는 날이 있었습니다. 저는 현주 자매에게 함께 가서 놀고 맛있는 것도 먹자고 설득했고, 현주 자매는 주저하다가 결국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도회 시간이 왔을 때, 저는 하나님께 제가 현주 자매를 설득하려고 하면 논쟁만 길어지고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현주 자매의 마음을 열어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끝난 직후, 목자님께서 저와 현주 자매를 부르셨습니다.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왜냐면 제 기도가 끝나고 난 바로 다음 상황이었거든요. 목자님께서 현주 자매와 함께 구도자 교육을 받기를 권유하셨고, 제가 설득했을 때는 응하지 않았던 현주 자매가 목자님의 권유에는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승낙했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가는 길, 현주 자매는 저에게 “나는 교육은 듣지만 세례는 절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주 자매: 구도자 교육을 받으면서 지섭 형제와 논쟁이었던 부분들이나 의문들이 거의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세례를 받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없었습니다.

     

    지섭 형제: 저는 계속 기도했습니다. 정말 눈물로 기도드렸습니다. 제 힘으로는 현주 자매의 마음을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계속 구했습니다. 구도자 교육을 받을수록 현주 자매가 궁금해 했던 부분들이 해소되었고, 점점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며 저희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신혼집이었습니다. 이전에 잘못된 투자로 많은 돈을 잃었던 저희에게 전세집은 사치였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저렴한 월세로 시작하리라 다짐하고 구하는 중이었습니다.

     

    현주 자매: 친정에서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식사를 하고 얘기하던 중 큰언니가 저에게 “아는 사람이 신혼부부인데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나라에서 지원 받아서 돈 안내고 산다더라.. 너희도 한번 알아봐라” 라고 알려줬고 저는 그런 지원은 아무나 받을 수도 없고 조건이 엄청 까다로울거다 하고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렸습니다. 근데 바로 그 다음날 저랑 개인적으로 연락은 거의 안하는 친구 한 명이 뜬금없이 카톡 한 통을 보내왔습니다. 부산 시에서 신혼부부 전세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게 있는데 너희 부부가 생각났다며 들어가서 한번 보라고 링크를 보내줬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어제 언니가 얘기했던 그 지원 같은데 조건들이 생각보다 까다로웠지만 저희가 조건은 다 맞는 상태였고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식이여서 운으로 뽑히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당첨이 되어 저희는 전세2년을 돈 내는 것 없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언니 말을 귓등으로 들으니 하나님께서 친구를 통해 링크를 아예 보내주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간절히 바라던 아파트 청약까지 당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투자에서 모은 돈을 잃었기 때문에 결혼이 다가와가도 자금이 그렇게 여유가 있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않게 큰언니가 결혼축의금으로 3천만원을 미리 줄 테니 필요한 거에 보태 써라며 결혼 몇 달 전 3천을 미리 받았고 그 돈과 이후 지섭 형제와 조금 회복하며 모은 돈을 보태서 청약계약금, 전세보증금 등을 해결하면서 무사히 결혼준비를 마치고 결혼식까지 잘 치를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큰언니는 제가 투자로 돈을 잃었고 이런 일들을 겪은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전세보증금도 전세대출이 일반신혼부부대출은 80%까지 나오지만 저희가 당첨된 대출은 90%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저희가 가진 돈으로 정말 딱 맞게 보증금을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 비용에 더 보태보려고 시작했던 투자로 마이너스가 되었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결혼할 때 쯤 하나님께서 제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계획했던 것보다 더 채워주셨습니다.

     

    지섭 형제: 이 모든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우리는 깊이 느꼈습니다. 현주 자매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하나님의 개입 없이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결국 세례를 받기로 결심했습니다. 가끔 성도님들이 현주 자매를 전도한 저를 칭찬하시지만, 사실 저는 현주 자매를 설득하려다 싸우고 답답함에 눈물로 기도한 것 외에는 한 것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셨습니다. 돌같이 굳어 있던 현주 자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풀어주셨고, 이전 고통을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위 사람들, 인터넷 매체, 직장 생활의 모든 순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사용하여 현주 자매의 마음을 변화시키셨습니다. 이런 일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만을 좇던 저희 부부를 하나님께서 깨우치게 해주셨고, 결국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주인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만약 이전의 어려움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려웠던 모든 날들이 결국 하나님의 사랑이었고, 모든 것은 그분의 섭리 아래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현주 자매: 하나님께서는 예비하신 때에 제 주변의 모든 환경을 바꾸셨습니다. 의심 많고 고집스러운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셨습니다.

    저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는 지섭 형제의 신앙을 회복시키시고 저로 하여금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하시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그 당시에는 앞날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섭 형제에게 하나님은 없다며 부정하던 그 순간이 강하게 떠오르면서 죄송함에 눈물의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세례를 받기로 결정하고 다와갈 때 쯤에는 하루빨리 세례를 받아서 죄들을 씻어내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며 예비하신 길로 인도해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어떤 큰 시련이 오더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 또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 가운데 있음인 것을 믿고 어떻게 인도해주실지 기대합니다.

    이제 저희는 세상의 것만을 좇던 삶에서 벗어나,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자 하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녀를 낳아 그 신앙이 전승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희 가정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직장 문제로 안식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세상 일로 인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섭 형제: 마지막으로, 어려움 중에 많은 위로를 받았던 찬양의 가사를 나누고자 합니다.

     

     

    고달픈 삶에 은혜도 무뎌지고

    곧 사라질 것에 내 맘 두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바라보며

    그 은혜를 놓치며 살았네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가며

    날 붙드신 주 예수를 보네

    사망 가운데 놓여진 나의 삶을

    날 건지신 그 이름 예수

    나의 한숨을 바꾸셨네

    주를 향한 노래로 소망의 노래로

    나의 눈물을 거두신 주

    예수 이름 안에 살게 하소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힘을 얻고, 그분의 이름 안에서 끝까지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이상으로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 [기관소개] 부산교회 예찬부를 소개합니다.

    [기관소개] 부산교회 예찬부를 소개합니다.

    Q1. 애찬부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나요? (몇명의 성도들, 조직도)

    A : 30세 이상 형제(10명) 자매(2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식일 점심애찬은 11개조(3명이 한 조), 안식일 저녁애찬은 12개조(2명이 한 조)이며 설거지는 중학생부터 12개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Q2. 애찬부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 주로 매주 안식일 애찬을 준비하고 영은회 및 전도세미나 등 교회 행사시에도 애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엔 1년 먹을 김장을 담그는 봉사를 하구요.

     

     

    Q3. 애찬부 사역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고 기억에 남았던 일은 무엇인가요?

    A : 처음 애찬부 책임을 맡았을 때는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모든 애찬부원들이 사랑으로 애찬을 준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정성껏 준비한 애찬을 맛있다 하시면서 드셔주시는 성도님들을 볼 때도 뿌듯했답니다.

     

    Q4. 부산교회 성도님들께 하시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 먼저 사랑과 기쁨으로 애찬을 준비하시고 봉사해주시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그 수고에 주님께서 큰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성도님들을 사랑하시는 마음만큼 기쁘게 봉사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은 맛있게 드셔주시면 됩니다!

     

    2024 부산교회 김장